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시장 공략 장애물 만난 테슬라···상하이 공장 폐쇄될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중국 상하이 공장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왔던 테슬라가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안보를 이유로 중국 당국이 군대와 주요 분야 국영기업에 테슬라 전기차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데 더해 중국 내 ‘테슬라 불매운동’ 분위기가 고조되면서다.뒤늦게 테슬라가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취하고는 있지만 상황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중국 전기차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기술력도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는 만큼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폐쇄·퇴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실정이다.◇‘기습

  •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자율주행 실증사업 진행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경기도 판교제로시티 제1테크노밸리 구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지역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제2회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에서 신청한 해당 구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을 오는 27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약 3개월간 경기도의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에 대한 사전심의를 진행해왔다.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연구·시범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지구다. 지난해 5월부터 자율주행자동차법이

  • 사무·연구직노조 출범한 현대차···기존 노조·노사관계 영향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향후 기존 노조와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사무·연구직 노조는 입사 8년차 이하(매니저급, 사원·대리) 2030세대 직원들이 주축이고, 기존 노조의 지난해 노사협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출범 전부터 높여왔던 만큼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변화와 갈등을 예상하는 분위기다.26일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사무·연구직 노조는 오는 28일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은 후 정

  • 노노갈등까지 격화되는 르노삼성···노사협상은 ‘평행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전면·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소수노조의 비판이 일며 ‘노노갈등’까지 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도 노사 간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며 장기화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의 파업에 대해 소수노조가 파업에 따라 고용에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부산공장, 19일 전국 영업·서비스센터에서 각각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23일에도

  • 광주글로벌모터스,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GGM 기술직 신입사원 2차 합격자 145명 중 144명이 광주·전남지역 인재로 집계됐고, 20~30대 연령대에 14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 최초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GGM은 지역 거주·지역학교 출신을 우대 선발해 설립 취지를 살렸다. 2차 합격자 중 20대는 104명, 30대는 37명이다.앞서 지난 1월 선발한 신입사원 선발에서도 합격자 186명 중 지역출신은 181명이고, 일반직 직원의 90% 이

  • 조원태 취임 2주년, 경영평가 ‘합격점’···아시아나 인수 성사 과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는 24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경영권 분쟁과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악재’가 이어졌지만, 조 회장의 경영과 리더십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취임 2주년 관련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24일 한진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고 조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상

  • 현대차·기아, 기저효과·믹스개선 실적 개선···공급 리스크 관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고급차·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통한 판매 믹스 개선 영향이다.양사는 향후 신차와 전기차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의 장기화와 환율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 문제의 해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22일 현대차와 기아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 기아, 1분기 영업익 1조764억원···142.2%↑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기아는 올해 1분기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지난해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한 기자효과로 판매·매출·영업이익이 확대됐다.기아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실적은 IFRS 연결기준 판매 68만9990대, 매출액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4억원, 경상이익 1조3193억원(전년 대비 367.9% 증가), 당기순이익 1조350억원(전년 대비 289.2% 증가)을 기록했다.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6.4% 증가(도매기준)했다

  • 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6566억원···91.8% 증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1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 판매 100만281대, 매출액 27조3909억원(자동차 21조7000억원·금융 및 기타 5조6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 경상이익 2조463억원, 당기순이익 1조52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판매대수는 100만2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도매판매 기준)했다. 국

  • ‘쌍용차 살리기’ 힘 모으는 민관정 협의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 살리기’에 평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모습이 관측된다. 최근 법정관리가 시작된 쌍용차의 회생 여부가 평택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평택시·쌍용차 주최로 ‘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 정상화 민·관·정 협력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장선 시장,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장선 시장은 “쌍용차가 다시 법

