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8248억원…전년比 72%↑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 결산 결과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 당기순이익 586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72%,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했다.4분기 실적은 매출 5613억원, 영업이익 1567억원, 당기순이익 80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 11%, 49% 상승했다.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2조130억원, 북미·유럽 944억원, 일본 548억원, 대만 359억원 등이다. 로열티 매출은 2

  • MS, ‘디지털 쌍둥이’ 기술로 국내 시장 노린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s)’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물리적 환경을 쌍둥이처럼 고스란히 가상의 데이터로 구현하는 애저 디지털 트윈을 공개했다.애저 디지털 트윈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실재하는 환경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 장소, 사물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디지털 트윈의 장점은 현실 세계

  • ‘말 많고 탈 많았던’ 네이버 ‘실검’ 사라진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25일이다.네이버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검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오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된다”고 밝혔다.지난 2005년 출시된 네이버 실검은 단위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 LG유플러스 “올해 5G 가입자 400만 달성…내년 손익분기점”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400만명을 달성하고 내년 하반기쯤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4분기 아이폰12가 나오면서 5G 가입자가 다른 분기에 비해 많이 늘었다. 올해도 단말 라인업을 생각해보면 400만 가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5G 가입자 500만 정도가 되면 연간기준으로 손익분기점(BEP)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실무진 판단으로는 내년 중반을 얘기하는데, 보수적으로 내년 하반기면 손익분기

  •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000억원…전년대비 21.8%↑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 순이익 1조50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미디어와 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동통신(MNO) 사업도 5G 가입자 증가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8% 늘었다. 특히 New ICT 사업은 미디어 가입자 증가를 비롯해 보안 신규사업과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7.

  • 격화되는 엔터 플랫폼 전쟁...최후 승자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통 강호인 엔터사 뿐만 아니라, 네이버·엔씨소프트 등 IT업체들마저 본격적으로 엔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 2015년 인터넷 방송 플랫폼 ‘브이라이브’를 통해 엔터 시장에 뛰어든바 있다. 브이라이브는 스타나 크리에이터 등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 방송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브이라이브만의 특성을 살려 유튜브 등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여 왔다.네이버 관계자는 “유

  • 인스타그램, 숏폼 동영상 편집 기능 ‘릴스’ 국내 출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인스타그램이 ‘틱톡’ 대항마로 숏폼 동영상 편집 기능 ‘릴스’를 국내 선보인다. 인스타그램은 2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릴스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비샬 샤아 인스타그램 제품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트렌드의 원천이 한국”이라며 “릴스를 통해 인스타에 모일 새로운 세대의 재능과 그들이 만들어갈 엔터테인먼트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릴스는 최소 15초~최대 30초 이내의 짧은 영상(숏폼)을 음악과 만들 수 있는 제작 도구로 이날 국내 이용자에게 처음 적용됐다. 릴스는 직접 영상을 촬영하거나

  • 스마일게이트, 여전히 ‘크로스파이어’에 매달리는 이유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최근까지도 ‘크로스파이어’ 지적재산권(IP)에 매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신규 게임을 출시했지만 크로스파이어를 대체하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크로스파이어는 지금의 스마일게이트를 있게 해준 효자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는 1인칭슈팅(FPS)게임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 성공은 못했다. 당시 국내 시장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게임 ‘서든어택’ 천하였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텐센트를

  • [게임을 말하다] 엔픽셀 ‘그랑사가’...장기흥행 가능성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픽셀은 최근 신작 MMORPG ‘그랑사가’를 출시했다. 그랑사가는 모바일 및 PC 등 멀티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 원하는 기기에서 게임 접속이 가능하다. 150여명의 개발진이 3년간 개발한 그랑사가는 가상의 대륙 ‘에스트로젠’을 무대로 ‘그랑나이츠’ 기사단의 활약상을 그린 MMORP다. 언리얼4 엔진으로 연출한 고품질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체코 필하모닉, 도쿄시티 필하모닉이 참여한 웅장한 배경음악이 특징이다. 그랑사가는 신규 IP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사전등록자 5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 ‘전동킥보드 권하는 사회’...인프라 확충·시민 안전은 뒷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인구가 월간 기준 20만명을 넘어섰지만 인프라 확충 및 관련 법규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동킥보드가 달릴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 비율은 17.6%에 불과해 대부분의 도로를 보행자나 자동차와 함께 이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기존 자전거 관련 규제가 아닌, 전동킥보드만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9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전동킥보드 시장은 지난해 4월 월간 사용자(MAU) 기준 21만4451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

