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만에 매출 1조 넘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9년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등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주가 늘어났고 공장 가동률이 늘어난 덕이라고 밝혔다.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이 1조16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4632억원(6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11억원(219.3%) 오른 292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12배 이

  • 코로나19 이후 가능성 찾는다···여행 스타트업 연달아 투자 유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행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벤처캐피털(VC)업계의 여행 스타트업 투자가 연달아 이뤄지고 있다.26일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2억달러(약 22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투자사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 E 투자에는 세콰이아 캐피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 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 보유 캐피털 등 기존 투자사도 참여했다.투

  • [영상] 공룡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재미있는 클래스가 우리 차별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유학은 유스, 어린이 교육은 꾸그라고 말할 수 있도록 각 시장에서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고 싶다. 올해 목표는 꾸그 연내 이용자 10만명, 재구매율 40%정도다.” 김새미 글로랑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밝힌 글로랑의 올해 목표다.글로랑은 유학 매칭 플랫폼 ‘유스’와 아이들의 교육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클래스 ‘꾸그’를 차례대로 론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학플랫폼이 어려워지자 빠르게 피봇(Pivot)해 꾸그를 선보였다. 5~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 [쓰다,창업기60] ‘8살 조카가 1등 사용자’ 글로랑의 교육비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글로랑은 치열한 에듀테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이다. 글로랑은 특히 불합리한 교육 시장을 바로잡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랑은 유학 매칭 플랫폼 ‘유스’와 아이들의 교육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클래스 ‘꾸그’를 차례대로 론칭했다. 회사 이름이 글로벌(Global)과 사랑의 합성어인만큼, 교육시장에 대한 애정이 커보인다.김새미 글로랑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같이 사는 8살 조카가 꾸그 클래스를 즐겨본다고 말했다. 조카가 꾸그의 ‘1등 사용자’인 셈이다. 언제나 아

  •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신사옥 입주···‘글로벌 사업 체제 돌입 본격화’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글로벌 사업 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 신사옥에 입주를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2900평 부지에 최대 1300여명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했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정부와 인

  • 벌써 1년된 스타트업 비대면 행사···장점은 '접근성'·단점은 '현장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스타트업들은 빠르게 비대면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온라인행사 및 데모데이, 비대면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갔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올해 1월까지 대부분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비대면 업무에 쓰이는 모바일 협업 툴 시장은 지난해 10월 기준 월 사용자 수(MAU) 4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대비 6.3

  • 직방, '청와대 정책관·쏘카 출신' 여선웅 부사장 영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실 수장으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합류했다.21일 직방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여선웅 커뮤니케이션실 총괄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여 부사장은 2014년 제7대 강남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지방선거 서울지역 최연소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8년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으로 영입돼, VCNC '타다' 서비스의 대외 정책 및 이슈 대응 총괄을 맡았다. 2019년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년소통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공공과 민간영역을 넘

  • 지난해 中企 수출 선방···K방역·K팝 웃고 자동차 울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은 1008억달러(약 119조원)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중소기업 수출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K바이오와 K방역제품, K팝 관련 음반기기, 비대면 분야 수출이 있었다. 자동차 부품 등 전통적인 수출품목들은 주춤했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1008억 달러로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수준의 수출규모 1009억달러를 유지한 것이다

  • 무신사·브랜디, 코로나19에도 면세브랜드·남자쇼핑몰 ‘성장세’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무신사의 면세브랜드몰과 브랜디의 남자쇼핑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200~300% 성장을 보였다.19일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해 무신사 DF가 하반기에만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무신사 DF는 면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2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입점해 오픈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커버낫, 앤더슨벨, 스테레오바이널즈는 단독 매장으로 운영하고, 디스이즈네