  • [시승기] 부분변경? 확 바뀐 차박車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5일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쌍용차가 최근 시작된 법정관리의 조기졸업을 꾀하며 출시한 모델인 만큼 성패 여부에 주목된다.21일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부터 경기도 가평군 가평휴게소까지 편도 56km 구간에서 진행됐다.시승 모델은 프레스티지 모델이었고, 4륜구동 시스템·차동기어 잠금장치·다이내믹 패키지·3D어라운드뷰 시스템·스

  • 정부, 르노그룹에 車반도체 수급 협조 요청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가 프랑스 르노그룹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해외사업총괄 부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르노 측에 국내의 원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국내 경영활동의 지속·확대, 친환경차 공급 증대도 당부했다.르노삼성은 외국계 자본 완성차 기업으로 글로벌 소싱(대외구매)을 하고 있는 만큼 르노그룹 본사에서 반도체 물량을 배정해줘야 한다. 성 장관은 해당 물량을 충분히 한국

  • 항공업 종사자 방사선 노출 우려···‘관리 일원화’·‘건강진단’ 해법될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해부터 항공 승무원·조종사의 상대적으로 높은 방사선 피폭량이 인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대책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특히 승무원·조종사의 방사선 피폭 조사·안전관리 일원화와 비행 중 지속적인 방사선 피폭이 승무원·조종사의 사망 및 인체 악영향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한 건강진단 의무화를 위한 법·제도 검토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20일 변재일·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의도 이룸센터 소교육실에서 ‘우주방사선 관리 일원화를 위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 [기자수첩] 쌍용·르노삼성車, 생존 위한 ‘노사 단결’ 이뤄내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 정부는 일제히 노사의 완만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노사는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각론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결국 인력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보인다.특히 쌍용차는 10년 만에 재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지만, ‘자구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임금삭감을 통한 비용 절감이 필수적이라고

  • 재차 멈춰선 현대차 아산공장···“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또 다시 멈춰섰다. 이달 들어 2번째 생산 가동 중단이다.현대차는 19일 공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사유로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오는 21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산공장은 현대차 인기 모델인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공장이고, 지난 12, 13일 이틀간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을 빚어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앞선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감산 차량은 2050대 규모로 알려

  • 코로나19 영향 ‘차박·캠핑붐’ 속 픽업트럭·SUV 시장 확대 지속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차박·캠핑 등 야외 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차량 수요가 증가 추세다.이와 같은 분위기에 완성차 기업들은 잇따라 픽업트럭·SUV 모델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SUV가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패밀리카란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이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해당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픽업트럭은 지난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中시장에 친환경차 21종 출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21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5일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중국 전략 발표회 ‘라이징 어게인, 포 차이나(Rising again, For China)’를 개최하고,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이광국 현대차·기아 중국 사업총괄 사장은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중국 시장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가득한 곳”이라면서, “4대 전략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점하고 (중국에서)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4대 전략은 ▲전동화 상품 라인

  • [시승기] 연비·승차감 눈에 띄는 ‘뉴 시에나’···공간활용도 만족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완성차 기업들의 미니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가 출시돼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분위기 속에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국내에서 차박·캠핑 등 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뉴 시에나의 성패 여부에 주목된다.15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은 서울 잠실에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까지 왕복 약 11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 모델은 2WD(

  • 진전 없는 르노삼성 임단협···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만간 올해 임단협을 시작해야 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노사의 신속하고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하지만 노사 양측은 주요 쟁점부터 최근 노조를 중심으로 제기된 특근·계약직 채용 등 문제까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고, 이에 8차 임단협에서도 절충안 도출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14일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 ‘2030년 무공해車 100% 전환’ 선언한 금융·제조업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금융·제조업계가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 전환을 목표로 올해부터 단계별 전환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환경부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2차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 참석한 6개 금융업체, 20개 제조업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에 공식 참여했다.6개 금융업체가 현재 보유 중인 약 5000대의 차량 중 무공해차 비율은 0.8%(46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고, 20개 제조업체도 현재 약 1만9000대의 차량 중 무공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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