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설비능력 개선…“올해도 100% 달성”

    포스코가 올해도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으로 대표되는 설비능력 개선 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체 직원 숫자 보다 많은 설비 개선 아이디어를 적용해 올해도 100% 달성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설비경쟁력 회복 운동인 마이머신 활동이 올해도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 중인 마이머신 활동은 설비를 도입 당시의 모습과 성능으로 복원하는 활동이다. 설비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 중인 마이머신 활동은 올해 활동 100%, 성과 100%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그동안

  • [2018 대예측]⑨ 원유 공급 늘어 유가 상승폭 제한될 듯

    국내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새해 가장 예측하기 힘든 분야로 꼽힌다. 2017년에는 하반기 들어 유가가 상승 국면으로 방향을 전환했으나 여전히 하락 요인이 건재하다. 2017년 국제 유가는 생산량을 줄이려는 중동 산유국들과 생산량을 늘리는 미국간의 대결로 압축된다. 수급 균형을 두고 벌어지는 중동 산유국들과 미국의 대결은 201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와 관련해 영향력이 있는 국제 기구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이 목소

  • LG화학, 여수공장 증설에 3000억원 투자

    ​LG화학이 총 3000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제품 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LG화학은 2019년 상반기까지 여수공장 증설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증설 규모는 아크릴산(CAA) 18만톤, 고흡수성수지(SAP) 10만톤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LG화학은 아크릴산 70만톤, SAP 5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아크릴산은 SAP의 주원료로 아크릴섬유, 도료, 접착제 및 코팅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자기 무게의 최대 500배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특수 고분자 소재로 SAP 생산량의 90% 이

  • 코앞 닥친 美 통상압박, 철강업계 “마땅한 대응책이…”

    ​철강업계가 계속되는 미국 통상 압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내년 초 한국 업체를 대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와 주요 철강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응이 많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일단 소송을 통해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강업체들과 정부는 미국 수출물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일차적인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업체들이 먼저 수출 물량을 조절할 경우 미국이 수입

  • [숫자로 보는 화학 업종]숫자 이상을 꿈꾸는 화학 업계

    2017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화학 업계에는 2018년 사업계획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017년 업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요 화학 업체 대부분이 자금 여력을 확보한 만큼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화학 업체들은 2018년 어느 업종보다 발빠른 투자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업체들마다 장기적으로 조단위 숫자를 내세우며 또다른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당분간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주요 업체마다 내년 투자계획을 염두하고 있지만 화학업계는 구체적

  • 한화큐셀, 터키 태양광 공장 기공식 개최

    ​한화큐셀이 터키 태양광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완공시 유럽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한화큐셀은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산업단지에서 태양광 21일(현지시간)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비닐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 베라트 알바이라크 에너지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조윤수 주 터키 대사, 한화큐셀 현지 사업 파트너인 칼리온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혁신적 에너지 프로젝트”​라며 “​전문

  • 정부, 현대제철 작업중지 일부 해제에 노동계 반박

    ​노동 당국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작업중지 명령을 일부 해제했다. 당진제철소는 이달 중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어 작업중지 기간임에도 명령을 위반하고 작업을 진행하다 근로자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중지 범위가 확대됐다. 그러나 노동당국은 작업중지 범위 확대 이틀 만에 해당 조치를 해제했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B지구 열연공장과 C지구 열연공장에 내렸던 작업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이달 18일 오후부터 작업중지 명령이 적용된 곳이

  • 포스코, 세계 최초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고망간강 적용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와 일신로지스틱스는 오는 22일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LNG추진 벌크선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LNG추진 벌크선에는 포스코의 고망간강으로 만들어진 연료탱크가 탑재됐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Mn)강은 3~27%의 망간을 첨가해 만든 철강제품이다.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

  • 수장 못찾은 석유화학협회…결국 2년 순번제 ‘고육책’

    ​한국석유화학협회의 차기 협회장은 LG화학과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등 3개 업체가 2년씩 순번제로 맡게 됐다. 21일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했다.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화학BU장의 임기가 내년에 마무리되는 데 따른 안건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요 업체들은 모두 고사했고 결국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맡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 업체 수장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협회장 선임에 우려감이 커졌다. 허수영 협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 ‘강관 짬짜미’ 세아제강·현대제철 등 6개사 철퇴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 6개 강관 제조업체들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강철 파이프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제조사에 총 921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동양철관, 휴스틸, 하이스틸, 동부인천스틸 등 6개 강관 제조업체들은이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담합 행위 적발로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세아제강으로 310억6800만원이다. 현대제철에는 256억900만원이 부과됐

