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11월 한국 상륙···LGU+·KT 누구 손 잡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11월 중순 한국 상륙을 공식화했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협력기업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와 서비스 제휴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16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최근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는 올해 2분기(월트디즈니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11월 중순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즈니플러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2019년 출범한 디즈니

  • [체험기] 영화관 같은 몰입도에 거실 분위기도 UP···‘U+tv 사운드바 블랙’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된 요즘, 완벽하진 않더라도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게 됐다.TV로도 원작자의 의도대로 색감 등이 그대로 구현될 뿐만 아니라, 소리의 움직임이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입체감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광 블랙의 세련된 디자인은 거실 분위기를 보다 고급스럽게 바꿔주기에 충분하다.지난 13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를 찾아 ‘U+tv 사운드바 블랙’을 체험해 본 기자의 평가다.LG유플러스는 전날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출시했다. 사운드바

  • LGU+, ‘사운드바 블랙’ 출시···‘집콕’ 시대 홈시어터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돌비 래버러토리스 기술을 적용한 셋톱박스용 사운드바를 내놨다. 극장 음향으로 홈시네마 시장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전략도 밝혔다.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하며 “기존 인터넷(IP)TV 사업자들이 고객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고 한두 종류의 셋톱박스로 대응했다면 앞으로 세분화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

  • SKT “신설회사 순자산가치 2025년 75조원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통신·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기반 존속회사와 반도체·ICT 투자 전문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설회사의 순자산가치를 2025년까지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 첫 분기배당을 시행한 데 이어, 중장기 배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향후 배당총액을 늘려가겠단 계획이다.11일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예상되는 신설법인 밸류는 1분기 결산 기준 반도체 19조원, 플랫폼 7조원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 5G 덕 본 이통3사, 1조원 영업익에도 망 투자 ‘또’ 줄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순증세에 힘입은 이동통신(MNO) 사업 실적 호조로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 통신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를 큰 폭으로 줄인 탓에 소비자들의 5G 품질 불만을 외면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2분기에 올 1분기(1조1086억원)보다 더 높은 1조1408억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연속 1조원대 실적을 냈다.이통사

  • SKT,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0.8%↑···이동통신·뉴ICT 호실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0.8% 늘었다.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이동통신(MNO)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뉴 ICT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결과다. 당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5G 가입자 전분기比 96만명 증가한 770만명···메타버스 ‘이프랜드’ 론칭SK텔레콤 MNO 사업은 5G 가입자 확대와 비용안정화 등 영향으로 매

  • 5G·콘텐츠 효과 톡톡···KT,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2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5G 가입자 증가세에 따라 무선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의 양축인 AI·DX 및 미디어·콘텐츠 사업 실적 상승에 따른 결과다.KT는 하반기에도 5G 가입자 확대를 비롯해 B2B 사업 강화, 그룹사 구조개편 등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5G 가입자 비중 35%로 확대···“연말까지 비중 45% 전망”10일 KT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6

  • KT,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8.5%↑···5G·신사업 실적 ‘쌍끌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5%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별도기준 매출은 4조4788억원, 영업이익 3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8.1% 증가했다.KT 2분기 호실적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 가입자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무선 매출 1.8조···5G 누적 가입자 501

  • LGU+, 2분기도 ‘5G’ 덕 봤지만 망 투자 ‘반토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5G 증가세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바가 컸음에도, 5G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5G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해지율 및 마케팅비 감축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 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 LGU+,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2%↑···기업인프라·5G 덕분에 '호실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3조3455억원, 영업이익 2684억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2% 늘어난 수치다.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조7667억원이다.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 성장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신사업·B2B 두 자릿수 성장···5G·알뜰폰 가입자 증가에 무선사업도 호조LG유플러스 기업

  • “요금인가제 폐지 1년 다 돼가는데 통신료 인하효과 체감 어려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 요금 ‘유보신고제’가 도입된 후 10개월이 지났지만 시행 효과가 거의 없단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개월 동안 가격을 낮춰 신규로 출시한 요금제가 소비자 접근성이 낮은 온라인요금제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이 역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중간 데이터' 요금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유보신고제는 요금인가제를 대신한 제대로 시장경쟁 촉진을 통한 요금 인하 목적으로 시행됐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유보신고제를 도입한 이후에도 이통사들은 통신비 인하에 소극적이

