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 산업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비만치료제 ETF를 내놓은 삼성자산운용과 맞붙는다. 두 ETF 모두 비만 치료제 핵심 기업 두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세부 전략과 포트폴리오에서 차이를 보인다. 비만치료 산업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자산운용사가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시켰다. 이 ETF는 글로벌 메가 트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이피알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Z세대로 구성된 미등기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통해 최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 평가차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에이피알 미등기임원들이 받은 스톡옵션은 행사가격이 공모가(25만원)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스톡옵션 행사만으로도 ‘텐베거’가 가능한 셈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장하는 에이피알은 상장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한 미행사 스톡옵션 물량이 21만1850주에 달한다. 이는 공모 후 완전희석주식수 기준 2.72%에 해당한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 가운데 배당주 펀드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배당 성향을 높일 경우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도 커지는 까닭이다. 다만 정부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배당주 투자 효율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하고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관련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26일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밸류업 지원안에는 금융당국이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19~25일)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횡보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중앙은행(ECB)가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 미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ECB “비트코인 가치는 ‘0’”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19~23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상장사에 AI(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투자하는 투자상품도 나왔다. 이 밖에 반도체 ETF 투자 가이드북, 공모주 청약 환불금 이벤트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배당 귀족주에 집중 투자 ETF 상장매월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배당 투자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KB자산운용은 지난 20일 미국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연일 급등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지난주 11만7000원에서 이번주 13만8300원으로 18.2% 상승했다.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이번 주 엄청난 주가 급등락을 보여줬다.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4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장중 24.52% 상승한 18만4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11만6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자 엔비디아를 많이 담고 있는 국내 상장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ETF는 이미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서 다수 상장한 상태다. 다만 엔비디아를 담은 비중이 높더라도 수익률이 투자 비중과 비례하지는 않았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공급망에 관련된 기업들도 ETF에 많이 담아야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 많이 담은 국내 상장 ETF는?23일 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합병 후 최고가를 넘어서는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어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초대형스팩 NH스팩20호와 골프시뮬레이터 전문기업 크리에이츠와 합병계획이 무산되면서 초대형스팩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초대형스팩 NH스팩19호를 상장시킨 데 이어 그해 10월 코스닥에 초대형스팩 NH스팩20호를 상장했다. 하지만 NH스팩19호는 합병대상을 찾지 못한 채 올해 초 상장폐지됐고 NH스팩20호도 상장폐지가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NH투자증권이 초대형스팩을 상장하자 국내 대형증권사들 역시 경쟁적으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선배당액·후배당일’ 도입으로 2023사업연도 결산배당에 대한 주주권리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배당기산일)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로 늦췄던 상장사들의 배당이 본격 개시된다.분기배당 종목의 경우 3월말까지 종목을 보유한다면 결산배당과 분기배당을 연이어 받는 ‘더블 배당’이 가능하기에 배당성향이 높은 은행주 등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종목들의 배당락을 신호탄으로 주가 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의 배당기준일은 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AI(인공지능) 테마가 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주도업종이 아닌 종목에서 투자의견 상향 사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에너지 관련주가 대표적으로 업황 회복과 주주환원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종목은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군에도 속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해 발간한 보고서는 16개다.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가 36개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숫자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증권이 조(兆) 단위 IPO(기업공개)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IPO 주관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업황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이나 모·자(母子) 회사 동시상장 이슈에다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로 분류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HD현대의 선박 종합 솔루션 자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주식 수수료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위 증권사에서 2022년 3위로 추락한 지 2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한 것이다.지난해 국내 대형증권사 가운데 해외주식 수수료가 늘어난 증권사는 삼성증권뿐이었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다른 대형증권사들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삼성증권이 지난해 해외주식 수수료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지난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증권 주 고객층인 노령의 자산가들이 대거 서학개미로 유입되면서 수수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주 공모주 슈퍼위크가 끝나자 이번 주에는 5개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공모청약 일정이 진행된다.지난주 에이피알 등 4개 IPO기업 공모청약에 납입된 증거금은 무려 20조원에 육박했다. 이번 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스팩들은 지난주 공모청약에 입금되었다가 환불된 증거금이 다시 재투입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약스팩만 5개···청약증거금 낙수효과 기대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유진스팩10호, BNK스팩2호, 유안타스팩15호, SK증권스팩11호, 하나스팩31호 등 5개 스팩의 공모청약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외 증시가 AI(인공지능) 테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기업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의 장 종료 이후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로, 지난해부터 조명받기 시작한 AI 반도체 칩을 앞세워 미국 내 시가총액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2~18일)에도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후 본격적으로 투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올해 4월 반감기가 예정돼있는 만큼 향후 오름세가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지난해 파산한 가상자산 기업 제네시스가 시장에 비트코인을 대거 쏟아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론’도 제기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비트코인은 5만1673달러(약 6900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8.19% 급등했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덕성 주가가 급등하면서 테마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덕성은 초전도체 테마주이기도 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얽혀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한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 주가는 지난주 7030원에서 이번주 1만640원으로 51.4% 급등했다.덕성 주가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에는 장중 1만431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덕성은 우선주도 상장되어 있다. 덕성우 역시 지난주 1만1850원에서 이번주 1만460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13~16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비만치료제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에 투자하는 ETF도 각각 나왔고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도 출시됐다. 투자 서비스로는 개인 맞춤 투자 콘텐츠 제공 서비스가 투자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첫 비만치료제 기업 투자 ETF 등장글로벌 증시에서 비만치료제 관련주들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삼성자산운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소집 결의 공시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업 목적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상장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신규 사업 예고가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다만 주가 부양을 위한 허위 공시 사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뒤따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들이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를 올리고 있다. 주주총회는 주주들이 회사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회의다. 국내 기업들은 상법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