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상용 전기車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

    현대·기아자동차가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도로 경사도를 자동으로 인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현대·기아차는 세계 최초로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출시될 소형 상용 전기차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이 기술은 차량 내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적재 중량 감지가 이뤄진다. 센서가 감지하면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이 조절되고, 주행 가능거리가 예측된다.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적

  • 제주항공, 낮은 탑승률에도 무안공항 집착하는 까닭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선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정작 무안발(發) 국제선 탑승률은 저조하다. 일각에선 주요 공항의 슬롯이 포화상태라는 점을 근거로 들며 제주항공이 어쩔 수 없이 무안공항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탑승하는 객실승무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무안으로 이동한 후 비행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무안에서 거주하며 비행을 하는 방식이다. 이미 30여명의 운항승무원(조종사)이 이곳을

  • “1주일 동안 타보고 결정하세요”···제네시스, 시승 이벤트 열어

    1~2시간의 시승 후 차량 구매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를 신청하면 1주일간 제네시스 차량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1대를 1주일 동안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용 가능한 모델은 G70, G80, G90이다.제네시스 측은 이번 프로그램 실시 이유를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이 체험토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시승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는 뭘까?

    “조종사가 없는 무인 에어택시가 개발될 예정...”“최근 국토부는 ‘에어택시와 자가용 드론을 현실화할 미래 드론교통 추진’이라는...”최근 해외 스타트업들이 만든 에어택시(Air Taxi)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는 내용들이 보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업체 FACC는 승객 2명을 태울 수 있는 작은 기체를 개발해 시험비행까지 성공했다.쉽게 말해 에어택시는 드론과 같은 작은 기체를 이용해 도심을 오가는 ‘하늘의 택시’를 말한다.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고, 전기를 이용한 항공기가 대부분이기 때

  • 아시아나항공, 탑승률 저조한 지방 노선 손댈까

    아시아나항공이 탑승률이 저조한 지방 노선을 정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측이 구조 개선 조치라는 명목으로 부산(김해)지점 직원들의 근무 지역을 본사 혹은 인천 공항 등으로 재배치하고 나선 가운데, 김해발(發) 일부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60%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재배치를 통한 구조 개선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부산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근무지 변경을 요청했다. 일각에선 추가적으로 노선 개편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앞서 아시아나항공은 9월

  • 노사 갈등에도···한국GM, ‘제조품질 평가’ 높은 점수 받아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한국GM이 제조공정품질(BIQ, Built In Quality)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5단계의 순위 중, 레벨4를 기록하며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24일 한국GM에 따르면, 제럴드 존슨 GM 본사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이 창원공장을 방문해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및 임직원에게 BIQ 레벨 4 인증서를 수여했다.BIQ 평가는 GM 본사가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고 레벨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IQ 레벨 1은 결함이 공장을 떠나

  • 에어서울, 공격적 마케팅 통해 ‘항공 막내’ 탈출 할까

    에어서울이 900원 특가에 이어 일본 전 노선을 50일 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이용권을 출시한다. 초특가 마케팅이 계속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업계 막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어서울은 현재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국적기 중 가장 규모가 작다.23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날부터 ‘민트패스 일본 노선 무제한 이용권’이 출시된다. 민트색은 에어서울의 대표 색상이다.민트패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시즈오카, 다카마쓰, 도야마 등 일본 11개 노선을 무제한

  • [시승기] 토요타 신형 라브4, 도심과 아웃도어 넘나드는 ‘팔방미인’

    종종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라고 불리지만, 전작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말그대로 완전히 바뀌었다. 디자인부터 주행성능까지 ‘이 정도면 어디든 가겠는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온로드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했다.23일 뉴 제너레이션 라브4 하이브리드 4WD(4륜구동)를 타고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몰 커넥트 투에서 출발해 강촌IC을 거쳐 소남이섬까지 총 66km를 시승했다. 날씨는 맑았고, 바람은 거의 없었다. 시승을 통해 차량을 확인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신

  • 르노삼성 노조 “기본급 동결이 부결 원인, 27일 천막농성 시작”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날 2018년 임금 단체협상이 찬반 투표에서 최종 부결된 데 이어, 노조 측이 오는 27일부터 천막농성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22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기본급 동결을 부결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교섭과 파업에 대해선 대책 회의를 거듭하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부결의 원인은 기본급 동결이 크다”면서 “2012년부터 계속해서 요구해 온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분위기다. 잠정합의안이 누적된 현장요구안에 턱없이 부족했기 때