  • OTT 전문법인 KT시즌 출범···장대진 초대대표 선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맡게 된 KT시즌이 공식 출범했다. KT시즌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이다.KT시즌은 5일 출범과 함께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대표가 맡는다.KT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행태에 변화를 가져온 데 이어, KT시즌을 통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의 선순

  • 국내 상륙 앞둔 디즈니, KT 뿌리치고 LGU+ 손 잡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플랫폼에서 다음달부터 디즈니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건당 결제 형태로 해왔던 시즌 VOD 서비스를 이달까지만 하기로 했다. 디즈니는 지난 3월 시즌 무료 콘텐츠 서비스와 유로 패키지 형태에 대한 콘텐츠 공급을 종료한 바 있다. 추가로 유료 서비스마저 중단하면서 시즌에서 디즈니 VOD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KT와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휴 협상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디즈니와 KT 콘텐츠 공급 계약이 잇달아 중단되

  • 뿔난 5G 이용자 500여명, 17일 이통3사에 2차 소송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품질 불만을 호소하는 이용자들과 이동통신사간 법적 공방이 추가로 벌어질 전망이다. 오는 17일 500여명 5G 이용자들이 이통 3사를 상대로 추가 소송에 나선다. 다수의 법무법인을 통해 5G 집단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1500명에 달한다. 여기에 추가 소송도 예고돼 있어 소송 참여자 수는 증가할 전망이다.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품질 불만을 호소한 5G 이용자 500여명은 오는 17일 이통 3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이번 소송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세림으로,

  • LGU+에 알뜰폰 밀린 SKT, ‘파격요금제’로 반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알뜰폰(MVNO) 자회사 SK텔링크가 월 1만6900원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격차를 좁히기는 커녕 더 벌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LG유플러스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2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은 월 1만6900원에 LTE 데이터 7GB, 통화 500분, 문자 500건을 기본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규 요금제를 오는 19

  • LGU+, 양자컴퓨터도 못 뚫는 통신망 만든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망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보안 강화에 나선다.1일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에 지분을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인 천정희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암호기술기업으로,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 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수학 알고리즘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양자내성암호와 암호화된 상태에서 원본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등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양자내성암호는 오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

  • SKT·KT, ‘신사업’ 우선···LGU+, ‘서비스 품질’ 초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에서 신사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찐팬’ 확보를 내세우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1순위 과제로 내세웠다.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를 마지막으로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중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냈다. KT는 지난해까지 ‘KT 통합보고서’라는 이름으로 보고서를 냈지만 올해부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했다. ◇ SKT·KT, ‘신사업

  • SKT, 멤버십 할인·적립 중 ‘선택’으로 변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T멤버십을 기존 ‘즉시 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멤버십 개편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두 가지 방식을 병행키로 한 것이다. 개편 멤버십은 개발 과정을 거쳐 4분기 중 적용된다.29일 SK텔레콤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 가지 방식 중 이용자가 소비패턴

  • 고가 요금제 6개월 유지 권하는 이통사···‘공짜폰’ 눈속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9만원 요금제 6개월 쓰시면 갤럭시S21 10만원에 드려요."이동통신사 일부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고가 요금제 6개월 유지’ 조건으로 불법보조금을 지급해 휴대폰을 판매하는 영업방식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시 단말기 원금이 낮아져 언뜻 저렴해 보이지만 고가 요금제 유지 금액을 따져보면 ‘눈속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정보력이 높은 일부 소비자를 제외하곤 ‘호갱’을 만들어낼 우려가 크다. 유통업계는 가입자가 6개월이 지나기 전에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판매장려금을 차감·환수하는 이통사

  • [체험기]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콘텐츠 차별화 과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최근 IT업계에 ‘메타버스(Metaverse)’가 단연 화두다.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에서 게임을 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을 뜻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초등학생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페이스북도 향후 5년 내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전환을 선언했다.SK텔레콤도 메타버스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14일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선보였다. 이프랜드는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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