  • [기자수첩] IT업체들이 엔터 시장에 뛰어든 이유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IT업체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포털과 게임을 서비스하던 IT업체들이 느닷없이 엔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아이돌 팬덤’으로 대표되는 엔터 시장은 과거 오프라인 공연 중심이었으나 IT기술 발전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으로 그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많은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되면서 팬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모여들기 시작했다.BTS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능력있는 개발자들을 영입해 엔터 플랫폼 ‘위버스’를 선보

  • 영업익 1조원 회복한 네이버...다음 먹거리는 ‘콘텐츠’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쇼핑·콘텐츠·핀테크 등 신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다시 회복했다. 그동안 쇼핑과 핀테크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네이버는 다음 먹거리로 ‘콘텐츠’를 낙점했다. 콘텐츠 분야를 본격적으로 키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단 계획이다.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5조3041억원과 영업이익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영업이익은 5.2% 증가했으며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쇼핑·핀테크·콘텐

  • 네이버, 지난해 영업이익 1조2153억원...전년대비 5.2%↑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조512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7.6% 오른 3238억원이다.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

  • 네이버, 빅히트와 손잡는다...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양사의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케이팝(K-POP)이 만든 팬덤 문화가 글로벌 MZ세대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면서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이를 위해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BeNX)에 49%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경

  • ‘만년 적자’ 데브시스터즈...‘쿠키런:킹덤’으로 반등 성공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출시한 신규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만년 적자’를 기록 중인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13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쿠키런이 흥행 대박을 기록, 2014년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하며 국내 1세대 모바일 게임사로 승승장구한 게임사다. 쿠키런의 경우 글로벌 다운로드수 1억건을 넘어섰으며 국내에서도 ‘러닝 액션’ 장르 열풍을 일으킨바 있다.쿠키런 성공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

  • 통신·포털·게임 등 업종 넘어선 콘텐츠 벨류체인 경쟁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통신, 포털, 게임까지 업종을 넘어서 ‘콘텐츠’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적재산권(IP) 확보→제작→배급에 이르는 콘텐츠 벨류체인 확보경쟁에 통신·포털·게임사들은 외부 콘텐츠 업체 인수, 자회사 합병, 콘텐츠 전문 법인 설립 등에 나섰다. IT업계에서 콘텐츠 분야로 비교적 역사가 오래된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를 기점으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모습이다.최근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달러(660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1위 웹소설 플랫

  • 사전 예약자 500만명 넘긴 엔픽셀 ‘그랑사가’ 해결과제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픽셀 첫게임 ‘그랑사가’가 출시전부터 사전예약 5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인기 IP가 아닌 신규 IP가 사전 예약수 500만명을 넘긴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게임 개발단계부터 불거져 나왔던 표절 논란은 최근까지도 이어진다. 엔픽셀은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만든 개발자들이 뭉쳐 세운 회사다. 지난 2017년 설립한 개발사로 지난해 1월 300억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추가로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A 600억원 누적 투자의 경우 게임 스타

  •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25일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기업가치는 1:0.6으로 책정됐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양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각 매출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카카오

  • [게임을 말하다] PC방 점유율 역주행 성공한 넥슨 ‘서든어택’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의 장수 FPS 게임 ‘서든어택’이 최근 PC방 점유율 2위를 탈환하며 역주행에 성공한 모양새다.24일 PC방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22일 기준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초 2위를 기록한 이후 2주 넘게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또 다른 인기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출시된지 15년도 넘은 게임이 앞질렀다는 점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서든어택의 이같은 역주행은 겨울을 맞아 선보인 신규 업데이트 덕분이다.

  • 엔터 진출로 이미지 변신 노리는 엔씨...리니지 색깔 지운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새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엔터 자회사 ‘클렙’을 통해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캐릭터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콘텐츠 회사로의 변신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엔씨는 지난해 설립한 엔터 자회사 클렙을 통해 새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클렙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친동생인 김택헌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출신인 심세란 이사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엔씨는 클렙을 통해 오는 28일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정식 출시할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