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품질 불만을 제기하며 소송에 나선 원고에 대해 ‘적격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SK텔레콤 변호인단이 원고 적격성 문제를 물고 늘어졌던만큼 재판심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재판에는 237명이 참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단독104부(이회기 판사)는 최근 SK텔레콤 상대 ‘부당이득 반환청구’ 2차 변론기일에서 SK텔레콤 법률대리인에 원고 적격성에 대한 반복된 문제제기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3차 변론기일은 다음달 11일 오전 11시로 예정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LG유플러스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음악저작권료 지불을 규정한 ‘음악저작물 징수규정 개정안’ 법정에서 부딪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OTT 콘텐츠가 IPTV나 종합유선(SO) 등 기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다”며 타 업종 대비 높은 저작권료에 난색을 표했고 문체부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된 서비스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맞섰다. 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KT와 LG유플러스가 올 초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권물 사용료 징수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로 선약(선택약정) 번이(번호이동) 시 아이폰13 미니 실구매가는 12만원, 일반 모델은 20만원에 가능하다.”애플의 5G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된 첫 주말인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집단상가 판매업자들은 ‘아이폰13 미니’ 구매 조건을 이같이 제시했다.아이폰13 시리즈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 5만3000~13만8000원, KT 8만6000~24만원, LG유플러스 8만4000~22만9000원이다. 갤럭시S21, 갤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빌딩관리에는 안전, 에너지, 인력 등 3가지가 중요하다. 쿠팡 화재 사고가 나면서 보혐료가 많이 올랐고, 빌딩주들이 빌딩관리(FM)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어 추가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13일 곽옥근 KT에스테이트 통합관제사업팀장(센터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분당 사옥 내 KT에스테이트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기업이 보유·운영하는 빌딩 등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친환경 건축물을 통한 에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LG유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례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IPTV 모두 제휴를 맺었고 KT는 모바일로 한정했다. KT는 제휴를 통해 다음달 12일 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요금제에 가입하는 KT 무선 가입자는 5G 데이터 무제한 사용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설립 37년 만에 통신과 ICT 투자 전문회사로 나뉘면서 ‘SK텔레콤 2.0 시대’가 막이 올랐다. SK그룹 ICT 계열은 다음달 SK텔레콤 기업분할 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이끄는 신설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영역에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통신사업이란 프레임에 갇혀 과소평가됐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단 계획이다.12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아마존과의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어서 서로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마존이 주주로서 참여하는 것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적분할에 따라 오는 11월 1일 재출범하는 SK스퀘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아마존 참여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SK텔레콤은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지난 8월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순증세에 힘입은 이동통신(MNO) 사업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3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할 전망이다.증권가는 SK텔레콤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9185억원, 영업이익 3957억원을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국감) 첫날엔 지난해에 이어 ‘통신서비스 품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통신 요금제 개선’과 ‘망 구축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국회 과방위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시작했다. 이날 국감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5G·LTE 품질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5G·LTE 품질 불량’ 지적에 임 장관 “통신사와 협의해 개선할 것”이날 국감은 5G와 LTE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1년간 계속돼 온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의 4G(LTE) 통신 품질 불량에 대한 개선 및 손해배상 요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정부의 통신 품질평가 결과에 한참 못 미치는 자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통신품질 양호’ 주장을, ‘예측할 수 없는 음영지역의 발생’이라는 이용약관 조항을 근거로 ‘피해보상 불가’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도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는 가운데, 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의 피해는 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휴대폰 대리점·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 관련 사실조사를 마쳤다. 방통위는 다음달 이통3사에 시정조치안 발송 및 소명 절차를 거친 뒤,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제재를 결정할 계획이다.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통사와 휴대폰 대리점·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단통법 위반 관련 사실조사를 지난달 말 종료했다. 이는 올해 첫 단통법 위반 관련 사실조사다. 사실조사는 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 자회사 시장점유율이 46.6%에 달하는 등 알뜰폰 시장이 이통사 자회사 위주로 재편됐다. 이 가운데 국회에서 이통3사 자회사 점유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상한제를 도입해야한단 주장이 나왔다.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윈회(과방위)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알뜰폰 가입자는 981만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매월 10만명씩 증가하면서 올해 ‘알뜰폰 1000만시대’를 달성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이통3사 알뜰폰 자회사들의 휴대폰 부문 시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3사 중 5G 기지국 투자에 가장 소극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전체 5G 기지국 수가 이통3사 중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올해 추가 설치된 기지국 수도 SK텔레콤의 1/4, KT의 1/3 수준에 그쳤다.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이통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329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LG유플러스는 5G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단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KT는 고용노동청에 조사 의뢰하고 조사 에 나섰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은 입장문을 통해 고인과 유족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통신업계에 따르면 KT 동부산지사에 근무하던 직원 50대 직원 A씨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2주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달 말 출시한 구독서비스 ‘T우주’가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했다. KT·LG유플러스 가입자 비중도 30%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 효과도 봤다. 증권가는 구독서비스 성공 여부가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 가입자 수는 일주일 만에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T월드, 11번가와 같은 셀프 가입 채널과 SK텔레콤 대리점 유통망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가입률을 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현역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요금할인 혜택이 다음달 초부터 5G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엔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사만 요금이 할인됐지만 모든 요금제로 확대되는 것이다.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텔레콤이 5G 통신을 포함한 모든 요금제(기존 LTE 군인요금제 제외)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의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LTE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3500만명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패스(PASS)’ 앱을 ‘인증지갑’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한다.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최근 본인확인·PASS 인증서·모바일운전면허·QR출입증 등 인증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각 인증 서비스가 별도의 메뉴로 구성됐지만, 이를 하나의 메뉴로 변경했다.통신3사는 인증 지갑에 ▲2만여 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PASS 본인확인'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KT가 CEO 직속 조직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했다. 신설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다.17일 KT는 CEO 직속 조직인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 부문은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 ▲국내외 전략투자 ▲외부 제휴·협력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KT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중심으로 각 그룹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품질 불만을 호소한 526명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차 변론기일이 오는 11월 열린다. 지난 7월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의 변론기일이 진행된 바 있지만 이통3사 모두를 상대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5G 가입자 526명이 지난 6월 말 이통3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11월 19일로 확정됐다.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는 전날 원고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사가 주도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 50% 이상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5G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을 7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회사가 추산한 시장 규모와 점유율 목표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