  • [단독] 대한항공, 내달 10일부터 국내선·국제선 ‘이코노미 플러스석’ 없앤다

    대한항공이 이코노미 좌석 대비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추가 요금을 받아오던 이코노미 플러스석의 운임을 없애기로 했다. 즉,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이코노미 플러스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코노미 플러스석은 좌석 재배치를 통해 이코노미석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한항공 측은 서비스 불일치 해결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탑승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는 시각도 나온다.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A220-300 기종에만 존재하던 이코노미 플러스석의 운임을 없앤다. 이코노미 플러스석은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 덩치 커진 LCC, 항공 투톱 따라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저비용항공사(LCC)의 1분기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적게는 3%에서 많게는 27%까지 올랐다. 규모가 커진 것인데, 전문가들은 대형항공사(FSC)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선 장거리 노선 취항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체질 개선이 현실적으로 힘들고, 성장을 위한 정답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주장한다.22일 각 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FSC인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반면 LCC들의 매출액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감률이 아닌

  • 대한항공, 항공기 신규 도입···일본·미국 노선 투입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를 신규 도입했다. 현재 항공기 168대를 운용중인 대한항공은 신규 도입한 B777-300ER 기종을 오사카, 하노이, 샌프란시스코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보잉사로부터 B777-300ER을 도입했다. 해당 기종은 대한항공 보유 기종 중 최다 운영 항공기로, 25대째 항공기다.B777-300ER은 대한항공이 2009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좌석 규모는 291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료 효율성이 향상돼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

  • 르노삼성 노조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부결···“대책 회의 이후 파업할 수도”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0개월 만에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이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1.8%의 반대로 부결됐다. 대다수의 조합원이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동결, 임금피크제 폐지 등 다수의 쟁점이 무산된 것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추측된다.21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이날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르노삼성 조합원 2250여명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찬성 47.8%, 반대 51.8% 무효 0.4%로 부결됐다.사측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충분히 가결될 것이라 예상한 것과

  • 국내 자동차 생산, 4년째 감소세···유연하지 못한 생산 절차 탓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멕시코와의 생산량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8년 생산량 6위 자리를 멕시코에 내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유연하지 못한 생산 절차를 문제로 꼽았다.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95만740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위 자리를 내준 멕시코와 생산량 격차는 지난해 연간 6만9000대에서 7만2000대로 늘었다.자동차산업협회는 전환 배치와 생산라인 간 생산 조정의 어려움 등 유연성 부족과 일부 재고조정을 원인으로

  • 수입車 3위 탈환 노리는 ‘토요타’, 소비자 ‘신뢰 회복’이 관건

    토요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입자동차 판매량 3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만광고 과징금 처분 등으로 인해 하락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1일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라브4를 출시했다. 이날 간담회엔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 사에키 요시카즈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 등이 참석했다.타케

  • ‘이번엔 리콜’···악재 겹친 현대차, 中 시장 해법에 ‘골몰’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부터 차량 리콜까지 크고 작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어, 뾰족한 반등 해법이 없다면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0일 중신경위와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12년 4월5일~2014년 8월28일 사이에 생산돼 중국으로 반입된 현대차의 벨로스터 차종 등 6620대를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ECU) 결함 의심으로 리콜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1공장 가동중단 등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엎친

  • 새롭게 바뀐 티볼리, 내달 출격···“소형SUV 시장 꽉 잡는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새로운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다음달 4일 시장에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뿐 아니라, 쌍용차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를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20일 쌍용차에 따르면, 베리 뉴 티볼리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 등이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이다.인터페이스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이 탑재된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탑재되는 1.5

  • 항공운항을 위한 마지막 절차라는 ‘운항증명’은 뭘까?

    “내년 초로 예정된 AOC(운항증명) 신청을 본격적으로 준비...”“플라이강원이 국토교통부 운항증명 절차를 밟게 돼...”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항공 면허를 발급받은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가 운항증명 절차를 시작했거나 앞두고 있다.항공안전법 제90조 1항에 따르면, 항공운송사업자는 운항을 시작하기 전까지 국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인력·장비·시설·운항관리지원 및 정비관리지원 등 안전운항체계를 국토부로부터 검사 받고 운항증명을 받아야 한다.쉽게 말해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수

  • [영상] 질주 본능 저격하는 퍼스트클래스···캐딜락 ‘REBORN CT6’

    17일 강남 도산대로 캐딜락하우스에서 강남순환도로, 서초 터널, 봉천 터널을 거쳐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까지 왕복 110km를 시승했다. 캐딜락 ‘리본(REBORN) CT6’는 프리미엄 세단임에도 외관 디자인은 젊은 감각을 유지했고, 운전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고속 모드로 가속할 땐 훌륭한 스포츠카를 탄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 [단독] 아시아나항공, 7월 ‘인천~울란바토르’ 첫 취항···대한항공 30년 독점 깨진다

    지난 2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공식 취항한다. 30년 동안 대한항공이 독점하던 노선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 것이다.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7월 9일께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한다. 지난 2월 운수권을 확보한 지 약 5개월 만에 공식 취항하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취항 일정은 7월 9일로 예정됐다. 7월 취항은 확정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운항하며 A330 기재가 투입될 예정이다.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