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디 주한 인니 대사 “한국과 경제협력 강화에 집중”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부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 강화에 대사 업무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간디 대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아르누보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 신년 세미나에 참석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집권 7년간 한국을 세 차례 방문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수차례 인도네시아를 찾아 일반적 방문지가 아닌 서민 방문지를 찾아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며 양국 정상간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적으로만 아니라 경

  • [영상] 고민정 의원 “문재인 정부, 선진 복지정책 기틀 다졌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문재인 정부는 5년여간 선진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것을 더 공고히 만드는 게 다음 정부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문재인 정부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지향했다. 아동과 노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으로 정보격차가 커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정부 복지 정책이 다소 미흡했단 지적도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4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국회 산자위, 상표법 개정안 의결···상표등록출원인 편의 증대 기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표법 개정안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개정안, 발명진흥법 개정안 등 법안 9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상표법 개정안은 상표등록출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정상품별로 등록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거절제도를 도입했다. 거절이유를 간단하게 해소할 수 있는 경우에는 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심사관에게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상표권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상표를 표시한 디지털 상품의 이용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 ‘규제완화’ 尹·明 한목소리···“재개발은 활성화, 재건축은 글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 모두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차기 정부에선 재건축, 재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지만, 재건축은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손대지 않는 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재건축, 재개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투기 수요가 적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해야 한단 조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야 유력 대선후보 모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신년사에서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

  • “사실상 백신 강제”vs“불가피한 상황”···대형마트 방역패스 논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코로나 백신 안 맞은 사람은 사람도 아닌가요.”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30대 주부 우모씨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임신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못했고 9월 출산 이후엔 모유 수유를 하고 있어 찜찜한 생각에 백신을 맞지 않았다. 우씨는 “정부가 이제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은 백화점이나 마트 출입을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좀 과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안전성에 의문이 있는 백신 접종을

  • [신년사] 박병석 국회의장 “코로나 극복 위한 민생입법 신속 뒷받침”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022년 새해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입법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향해선 선국후당의 자세를 강조했다.박 의장은 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지하고, 다시 어렵고 힘든 터널안으로 들어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통의 시기를 감내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평범하다고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때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실은 행복이었음을 새삼

  • 사업주 공시에 세부 인력통계 포함 법안 발의···“정부 고용정책 도움 기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사업주 의무공시 사항에 고용형태별 근로자와 신규취업자, 정년퇴직자 등 세부현황을 포함토록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의 고용 현실을 보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파악·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의무공시 사항에 세부적인 인력 통계사항을 포함하는 ‘고용형태 관리 세분화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는 고용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를 비롯해 기간제

  • '경제 사령탑' 기재부 개혁 방향은···“부서 쪼개기론 한계, 총액배분예산제도가 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주어진 권한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개혁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거나 부처를 아예 없애야 한단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재부에 집중된 예산편성기능을 손보는 데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28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재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경제정책조정역량 강화와 재정기능 일원화를 위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통합해 설립한 이후 재정과 경제, 공공정책 총괄부서 역할을 지금까지 맡고 있다. 현

  • 국회 국토위, 저상버스 도입 확대 의결···교통약자 편의 증대 기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토교통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과 항공사업법 개정안 등 법안 6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은 교통약자(고령자,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다. 노후한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등을 대체하는 경우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하고, 특별교통수단의 지역 간 환승·연계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고 차체가 낮아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등의 승하차가 용이한 버스로 교통약자들의

  • 정부 정책에 들끓는 자영업자···“지원금 문제 본질 아냐, 생태계 전반 살펴야”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방역강화 조치를 계기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고 있다. 소득주도 성장으로 받은 타격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누적된 고통이 한계에 달했단 것이다. 정부는 방역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내놓으며 소상공인 달래기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되지 못한단 비판과 함께 지원금 수준을 넘어선 체계적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방역조처로 영업시간이 제한된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지급대

  • 윤석열, 자본시장 선진화 5대 공약 발표···“내부자 지분 매도 제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발표했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기업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공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며 우리경제와 1000만 투자자 활로를 열겠단 목적을 담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 다섯분 중 한분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성장의 과실이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국민들께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보다 공정한 시장 제도를 만들어 우리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기업과 투

