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한파로 ‘방콕족’ 느니, 온라인몰 매출이 ‘쑥’

    전국을 휩쓴 최강 한파에 ‘방콕족’이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달(1.1~1.30)의 롯데마트몰 매출을 살펴보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지난해 설이 1월(1.28)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설이 낀 달의 매출은 다른 달보다 평균 매출이 20% 가량 증가한다.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이 주를 이루는 패션잡화가 가장 큰 신장율(128.9%)을 보였다. 고글, 스키용품 등 동계용 스포츠 용품(7

  • [현장] 천의 얼굴 로봇 소피아, 한복 입다

    촬영=변소인 기자 / 편집=노성윤 PD “사람 같아요.”소피아 피부를 직접 만진 한 어린아이의 첫마디였다. 사람을 꼭 닮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Sophia)가 고운 한복을 입고 방한했다. 소피아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피아는 사람을 꼭 닮은 외모와 표정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소피아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피아는 유명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패션 잡지 모델로 선 경력도 있다. 그래선지 30일 소피

  • 디즈니·워너브러더스·넷플릭스의 ‘한국 찾기’ 동상이몽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중에서도 선두권을 다투는 월트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가 비슷한 시점에 ‘히어로 무비’(Hero Movie)를 내놓는다. 헌데 이들 두 기업이 공히 북미보다 한국서 먼저 개봉하기로 했다. 아시아권을 일종의 테스트 베드(Test Bed)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때마침 할리우드를 긴장케 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도 한국서 기지개를 켠다. 올해 넷플릭스는 한국서 드라마와 코미디, 예능을 골고루 제작키로 했다.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해 아시아권을 폭 넓게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 정부 규제 풀자 증시 달구는 자율주행차

    정부가 자율주행자동차를 국가 핵심 선도 사업으로 선정하고 규제를 완화하자, 관련 기업 주식들이 증시를 달구고 있다. 29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앞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 시 시동을 꺼야 하는 기존 의무규정의 개정으로 원격 자동주차 기술 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기존에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와 동일한 모델은 서류 확인만으로 시험 운행을 허가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규제를 서서히 푼 뒤 오는 2020년엔 자율주행차 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정부는 2

  • ‘특활비 수수 혐의’ 이상득, 구급차 타고 검찰 출석

    이명박정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이 전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20분쯤 구급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회색 모자와 목도리를 한 채 휠체어에 탄 이 전 의원은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검찰 청사로 들어섰다.이 전 의원은 지난 24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이날 오전 오전 9시 50분쯤 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검찰로 출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받았나?’ ‘원세

  • 檢 ‘특활비 수수’ 이상득 24일 피의자 소환 통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 전 의원 측에 오는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11년 원세훈 전 원장의 국정원으로부터 억대의 특활비를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시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었던 목영만 전 실장으로부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이 전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

  • 美, 삼성·LG 한국산 세탁기에 세이프가드 발동

    미국이 한국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는 삼성·LG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한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TRQ(저율관세할당) 기준은 120만대로 설정된다. 발동 첫해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초과 물량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그 다음 해는 120만 대 미만 물량 18%, 120만대 초과 물량에 45%를 부과하고 3년 차에는 각

  • 관광공사, 1330 관광 통역 안내 전화 대상 언어 8개로 확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서비스가 확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다변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일부터 '1330' 관광 통역 안내 전화 서비스를 기존 4개 언어에서 8개 언어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1330은 관광공사가 지난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통역 안내 전화다.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연중무휴 24시간 무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언어는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4개다. 관광공사는 우선

  • 대한상의 한‧몽골 포럼개최…“EPA 체결 기대”

    대한상공회의소가 방한한 오흐나 후렐수흐(Khurelsukh Ukhnaa)​ 몽골 총리를 초청,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에 대한 양국의 기대감을 확인했다.대한상의는 몽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흐나 후렐수흐 총리는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16년부터 논의가 진행돼 오고 있는 한-몽골 EPA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EPA를 통해 몽골은 동아시아와 태평양으로, 한국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오흐나 후렐수흐

  • '역대급 한파' 유통가 훈풍은 반짝?

    올초 유래 없는 한파가 전국을 휩쓸면서 유통업계는 겨울용품 매출급증으로 훈풍이 불었지만 식재료 물가가 올라 식품업계는 가격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우려가 가득하다. 여기에 최근 인상된 최저임금이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소비한파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월 2주간에 걸친 한파의 영향으로 겨울 방한용품과 의류를 중심으로 한 매출이 부쩍 증가했다. 통상 1월이 되면 겨울 용품 수요가 줄어드는데 올 역대급 한파로 방한용품과 계절가전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주간(1월1일~14일)

  • UAE 칼둔-최태원·허창수 회동 키워드는 ‘에너지’

