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硏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 재현될 수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공포가 커진 가운데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 우려도 커졌다.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물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고금리에 이어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 정책 등으로 고환율(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가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올라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 尹정부 ‘2실·5수석’ 확정···안보실장 김성한 내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새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맡는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 대통령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수석급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

  • 에너지 가격 급등···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 실적은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6억9000만달러(약 72조8600억원)로 1년 전보다 12.6%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역대 4월 기준 최대치다.산업부는 “지난해 4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해 높은 기저효과가 발생했음에도 두 자릿수

  • 尹정부, 디지털 바이오 집중 육성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새 정부가 바이오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로 바이오 연구개발(R&D)을 혁신하는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됐단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바이오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추진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 R&D가 가진 고질적 한계가 극복되고,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 되는 등 선제적인

  • 정부, CPTPP 가입 결정···농수산 업계 피해 커지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22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서면 개최하고 CPTPP 가입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CPTPP 가입을 위한 각 부처의 의견을 모아 부처 내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뜻이다. 서면 회의에는 홍 부총리(위원장)를 비롯해 과기부, 외교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장관, 국조실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CPTPP는 아시

  • 모레부터 거리두기 ‘완전 해제’···새로운 변이 출현 우려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8일 전면 해제된다. 2년1개월 만에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및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다만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보다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업시간·사적모임 인원 제한 전면 해제···마스크 의무 착용은 유지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현행 자정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 KDI “우크라 사태 후 대외여건 악화로 한국 경기 하방 위험”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나라 경기가 둔화할 위험이 커졌다는 국책연구원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외 여건이 악화하며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던 것에 비해 부정적 진단으로 분석된다. 앞서 KDI는 지난 1월 방역조치 강화와 대외 수요 개선세 약화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지만

  • 올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54억5000만달러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발표한 ‘1분기 FDI 동향’에서 FDI가 신고 기준 5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라고 밝혔다. 도착 기준 FDI는 43억3000만달러다. 지난해 1분기 44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단,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6% 감소했다. 건수는 신고 기준 830건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28.9%, 도착 기준 663건으로 16.1% 각각 늘었다

  •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고위험군 PCR은 가능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오는 11일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앞으로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진행된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시행돼온 신속항원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가 확대된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11일부터는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 신규확진 26만명대 ‘감소’···다음 주부터 ‘10명·밤 12시’ 완화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오는 4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폭 완화돼 '10인·12시’가 적용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자 정부가 일부 완화를 택한 것이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해 사적모임 최대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한다. 이번 사회적 방역조치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행사나 집회 인원은 기존처럼 최대 299명으

  • 다음 주부터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 인정···“계절독감 관리로 전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오는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그대로 확진이 인정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30만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PCR 검사 수가 폭증하자 신속한 진단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의료대응을 점차 계절독감 관리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1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주부터 한 달간 현재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 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

  • 홍남기 부총리 코로나19 확진···자택서 일주일 간 격리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에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세종시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통보 받았다. 현재 홍 부총리는 특이 증상 없이 세종에 위치한 자택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방역지침에 따라 1주일간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그동안 출근 때마다 매일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임을 확인해왔다. 전날 비서실 유증상자 발생과 앞으로 있을 여러 일

  • 한은 “고령화로 2035년까지 가계소비 매년 0.7% 감소”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인구 고령화로 2035년까지 가계소비를 해마다 0.7%씩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를 대비해 저축을 늘리고 씀씀이를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지기 때문이다.1일 한국은행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 생애주기 소비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2020∼2035년 가계 평균 소비가 연평균 약 0.7%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통계청 인구·사망확률 추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5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를 웃도

  • 손실보상 선지급 250만원 내일부터 신청···이전에 제외된 업체 대상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추가신청이 이뤄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손실보상 선지급액은 250만원으로 시설·인원 제한으로 피해를 본 업체 중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 신청에서 제외된 28만 곳을 대상으로 한다.손실보상 선지급은 28일 오전9시부터 ‘손실보상선지급kr’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휴일과 주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은 접속지연 사태를 방지하고자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로 분류해 5부제 신청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자리에 따

  •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 가동, 코트라 수출현안 긴급 대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내 수출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6일 코트라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등 15개국 무역장관과 본사 비상대책반이 참여하는 ‘북미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수출 현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현지 장관들은 미국 기업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 악화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 적체 심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코트라는 지

  • 내일부터 진단키트 약국·편의점에서만 판매···재택환자들은 난감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만명을 넘어서면서 자가검사키트 대란이 현실화됐다. 온라인상의 가격교란 행위까지 더해지자 정부는 내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온라인 재고 물량은 16일까지 판매된다.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 금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자들의 재고 처리를 위해 16일까지 재고 물량을 소진할 수 있지만, 17일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살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 품귀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자 정부가 유통 개선

  • 데일리임팩트, 2022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 발간

    사회적책임 활동을 조명하는 인터넷 경제신문 데일리임팩트(대표 전중연)가 PSR(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과 공동으로 '2022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를 발간했다.'2022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는 총 459쪽에 걸쳐 국내 산업계 기업 공익법인은 물론 IT·금융 공익법인과 10대 대형 자선 공익법인을 포함해 총 135개 국내 주요 공익법인의 활동 현황을 담고 있다.이번 백서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공익법인의 활약상도 포함됐다. 주요 공익법인의 중점사업, 자산구성, 보유주식

  • 내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 처방 받는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오는 7일부터 50대 코로나19 확진자 중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에게도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처방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중증 진행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다.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부터 60대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뿐 아니라 50대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게 된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이 포함된다.

  • ‘자가진단키트 대란’ 기우 아니었다···가격 폭등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자가진단검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2의 마스크 대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000여명으로, 사흘째 2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는 데다 코로나19 검사 체계도 개편되면서 약국과 온라인상에서는 자가진단키트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

  • 이재명 “코스피 5000 어렵지 않아”···윤석열 “부동산 규제 완화해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성탄절인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제 유튜브에 출연해 금융·부동산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이재명 후보는 코스피 5000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윤석열 후보는 세제 합리화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유튜브 경제 채널 ‘삼프로 TV’에서 이 후보는 “(국내 주식 시장이)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너무 저평가됐다”며 “대통령이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이 자본 시장 육성이고, 그게 국부를 늘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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