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한중 간 고위급교류 차질 없이 추진한다”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에도 한중 간 고위급 교류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한국과 중국 간 계획됐던 고위급 교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공감대하에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시 주석이 6월쯤 방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관련해 “우리 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관·코트라·기업

  • 中, 후베이성·우한 당서기 경질···‘비난 여론’ 의식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부실대응, 은폐 의혹, 의사 사망 등으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심의기구인 중앙위원회(CPCCC)가 장차오량(蔣超良) 후베이성 당서기 직위를 해제하고 그 후임으로 잉용(應勇) 상하이 시장을 임명해 주목된다.13일 중국 당국은 장차오량 후베이성 당서기 직위를 해체하고 그 후임으로 잉용 상하이 시장을 임명했다. CPCCC는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도 해임하고 산둥성 출신 왕중린 지난 시장이 그 자리를 대체토록 했다.중국 내부에선 이 같은 인사가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라고

  • 계속되는 우한 폐렴, 게임업계 근심 깊어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게임업계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게임사들의 오프라인 행사가 대거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지난 6일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될 예정이던 대만 최대 게임행사 ‘2020 타이페이 게임쇼’가 결국 신종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으며, 에이서가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 대회 ‘프레데터 리그’도 잠정 연기됐다. 펄어비스는 일본과 태국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던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간담회를 취소하기

  • 中 시진핑 “인민전쟁 벌이고 있다”···美 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7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동원과 전면적인 배치, 신속한 반응으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예방·통제 조치를 도입했으며,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시 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 ‘전시 태세’ 강조한 中 당국,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에서 승리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서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중국 지도부는 24시간 비상근무와 전수조사, 관할 책임제 등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는 시진핑 주석이 최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 각 민족과 인민은 강한 자신감과 한마음으로 뭉치고 과학적인 방제와 정확한 대책 시행을 바탕으로 이번 전염병 저지 전쟁에서 이겨낼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시 주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입국제한 확대, WHO 권고 등 감안 결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대응인 입국제한 확대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입국제한 확대 관련 질문에 “국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세계보건기구 권고와 입국제한 조치시 효력, 국제사회 동향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머무른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조치만으로는 신종코로나

  • 中우한시, 야전병원 3곳→13곳···1만개 넘는 병상 확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야전병원(field hospital·임시병원)을 10곳 더 추가해 1만개 병상을 확보했다.5일 중국 우한시 지방정부는 “우한시 국제전시센터(武汉国际会展中心), 홍상체육관(洪山体育馆), 문화센터(武汉客厅)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한 데 이어 추가로 10곳을 확보했고, 1만개가 넘는 병상이 추가 확보됐다”고 밝혔다.앞서 우한시는 지난 4일 전시센터, 체육관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해 3400개 병상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헬스클럽, 중학교 등 10곳이 추가되면서 1만

  • 中 우한시, 야전병원 마련해 3400개 병상 확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이 전시센터, 체육관 등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해 3400개 병상을 확보했다.4일 우한시 지방정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까지 우한시 국제전시센터(武汉国际会展中心), 홍상체육관(洪山体育馆), 우한 문화센터(武汉客厅) 세 곳에 야전병원을 마련했다. 이 병원에서는 경증 환자를 상대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의사는 전 지역에서 차출된다.우한시에 마련된 야전병원 세 곳은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이용 가능하다.앞서 중국은 2008년 쓰촨성 대지진과 2010년 칭하이성 위수 지진

  • 靑, 시진핑 中 주석 ‘방한 6월 연기설’ 일축···“사실이 아니다”

    청와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6월로 잠정 연기됐다는 ‘설’에 대해 일축했다. 구체적 시기를 협의 중인 상황에서 ‘연기’라는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지난 연말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 시기는 한중 간 협의 중”이라며 “합의가 되는 대로 한중이 공동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시 주석의 방한이 6월로 잠정 연기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사안에 대해 ‘연기’라고 표현한

  • 中우한, ‘1000개 병상’ 갖춘 화선산병원 완공해 본격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을 대비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10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화선산병원(火神山医院)’을 완공하고, 오는 4일부터 환자 진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시진핑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12일 만에 완공했다. 병원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춘 3만39400㎡ 규모로 180명의 건설 관리자와 400명의 이주노동자가 투입돼 공사를 완공했다.3일 우한시 지방정부에 따르면, 우한시는 이날부터 중국 해방군(解放军)의료진에 정식 인계돼 사용되고 있다. 4일부터는 우한폐렴 감염자를 진료할

