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이냐 광화문이냐···집무실 후보지 답사 마친 윤석열, 결단 임박?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던 용산 국방부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함께 집무실 후보지들을 답사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현장을 찾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은 바 있다.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코로나 특위 위원장에 안철수···공동정부 첫발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를 구상하는 역할을 안 대표에게 맡겨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의 첫 발을 뗐다는 평가다. 윤 당선인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인선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

  • 문재인 “코로나 사망자 1만명, 유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유족들의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12일 오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오늘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나신 분이 1만 명을 넘어섰는데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며 “돌아가신 분들을 함께 기억하며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고 치유와 연대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더욱 애석하게도 감염병은 충분한 애도와 추모의 기회조차 어렵게

  • [이건왜] 윤석열 공약, 여당 172석으로 막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됐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윤 후보 발언, 가족 등과 관련 여러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당선된 건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많은 이들이 윤석열 부동산 공약 등이 실현 될지 관심을 갖지만 여소야대 상황이 변수입니다. 실제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의힘은 “105석 소수정당으로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식물대통령을 선택하겠나”라며 노골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여소야대, 즉 여당 의석

  • 대선 출구조사 ‘초접전’···지상파3사는 윤석열, JTBC는 이재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상파3사와 JTBC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선 윤 후보가, JTBC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9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7.8%와 48.4%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후보의 차이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이번 결과에는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36.93%)가 보정된 수치가 반영됐다

  • 20대 대선 본투표, 전국 투표소서 시작···확진·격리자, 오후 6시부터 투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이다. 이 가운데 36.93%인 1632만3602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까지며,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별도로 투표한다. 유권자들은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 ‘사전투표 끝나지도 않았는데’···오후 1시 투표율, 벌써 역대 최종치 경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둘째 날을 맞은 가운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최종 사전투표 투표율이 3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26.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0년 총선의 최종치 26.69%를 경신한 것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18.17%)

  • “한반도 자위대 망언” vs “이완용과 다름없어”···이재명·윤석열 난타전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1절에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과거 침략사실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일본의 자위대가 다시 한반도 땅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매국노 이완용의 주장과 다를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KBS 1TV 방송 연설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석열 후보님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 문 대통령 마지막 3·1절 기념사···“일본, 역사 앞에 겸허해야”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절을 맞아 “한때 불행했던 과거로 인해 때때로 덧나는 이웃나라 국민의 상처를 공감할 수 있을 때 일본은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

  • 이미 시작된 재외국민 대선투표···개표는 어떻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제 20대 대통령 선거날짜는 오늘 3월 9일이지만, 이미 투표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에 사는 국민들입니다. 공관별로 기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23일부터 28일에 거쳐 시행됩니다.미국 등 이미 선거를 시작한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속에도 투표 열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재외유권자 수는 22만6162명이라고 합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이 약 11만818명으로 전체 재외유권자 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미주(7만3381명), 유럽(3만5591명) 순이라고

  • 野 결국 단일화 결렬···안철수 “저의 길 굳건히 가겠다”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에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이다.20일 오후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 동안 기다리고 지켜봤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에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윤 후보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고, 이날 안 후보가 단일화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 與, 대선 앞두고 추경안 처리 강행···野 “날치기 무효”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 등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다음 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날치기’로 규정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에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상정돼 처리되기까지 약 4분이 걸렸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반대해 회의에 불

  • [이건왜] 다가온 대선, 선관위 자가격리자 투표 방침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수 유권자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일이 없어 보이는데, 결국 투표율이 승부를 결정지을 듯 합니다.그런데 대선과 더불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과 자가격리자들이 어떻게 투표를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특성상 확진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도 적지 않을 것이어서, 이들의 투표가 선거에 끼칠 영향이 상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자가격리자들의 투표 방식을

  • 여 “생떼 쓴 윤석열과 달라"···이재명-김동연, 2일 양자토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일 양자토론을 벌인다. 이는 20대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대선 후보간 첫 토론이다.1일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은 이날 이 후보와 김 후보의 토론회 실무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의 명칭은 ‘김동연-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다. 토론은 오는 2일 오후 6시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CBS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CBS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경

  • 문 대통령, 北 미사일에 1년만 NSC 회의 직접 나서···“모라토리엄 파기 근접”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문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회의를 연데 이어 약 1년 만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 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때와 비슷

  • 靑 "먹는 치료제 조기 확보, '문 대통령 면담' 덕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화이자 회장 면담이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15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먹는 치료제 도입 과정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노력을 공개했다.그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의 면담이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했다.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9

  • 윤석열 “여가부 폐지”에···젠더이슈 대선 앞두고 부상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인 2030 세대 내에서 성별간 표심이 엇갈리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개적으로 올리면서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심상정 후보가 ‘성평등부(여성부) 강화’를 밝혀 젠더이슈가 뇌관으로 부상하는 조짐이다.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렸다. 부연 설명은 없었다.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한다는 기존 공약에서 아예 폐지로 돌아선 것이다.일곱 글자의 파급력은 컸다. 해당 페이스북

  •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진심으로 사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윤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김씨가 공개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허위 이력 논란이 윤 후보의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부담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뗏다. 김씨는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 12월 임시국회 일주일째 휴업···여야 추경·특검 '대치'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12월 임시국회가 지난 13일 문을 열얼지만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는 대장동 특검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추경 등을 논의해야 하지만,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19일 여야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야는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대적 보상을 주장하면서도 보상규모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방역조치가 지난 18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책을 서둘러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지원을 위

  • [이건왜] 들쑥날쑥 대선 여론조사,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선정국에 들어서면서 각종 여론조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시즌이 되면 벌어지는 풍경인데요. 그 결과도 관심이지만, 여론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여부도 대화주제가 되고 있습니다.일단 정치 관련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론조사는 대부분 전화에 의존합니다. 집전화와 같은 유선전화와 휴대폰 전화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어찌됐든 전화방식이 일반적이란 것은 맞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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