• 배당소득 상위 0.1% '기준'은 1억5000만원···평균 8.3억 수령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배당소득 상위 0.1%의 기준선이 1억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0.1%의 평균 배당소득은 8억원 이상이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공개한 국세청의 배당소득 천분위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배당소득을 신고한 인원은 1723만688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신고한 배당소득은 총 29조1838억 원이었다. 1인당 평균 170만원 가량의 배당소득을 거둔 셈이다.1723만6882명 중 배당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인원은 1만7236명, 상위 0.1%에 해당

  • [주간e종목] 한국비엔씨, 주가급등 재료는 보톡스 국내 품목허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국비엔씨 주가가 최근 급등한 이유는 보톨리눔 톡신 국내 허가 때문이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2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던 보툴리눔 톡신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 주가는 지난주 7150원에서 이번 주 8840원으로 23.6% 상승했다.한국비엔씨 주가는 지난해말 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에도 큰 변동이 없었다가 올해 2월 말부터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달 21일에는 914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 했다.한국비엔씨 주가 급

  • [증권상품 풍향계] AI 알고리즘으로 성장주 투자하는 상품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8~22일) 투자상품 시장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투자상품이 나왔다. 글로벌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금리형 상장지수증권(ETN)도 출시됐다. 주요 투자 행사로는 일본 주식 매수와 관련한 이벤트가 나왔다.◇ AI 알고리즘 활용 성장 기업 투자 상품 나와AI가 인간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투자상품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AI 알고리즘이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국내 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 나왔다.AI 자동투

  • HBM 숨은 수혜주 찾기 나선 증권가···제2의 한미반도체 발굴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요한 HBM(고대역메모리반도체)이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로 떠오르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반도체 관련 국내 소부장 종목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한미반도체가 HBM 수혜주로 부각되어 주가가 급등했던 것처럼 ‘제2의 한미반도체’ 찾기에 나선 셈이다.HBM과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주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관련 경쟁에서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면 이 기업들의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는 논리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 ‘기관·외국인 쌍끌이’···코스피 2750·코스닥 900선 돌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약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 심리를 살린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1.53% 상승한 2731.18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넓혀 나갔다. 코스피가 275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 ‘우주시대 열린다’···IPO 단골손님 예고한 우주항공 스타트업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우주항공 관련 스타트업들이 최근 연이어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민간 기업들의 우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물을 만났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꿈을 좇고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상장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 스타트업 루미르는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09년 설립된 루미르는 발사체에 탑재되는 초소형 위성과 같은 제품을 제조

  • ‘3.6조’ 몰린 하나32호스팩 청약 이상과열 논란···일회성일까 반복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하나32호스팩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무려 3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납입되면서 스팩과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일단 일정상 하나32호스팩만 홀로 공모청약을 진행하면서 공모주 시장에 유입된 자금들이 일시적으로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상장한 스팩들이 상장 첫날 장 초반 주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는 일이 속출하면서 큰손들이 단타매매를 노리고 스팩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억 물량에 ‘3조5847억’ 납입···배경은?20일 하나증권에

  • KB·하나증권도 파킹통장 ETN 경쟁 참전···삼성·신한證 ETN시장 주도권 위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KB증권과 하나증권이 이른바 ‘파킹통장 ETN’이라고 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추종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4월 메리츠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가 각각 CD금리 추종 ETN 상품을 출시한 지 1년 만이다.KB증권과 하나증권의 이번 CD금리 추종 ETN 출시는 국내 ETN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앞서 메리츠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CD금리 추종 ETN 상품은 모두 지난 1년 동안 돌풍을 일으켰고 삼성증권과

  • 일본, 마이너스 금리 시대 종식···엔테크 빛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가운데 엔화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적으로는 엔화의 상대적인 가치를 결정할 달러의 향방이 중요하다는 평가다.19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현행 마이너스(-) 0.1%인 단기금리를 0~0.1%로 인상키로 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2016년