  • 조선업 실적 우려 확산…철강업계 판가 협상 ‘어쩌나’

    ​삼성중공업 발(發) 적자 예고에 연말 조선업종 ‘빅배스’​(부실채권 정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주산업인 조선 업종은 연말 손실을 한번에 털어내는 빅배스 부담이 상존한다. 전방 산업 실적이 악화될 경우, 철강업계에도 부담감이 전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 빅3로 꼽히는 삼성중공업의 적자 전망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달초 공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사업실적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주 산업인 조선업종은 연말 실적 발표에 희비가 엇갈린다. 이전 분기 수익

  • 포스코플랜텍, 가족친화우수기업 대통령표창 수상

    ​포스코플랜텍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플랜텍은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상태에서도 일과 일상의 양립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플

  • 노동청,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작업중지 범위 확대

    ​노동당국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작업중지 범위를 확대했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13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19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전날 오후부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B지구 열연 공장과 C지구 열연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14일부터 A지구 열연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이 적용되고 있다. 해당 작업장은 지난 13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며, 이번 조치는 작업중지 범위를 B·C 지구 열연 라인까지 확대했다. 노동청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측이 기존 작업중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에틸렌 증설분 상업가동 시작

    ​롯데케미칼의 동남아시아 생산기지인 롯데케미칼타이탄 말레이시아가 생산설비 증설을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에 에틸렌 생산능력도 연간 81만톤으로 9만톤 늘어나게 됐다. 18일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LC)타이탄 에틸렌 공장이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16일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LC 타이탄 에틸렌 공장 증설은 지난 2015년 시작됐으며 약 3000억원이 투입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에는 기계적 준공을 마무리했고 그동안 시험가동을 진행해 왔다. 새로 증설한 설비에는 촉매 분해 방식을 추가했다

  • 전기료도 부담인데…철강업종 내년 업황도 미지수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내년도 경제전망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철강업종의 내년 업황이 주목받고 있다. 철강업계는 올해 중국 철강 구조조정 속에 업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년 업황은 올해 만큼 회복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철강업체들은 긴 부진의 늪을 벗어나 6년 만에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5조57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8조661억원에 비해 7조원가량 성장했다. 영업이

  • 포스코광양제철소,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 10억원 풀어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으로 약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광양제철소는 창의 아이디어 IP(Innovation Posco)프로젝트로 창출된 수익금 중 일부를 직원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6200여명에게 지원할 광양사랑상품권카드 약 6억2000만원 어치를 12월말 구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상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간담회비 3억6000만원을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에게

  • [숫자로 보는 화학 업종] 유가 강세 상한선 돌파 가능성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합의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서 상한선 돌파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가 지난 14일 60.23달러, 브렌트유는 63.31달러를 기록하며 60달러대를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유(WTI)도 57.04달러로 60달러에 근접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강세속 박스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OPEC회의에서 감산 기간 연장 합의와 중동 지역 분쟁 부각으로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1월 30일(현

  • 전기료 안 오른다는 정부…못 믿겠다는 철강·화학업계

    정부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단언했지만 산업계는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이 공식화된 상황에서 발전단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기 사용량이 많은 철강, 화학업계는 산업용 전기료 부담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 공개된 계획안에서는 탈원전·탈석탄에 기반한 에너지 계획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발전단가가 높은 가스와 신재생에너지가 석탄화력과

  • LG화학 “배당 전년 대비 20% 내외 증가 계획”

    올해 실적 호조를 기록 중인 LG화학이 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리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2017 회계연도 배당은 연간 실적 전망과 향후 투자 계획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주당 20% 내외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최종 금액은 2018년 초 이사회 및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20%는 지난 배당성향과 비교해볼 때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배당금으로 주당 5000원을 책정했

  • 8차전력수급기본계획 보고…희비 갈린 발전업계

    산업통상자원부가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 예상대로 원전은 축소되고 신규발전소 가운데 일부는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발전단가는 과거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예측했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키로 하면서 포스코에너지는 한숨을 돌린 반면, 당진에코파워 1·2호기를 LNG(액화천연가스)로 발전으로 전환하는 SK가스는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다만 ​발전업계에서는 일단 이제 논의가 시작된 만큼 확정될 때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 산업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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