  • [현장] 복권판매권 종료 임박에 편의점주들 '우려'···“알바 1인 월급 매출 감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편의점 법인 본사가 가진 복권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하면서 가맹점주들이 경영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점주들은 편의점이 고용 창출이나 납세 등 기여가 큼에도 정부의 배려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복권 판매권 회수 유예를 연장하거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8년 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혜택을 준다는 로또 복권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에스(GS)25, 씨유(CU), 씨스페이스(C-SPACE) 등 3개 편의점

  • [영상] “또 영업 제한? 그냥 장사 접으라 해라”···자영업자 불만 터졌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자영업자 다 죽는다. 영업 제한 철폐하라.”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자영업자 살려내라’ ‘매출규모 상관없는 손실보상’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자영업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평일 오후였지만 상당수 젊은이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냈다.30대 자영업자 조 아무개씨는 “코로나 사태로 1년8개월가량 제대로 장사를 못했는데 코로나 이전에 매출이 조금 있었다고 손실보상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기집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정부의 손실보상 기준을 이

  • 거세지는 공공요금 인상 압력···“인플레 본격화, 묻지마 실물자산 투자 위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지만 공공요금 인상 압력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인플레이션 국면에 본격 진입했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부채 수준이 높은 국민들은 자산 재분배가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3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사분기와 동일한 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4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요금에 연료비를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올해부터

  • [영상] 가축 분뇨로 철 만드는 시대 온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탄소 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농축산계는 가축 분뇨 퇴비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축 분뇨를 고체 연료로 만들어 제철소에서 이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18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현대제철과 ‘우분(소 및 젖소의 똥)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악식에서 3개 기관은 축산농가의 골칫덩어리인 가축분뇨를 고체 연료화하고 이를 제철소에서 친환경 연료로 확대 이용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협력

  • [文정책 功過-③대기업] 말로는 재벌 개혁···실제론 거꾸로 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재벌 개혁을 강조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고 부당 특혜를 근절하겠단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으나 결과적으로 개혁과는 반대방향으로 갔단 지적이 나온다. 앞뒤가 바뀐 재벌 정책을 펼쳤기에 예고된 결과란 비판과 함께 자본이 재벌로 집중되는 상황을 방치하면 사회 역동성을 해칠 수 있기에 정부가 재벌 정책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단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정부와 국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불법경영승계와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 등 대기업에 대해 강도 높

  • [현장] “탄소세, 소득재분배 악화 소지···입법 취지 등 보완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세제를 다듬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세 도입이 검토되는 가운데 저소득층 부담이 커지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주요국들은 전세계적인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도 이에 발맞춰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안과 화력발전을 잔존시키는 대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등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안 등

  • [文정책 功過-②부동산] 수급 간과한 정책에 폭등···내집 장만 더 힘들어졌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여러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집값엔 악영향만 끼친 셈이 됐다. 수요와 공급 문제를 간과한 채 다주택자로 대표되는 투기세력에만 초점을 맞춘 대책이 서민들의 내 집 마련만 어렵게 만들었단 비판이 나온다. 뒤늦게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신규 주택은 시일이 걸리기에 기존 주택 공급을 활성화시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14일 정부와 국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보유세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노무현 정부시기 집값 대책으로 종부세를 도입하는 등

  • [文정책 功過-①일자리] “공공부문 81만명 창출? 청년 갈 곳만 사라졌다”

    문재인 정부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겠단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고, 이제 시간은 5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그 결과는 어떨까. 시사저널e는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 현주소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는 일자리 문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잡았지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단 지적이 나온다.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정책은 청년 고용 상황 악화란 역효과를 낳았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대비해 마련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제구실을 못했단 것이다. 벤처 스타트업 지

  • 임대차 3법 이후 전세금반환소송 18% 감소···이유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난해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집주인을 상대로 내는 보증금반환소송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은 나타났다. 임대차 3법 영향이란 분석과 함께 내년엔 반환 소송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11일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세금 반환소송 1심 총 건수는 467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5703건 대비 1000건 이상 줄어든 수치다.심급별로는 1심 4679건, 항소심 929건, 상고심 147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항소심이 소폭(3%) 상승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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