  • “‘텅 빈 거리’에 매출 하락”···中企·소상공인 ‘우한폐렴’ 직격탄 우려

    # 서울 강남구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인 박아름(29)씨는 우한폐렴 확산으로 매출이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한폐렴 때문에 사람들이 안 나와 장사가 안 된다. 마스크 구매하는 사람들 빼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유이라(35)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많은데 마스크만 산다”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진다는 소식에 기대했는데, 중국 춘절(설) 연휴에도 없는 거 보니 매출 기대는 접어야겠다”고 하소연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악재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 한·중 외교장관 30분간 통화···우한폐렴 사안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 내 우리 국민 보호, 중국 측에 대한 필요한 지원, 한중 정상 및 고위급 교류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2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외교장관은 전날 저녁 9시부터 30분간 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대하면서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도 필요한 물자 지원 등 협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앞서 정부는 오는 30~31일 후베이성 우한 교민 수송용 전세

  • 中 ‘우한 폐렴’ 사망자 42명·확진자 1409명···무증상 감염 우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자의 급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이터통신 등은 ‘무증상 감염’ 사례 가능성을 제기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2시 기준 사망자 42명,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4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 성에서 40명이 숨졌고 허베이 성과 헤이룽 장 성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현재까지 파악된 의심 환자는 2032명으로 집계됐다.일각에선 ‘무증상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 ‘신북방정책’ 내건 정부, 중·러 지렛대 삼아 남북관계 회복 노린다

    정부가 올해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을 위해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여타 국가와의 협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남북경협의 토대 없이는 신북방정책의 성과는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정부가 신북방정책을 통해 중국·러시아를 대북제재 완화의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먼저 정부는 ‘2020년 대외경제정책’을 확립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신북방정책 역점 추진 ▲수출 시장 및 경제 영토 확장 ▲해외 수주·외투 유치 ▲대외 리스크 관리 ▲국제 논의 선도 및 한반도 평화경제에 초점을

  • 우한 폐렴, 태평양 건넜다···미국서 첫 환자 발생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확산됐다. 미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로이터통신·CNN 등 외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최근 중국에서 시애틀로 온 여행객이 우한 폐렴 감염자로 진단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CDC는 지난주부터 미국 내 3개 공항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벌여왔다. 미국 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감염자의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우한 폐렴은 진원지를 넘어

  • '한한령 풀린다' 기대감에 호텔신라 등 주가 급상승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호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관련주가 올해 들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이 지난해 12월 방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됨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이 최근 2~3년 간 주가 하락과 매출 감소를 본 바 있어 올해에는 예전 주가를 회복할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최근까지 중국인 고객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관련주들이

  •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최종 서명···中, 美 상품 추가 구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했다.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중국 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대한 서명식을 개최하고, ‘미중 경제 및 무역 합의 1단계’라는 제목의 86쪽짜리 합의안을 공개했다.이번 서명은 지난해 12월 13일 미중이 공식 합의를 발표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게 합의의 골자

  • ‘반도체만 상승?’···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중국 관련주도 ‘들썩’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가 지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면세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류 관련 업종인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들썩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관련 업종이 올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 대비

  • [기자수첩] ‘유커 귀환’, 한한령 해제 신호탄일까

    “3년 전만해도 매장 매출 80%는 중국인들 영향이 컸다. 국적별로 매출 비교하는 데 국가별 매출 1위가 중국이었으니 말이다. 그땐 매장 여기저기서 중국어가 들려와 일하다보면 순간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면세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의 말이다. 2017년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유커(游客·단체관광객)들이 빠르게 발자취를 감췄다. 중국이 한국내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시키는 한한령(限韓令) 조치를 내려서다. 간혹 명동, 강남, 한남동 등 유명 관광지로

  • [단독] 中여행사, ‘한국 단체 관광’ 상품 온라인 판매 시작

    중국 유명 여행사가 한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국 여행사 중국청년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등은 한국 관광 상품, 복수 비자 발급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해당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상품은 중국 남경(南京)→한국 서울 5일 여행, 중국 샤먼(厦门)→한국 서울→강원도 6일 여행 일정 등 64개 상품이다.중국 여행사가 판매하기 시작한 단체 관광 상품 가격은 1700위안(한화 약 28만5000원)에서 5300위안(한화 약 88만9000원)으로 다양하다.중국이 단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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