  • 중기부·배민, 프로토콜 경제 위해 손잡았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배달의민족이 프로토콜 경제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18일 중기부는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 실현’을 위한 26호 자상한기업(자발적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프로토콜 경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제를 뜻한다. 특히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독점과 폐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경제모델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 LG전자 사외벤처 분사까지···액셀러레이터 역할 더 커지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최근 LG전자와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합작 사외벤처를 분사시켰다. 기존 대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합동 투자나 육성과는 다른 방식이다.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해외 진출이나 신사업을 발굴하는 방식과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와 LG전자는 합작 사외벤처 ‘EDOW’를 분사했다. EDWO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히든피터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 야놀자·그린랩스, M&A로 사업 더 키운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야놀자와 그린랩스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또 다른 시너지를 노린다. 18일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국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산하정보기술은 호텔, 리조트, 골프장, 레스토랑 등 여가 시설분야 IT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더케이호텔, 롯데리조트 등 국내 주요 호텔, 리조트 및 베스트웨스턴 호텔그룹, 윈덤 호텔그룹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1000여 곳의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 중이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

  • [스타트업브리핑] CES와 AI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 (11~16일)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한 스타트업 소식이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논란과 데이터 폐지, 벤처캐피털(VC)가 쓴 초기 창업자 투자유치 가이드북이 주목을 받았다.◇ CES 혁신상 받은 국내 기업, 70%는 스타트업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 스타트업 97개사가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이 각각 선발됐다.선발된 창업기업의 참가 분야는 건강·웰

  • 지난해 벤처펀드 역대 최대···모태자펀드·대형펀드 ‘주목’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지난해 벤처펀드가 역대 최고 규모인 6조6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모태펀드 직접 출자 대신 자펀드들의 간접 투자 비중이 늘어났다. 또 1000억원대가 훌쩍 넘는 대형펀드들도 늘어났다. 스타트업 업계는 국내 벤처캐피털(VC)의 펀드만으로 시리즈C 이상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한 1, 2분기와 다르게 3, 4분기 4조원 이상 벤처펀드가 구성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전년 대비 약 54.8%(2조 324

  • 와디즈, 누적중개액 4000억원 넘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만에 누적중개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14일 와디즈는 현재까지 누적중개금액은 4300억원에 이르며 선보인 누적프로젝트만 2만400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에만 1000건이 넘는 프로젝트가 열리며 1인 창작자부터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모두 와디즈를 이용 중이다.지난해 와디즈를 통해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 6000여개가 1만개가 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만 186만 명에 이른다.사업부문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지난

  • 전문가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고무적이지만 과대평가해선 안돼”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가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증환자의 발생률을 54%이상 줄이고 회복기간도 3일 이상 단축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임상 2상 결과만으로는 사망률이나 예방효과 등을 확대해석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임상2상에서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을 투여받은 환자들과 위약(가짜약)군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중증환자 발생률 54% 감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가 임상 2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을 54%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셀트리온은 대한약약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임상시험에는 한국을 비롯해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환자 32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투약 직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최종 확인된 총

  • 스타트업이 받는 ‘개인정보사전동의’···사용자 반발 거세질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모바일 앱을 가입할 때 사용자는 개인정보사전동의를 하게 된다. 기업들이 사전동의를 받은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반대하는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를 자사 데이터로 활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AI 대화형 챗봇 ‘이루다’가 만들면서 자사 연인 앱 ‘연애의과학’ 데이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스캐터랩은 자사 앱 ‘연애의 과학’ 텍스트 데이터 100억건을 기반으로 학습

  • 뱅크샐러드, 회사 이름도 ‘뱅크샐러드’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레이니스트가 사명과 서비스명을 통합해 ‘뱅크샐러드’로 일원화한다.12일 뱅크샐러드는 새로운 브랜드를 세우는 뉴브랜드 및 뉴컴퍼니(New Brand&New Company)’를 발표했다. 뱅크샐러드는 앞으로 핵심 서비스인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솔루션을 강화하고, 데이터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라이프 매니지먼트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사명으로서 뱅크샐러드는 기존에 은행의 의미로 ‘뱅크(BANK)’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오고 가는 ‘데이터 플랫폼’의 뜻으로 확

  • 버팀목자금 첫날 100만 소상공인 받았다···“급한 불 꺼”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게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정부는 어제 하루 동안 소상공인 101만명에게 14조원을 지급했다. 소상공인들은 일단 ‘급한 불을 껐다’는 반응이다.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지난해 지급됐던 제2차 새희망자금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이다.지난해 11월 24일 이후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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