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임원 20% 줄이고 50대 CEO 전진 배치···위기 타개 방점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롯데그룹이 한달여 앞당겨 치러진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50대 대표이사를 등용하고 임원 직급단계를 슬림화했다. 아울러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성장 정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신동빈 회장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보통 12월 중순에 실시했던 임원인사 시기가 올해 한달 가량 앞당겨져 단행된 것이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 롯데마트, 서울·부산 전 권역서 12월부터 새벽배송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롯데마트가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새벽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26일 롯데마트는 오는 12월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ON’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의 기존 새벽 배송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만 가능했으나,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던 의왕,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 됐다.특히, 경기 의왕과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는 일반 주간 배송이 아닌

  • ‘CJ더마켓’ 강화하는 CJ제일제당···충성고객 확보 나선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의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프리미엄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계도 자사몰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CJ제일제당은 25일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the Prime)’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소비 확대로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지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입장벽 완화와 구매혜택 확대, 독점 행사 강화 등 멤버십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 코로나19에도 편의점은 해외로···왜?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 사업장을 속속 정리하는 가운데, 해외 사업을 오히려 확장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편의점 업계다. GS25와 CU로 대표되는 국내 편의점 업계는 좁은 국내 시장을 떠나 몽골,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편의점 업계는 타 업종과 달리 실적 선방을 이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에 밀려 영업이익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동안에도 편의점은 달랐다. 산업통

  • 허위 리뷰 칼 빼든 배민···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허위로 의심되는 리뷰를 사전에 자동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기존에는 거짓 주문을 발생시켜 지어낸 후기, 대행 업체가 쓴 리뷰 등이 앱에 등록된 이후에야 찾아내 차단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용자가 리뷰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스템이 허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해 허위가 의심되면 아예 등록되지 않도록 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문 기록, 이용 현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한다.허위 및 조작이 의심되는 리

  • ‘2단계 적용’ 하루 앞둔 카페·외식업계 긴장감 ‘최고조’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유통업계, 특히 외식업계의 불안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내달 7일까지 카페 및 제과 프랜차이즈의 실내 영업이 전면 금지되면서다. 음식점도 21시 이후에는 포장만 가능하게 되면서 외식업계, 자영업자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24일 0시를 기준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단계는 지역적 유행단계다. 1.5단계 조치에도 유행 권역에서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전국적으

  • 이랜드, 랜섬웨어 대응 TFT 구성···원상복구까지 수일 소요 예정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에 맞서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랜드 그룹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랜드 그룹은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이랜드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현재 이랜드는 TFT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TFT는 그룹 대표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구성됐다. 현재 수사기관 및 관련 부처, 보안 전문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 격상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내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된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되며 전국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 국내 제조기업 65% “바이든 시대에도 사업 환경 변화 없을 것”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국내 제조기업 65%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미 수출 등 사업환경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65.3%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수출 등 사업환경 변화 전망에 대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트럼프 정부때와 비교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32.0%였고, 악화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2.7% 였다.이같은 결과는 업종별로 갈렸다. 미국의 친환경 투자와 경기부양

  •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랜섬웨어에 점포 절반 영업차질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이랜드그룹이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NC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 절반 가량이 휴점하거나 부분 영업했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회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 일부를 차단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자가 이를 사용할 수 없기 만드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해커들은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기도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랜섬웨어 공격으로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 GS리테일, 협력사에 판촉비 떠넘겨···과징금 10억원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H&B스토어 랄라블라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10억58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은 협력업체에 계약서를 주지 않고 판촉비를 부담하게 했으며 상품을 이유없이 반품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13개 납품업자와 총 17건의 물품구매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 개시 전까지 계약서를 주지 않았다. 또 GS리테일은 같은 기간 동안 총 25개 납품업자와

  • 코로나19 신규 확진 330명···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330명 발생했다. 닷새 연속 300명대다.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330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733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자 수 386명보다 감소했다. 다만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 역시 직전일 평일보다 1만건 이상 줄었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5명(치명률 1.64

  • 文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코로나 극복 국가 간 협력 필요”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중요하다면서, 개발도상국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주요 G20 정상회의에서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도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 [금주의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1 5주 연속 1위···전망서 인기 계속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연말을 향해가면서 내년도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서점가에도 포착되고 있다. 경제 전망서 출간과 그에 따른 인기가 베스트셀러에도 속속 반영되고 있다. 11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가 5주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통 강자 이외에도 다종다양한 경제 전망서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으로 제작된 는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종합 14위에 올랐다. 2위는 이미예의 가

  • 코세페 ‘대형마트’ 매출 1.4% 늘 때 ‘온라인’은 27% 증가했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2020(이하 코세페)에 참여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간 매출 신장 온도차가 뚜렷하다. 대형마트는 1%대 성장률은 보인 반면, 온라인 업체는 27%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소비의 온라인 전환 경향이 코세페로 인해 다시 한 번 입증된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 성과 브리핑에서 코세페 기간이었던 지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카드승인액이 총 37.4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자동차 구매 31

  • CJ대한통운 “집배점이 산재보험 적용제외 강요할 경우 제재”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집배점을 제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택배기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주체인 집배점을 대상으로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택배기사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택배기사의 계약주체인 집배점이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강요하거나 압박할 경우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택배기사들의 작업시간과 강도를 대폭 낮추기 위해 분류지원 인력 4000명을 내

  • 코로나 만나 일년 내내 펄펄 끓는 라면 시장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대표 라면 업체들이 만족스러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4분기 전망 역시 맑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집콕족 및 가정식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외 라면 시장이 확대되면서다. 4분기엔 계절 성수기까지 겹치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빅3 라면 업체 모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업계 1위 농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6515억원, 영업이익은 57.9%

  • [기자수첩] ‘오직 온라인’만 외칠 수 없는 이유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올해 유통업계 화두는 온라인이다. 코로나19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유통업계에 ‘온라인 전환’은 상황 반전의 유일한 열쇳말로 여겨진다. 당연한 변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등을 영위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추석의 힘을 빌린 결과다. 그나마 대형마트와 편의점, SSM의 상황은 나은 형편이다. 백화점 매

  • 1500호점 눈앞에 둔 스타벅스···’코로나 불패’ 왜일까?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로나19가 휩쓴 유통업계는 처참했다. 굳건했던 대형마트가 문을 닫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진행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점포수를 늘린 곳이 있다. 스타벅스다. 점포 휴점, 실내 취식 금지 등 까다로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올초부터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점포를 신규 출점했다. ‘스벅불패’가 코로나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이마트 IR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3분기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에 맞

  • “택배도 친환경”···CJ대한통운, 전기화물차 업계 첫 상용화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경유화물차가 주로 사용되는 택배업계에 전기차 상용화는 이번이 첫 사례다. CJ대한통운은 택배업계 최초로 실제 배송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전기화물차를 충전하는 EV충전소도 설치해 관련사업에도 진출한다. 전기화물차는 일부 업체에서 개조전기화물차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운행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화물차는 한번 충전에 180km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충전으로 한시간이면 완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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