  • 저축은행 파킹통장 대신 증권사 CMA 뜬다···현대차증권 CMA 금리 1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가 저축은행의 자유입출금계좌 금리보다 높아지면서 파킹통장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과거 국내 증권사들은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CMA를 통해 파킹통장 시대를 열었지만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이 공격적인 금리를 제시하면서 CMA 시장이 크게 위축되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저축은행 금리가 다시 하향 안정화하면서 CMA 잔고는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증권사의 발행어음형 CMA보다 현대차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환

  • ‘일등기업’ 다시 꺼내든 에셋플러스운용, 액티브ETF 선발주자 자존심 세울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놓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연이어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일등기업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으로서는 경쟁력을 내보일 수 있는 분야인 까닭이다.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9일 ‘글로벌일등기업포커스10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이 ETF는 미래 환경 변화에 적응 가능한 기업, 불황에도 시장 지

  • [Weekly Coin] 출렁인 비트코인···다시 오를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1~17일) 크게 출렁였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급락했다. 시장에선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해 하락한 것일 뿐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최근 시장은 과열돼 있기에 ‘조정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비트코인은 6만6511달러(약 8859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2.91% 하락했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크게 오르면서 14일 한 때 73500달러선

  • 새판 짜는 코스피 시총순위···밸류업 효과로 상승세 탄 종목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금융주를 비롯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순위가 오른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대형주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하나금융지주는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종목으로 꼽혔다. 지

  • [증권상품 풍향계] 손실 15% 방어하는 AI 소부장주 투자 펀드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손실을 일부 방어해주는 AI(인공지능)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투자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미국 국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도 출시됐다. 이 밖에 다양한 투자 이벤트들이 나왔는데 채권 관련 이벤트가 다수 열렸다.◇ 15% 손실까진 방어···AI 소부장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나와AI가 투자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투자상품도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손실의 15%까지 방어하는 펀드가 나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한

  • [주간e종목] HD현대일렉트릭 주가 무한질주···AI 열풍에 전력설비 수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HD현대그룹의 전력설비 전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주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데이터센터 시설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압기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지난주 129,400원에서 이번주 14만8000원으로 14.4% 상승했다.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최근 2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당시 주가는 1만5000원대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주가가 10배 상승한, 이른바 ‘텐베거’ 종목인 셈이다.HD현대일렉

  • 2023년 배당금 1위는 이재용이지만 세금이 ‘절반’···실수령은 2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 주식을 통해 2023 사업연도 배당금으로 총 3244억원을 받는다. 하지만 절반을 소득세로 내면 실수령액은 1785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배당으로 2306억원을 배당받는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배당 재원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마련했기에 배당금 전액을 그대로 실수령할 예정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총 발행주식수 2억337만2114주의 48.06%에 해

  • 간판 바꾸려는 이베스트·하이투자證···사명 변경 효과 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사명 변경에 나서는 증권사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LS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하이투자증권도 간판 교체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의 사명 변경이 브랜드 제고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변경할 사명은 LS증권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올해 초 LS네트

  • 이병철 회장,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와 벌인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勝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와 벌인 표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15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기수 대표 측이 제안한 12개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되거나 자동 폐기됐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이후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하자 주식을 장내 매수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주식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하고 주주제안에 나섰다.김 대표는

  • 'LG전자가 2대주주' 엔젤로보틱스 공모청약 개시···레인보우로보틱스처럼 대박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재활의료용 웨어러블로봇 등을 개발하는 엔젤로보틱스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청약에 들어갔다.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1월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비교되며 공모주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초 삼성전자가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는데 엔젤로보틱스 역시 2대 주주가 삼성전자의 라이벌인 LG전자다.엔젤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두 적자기업이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면서 고평가 논란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젤로

  • 토스증권, ‘해외주식→해외채권·파생’ 리테일 확장···승부수 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성장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해외 주식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 지렛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평가되는 까닭이다. 토스증권은 해외 채권과 ‘WTS’(웹트레이딩시스템) 출시 등으로 리테일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처음 기록했고 이달 들어선 고객 수가 58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증권 보다 앞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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