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가 효자 상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 ‘만기 매칭형 채권 ETF’의 불편함을 개선한 형태인데다 다양한 만기 상품을 조합하면 분기별로도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인컴 투자자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까닭이다. ◇ 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 분기별 라인업 갖춰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만기 자동연장 채권 ETF 3종을 동시 상장한다. 이번에 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월 15~19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처음 나와 주목됐다. 미국 기술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ETF도 나왔다. 글로벌 기후와 관련된 기술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국 일등기업 투자 ETF도 출시돼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국내 첫 금 채굴 기업 투자 ETF 상장경기 불안이 심화되면서 금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사들도 관련 상품 마련에 고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조(兆)단위 대어로 평가되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상장에 나선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이 이를 발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투자증권이 조단위 기업 IPO(기업공개) 딜을 전면에서 주도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트랙레코드를 쌓을 수 있는 까닭이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내달 2~8일 5거래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4년에 설립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뷰티기기), ‘널디’(패션), ‘에이프릴스킨’(화장품), ‘포멘트’(향수) 등 브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올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코스피가 크게 내려 주요 지표들이 과거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뚜렷한 지수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올해에 들어서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2675.8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전날 2435.9까지 9% 가까이 떨어졌다. 12거래일 중 2거래일만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나스닥100 ETF(상장지수)가 13년 만에 10배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을 통한 장기투자와 패시브 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장기투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긴 호흡이 필요한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0만405원에 장을 마쳤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가가 1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ETF가 2010년 10월 1만원에 상장된 것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새해부터 코스닥 시장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과 합병 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들의 시가총액만 수십조원으로, 이탈 사례가 잊을 만하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고 전날 밝혔다. 엘앤에프 이사회가 지난해 9월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결정한지 약 4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이 뜨겁다. 연초 IPO 시장 비수기가 무색할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사례와 새내기주의 상장 후 급등 현상에 투자자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IPO로 대박을 터뜨리려는 것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올해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기업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첫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포스뱅크는 2104개 기관이 참여해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해 결정했다. 우진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자산운용사 간 ETF(상장지수펀드) 점유율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룹사가 현재 대표 임기를 늘리며 힘을 실어준 데다 금융당국이 ETF 신상품 보호제도 및 규제 완화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부분은 점유율 확대의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국고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를 상장시켰다. 이는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처음 상장시킨 ETF로, 금리 인하 국면에 자본 차익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를 담은 모바일 신제품을 이번 주 발표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관련 테마인 ‘온디바이스(On-device) AI’가 다시금 주목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이벤트가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대표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러시 시리즈를 매년 2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동 갈등이 물류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 상선을 공격하면서 물류에 혼란이 발생한 것이다. 단순 물류비 증가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물가가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2206.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6%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118.2%에 달한다. 이는 홍해발 물류 리스크 탓으로 분석된다. 홍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파고가 직장인들의 지갑을 얇게 하는 가운데 식사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구내식당 식사비도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높은 물가 상승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주름도 깊어질 전망이다. ◇ 김치찌개 백반이 8000원···외식 물가 1년 새 큰 폭 상승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직장인이 주로 소비하는 식사 메뉴인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올랐다. 참가격은 매달 8개(김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대만의 총통 선거(대선)가 13일 실시되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평가되면서 국제 정세뿐만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까닭이다. 대만 총통선거는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선거에서는 총통·부총통과 입법위원(국회의원) 113명을 함께 뽑는다. 우리나라로 보면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형태인 것이다. 전체 인구 2400만명 중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이번 선거가 주목되는 부분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을 띤다는 점이다. 집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 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대형 호재가 현실화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1비트코인당 4만5000달러(약 5917만원)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오전 7시 30분 4만1903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며 4만2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약세 흐름은 지속되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월 8~12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와 가스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등장을 예고해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투자 이벤트도 다양했는데 비대면 신규 고객, 개인연금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들이 다수 나왔다.◇ 미국 원유와 가스 기업 투자 ETF 등장 예고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원유와 가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 출시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오는 16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자동차 부품업체 한온시스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2년여 전 매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적 부진과 성장 기대감 하락에 한온시스템의 시장가치가 매각 추진 당시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한앤컴퍼니가 올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온시스템이 하락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679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8760원 대비 22.4% 하락한 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상품이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법률과 제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관련 상품 출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평가다.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미국 증권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세 모녀가 총 2조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성공했다. 이번 블록딜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이뤄졌다.1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 등 세 모녀는 총 2조1689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로 전량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2716원으로 전날 종가인 7만3600원 대비 1.2% 할인된 가격이다. 당초 블록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씨티·UBS·JP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갖은 악재를 맞았던 키움증권이 올해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임 대표 체제를 본격화한 상태로,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신뢰 회복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일 엄주성 신임 대표가 취임한 뒤 시행한 첫 조직개편과 인사로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신뢰회복 등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글로벌 증시 반등에도 힘을 쓰지 못했던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의 부진이 새해에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지속해서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공을 들이고 있고 일각에선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어 반등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올 들어 전날까지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은 -15.56%의 수익률을 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였다. 이 ETF는 홍콩 증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새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첫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록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당장 이번 주부터 네 곳의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새내기주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성장성과 낮은 상장 당일 유통물량 등에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POS)·키오스크(KIOSK)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뱅크는 지난 5일부터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일반 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