    방한 중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최태원 SK그룹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배경을 놓고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업계에선 특히 에너지 사업 관련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에 주목한다.지난 8일 칼둔 청장은 한국에 입국하자 마자 서울 역삼동 GS타워로 이동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나 30분가량 회동을 가졌다. 또 이날 저녁 칼둔 청장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만찬에도 참석했다. 양사 그룹은 모두 이번 칼둔 청장과의 만남은 사업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 칼둔 UAE 행정청장 방한…‘UAE 의혹’ 풀리나

    칼둔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입국했다. 칼둔 청장의 방한으로 지난해 12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풀릴 수 있을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칼둔 청장은 8일 오전 9시경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이번 방한에는 왈라드 아흐마드 알 모카라브 무하이리 무바달라 개발회사 최고책임자(CCO), H.E. 압둘 레드하 압둘라 마바레인 왕국 UAE 대사가 동행했다. 칼둔 청장은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칼둔 청장은 지난달

  • 국내 첫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블록미디어’ 출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문미디어를 표방한 블록미디어 스타트업이 지난 1일 출범했다. 국내 최초 시도다. 블록미디어는 지난 1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및 웹 홈페이지는 1월 말 오픈 예정이다. 최창환 블록미디어 대표는 인터넷 경제신문 이데일리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블록미디어는 블록체인 등과 과련한 정보 전달과 함께 규제 및 금융, 경제, 기술,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한 컨텐츠 생산을 목표로 한다. 블록미디어는 △매일 발생하는 국내외 시장뉴스 △블록체인부

  • ​작년 내수‧수출 모두 후진 국산車…올해 더 캄캄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지난해 내우외환의 시기를 보냈다. 국내와 해외 안팎에서 고전하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이에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목표 판매 대수를 지난해와 비교해 8.5%나 낮춰 잡았다. 2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총 819만6053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이 6.9%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선 내수 침체에도 불구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해외시장에서 실적 급락을 막지 못했다. 국내 판매량은 155만80대로,

  •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월 매출 7조원 돌파

    온라인쇼핑 월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2016년 11월보다 21.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7344억원으로 33.7% 증가했다.온라인 쇼핑은 전체 소매판매(36조4849억원)에서 20.7%를 차지해 전월(18.6%)보다 2.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한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34.4%)와 음·식료품(34.4%) 등에

  • 해외 여행객↑‧방한 외국인↓…사상 최대 관광수지 적자 전망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여행객이 증가하는 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줄어들고 있다. 올해 해외로 떠난 국민은 약 2400만명으로 방한 외국인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관광수지 적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해외로 떠난 내국인은 총 2409만1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 증가했다. 반면 한국을 찾은 해외 여행객은 1220만16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나 감소했다. 연간 누적 기준 해외로 떠난 내국인이 2400만명을 넘어선

  • [게임을 말하다] BGM의 매력, 테일즈위버

    BGM은 Background Music의 약어다. 배경음악이라는 뜻이다. BGM은 온라인게임을 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BGM 하나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부 게임의 경우, 게임 자체보다 BGM이 더 유명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테일즈위버’다.테일즈위버는 ‘창세기전’ 시리즈로 유명한 소프트맥스가 개발, 넥슨이 유통시킨 게임으로 지난 2003년 정식 출시됐다. 테일즈위버는 출시초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게임이다. 인기 판타지소설 ‘세월의 돌’로 유명한 전민희 작가가 캐릭터 및

  • [2017 유통 결산]① 사드 탓에 줄줄이 ‘패닉’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전에 없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지난 3월부터 ‘금한령(禁韓令·한국 단체관광상품 판매 금지)’이라는 이름으로 본격화하자 대형마트, 면세점, 화장품업계, 식품업계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유통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다만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중 간 사드 합의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등 분위기 변화로 내년도에는 국내 유통가 큰 손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당장 이전처럼 유

  • 스마트폰 격전지로 뜨는 ‘50만~60만원대’ 시장

    출고가가 50만~60만원대인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업계 얘기다. 덕분에 준(準)​ 프리미엄이 새해 업계 열쇳말 중 하나가 됐다. 출발선은 삼성전자가 끊는다. 프리미엄 기능을 대거 탑재한 갤럭시A8을 1월에 출격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미 준프리미엄을 표방한 Q시리즈로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SE2의 공세도 예정돼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향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성장정체 흐름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신흥국 시장서 점유율을 늘리기에 ‘준

  • [주목할만한 혁신 신약]③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높은 반응률 주목

    #비소세포폐암 환자인 김모(78·남)씨는 지난 5월 병원을 찾았을 때 상태가 극히 좋지 않았다. 양쪽 폐에 물이 차 있었고, 정상적 활동이 불가능했다. 10여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의료진은 키트루다를 처방했다. 대략 6개월간 키트루다를 처방 받아 치료 받은 김씨는 의료진도 놀랄 만큼 큰 변화를 겪은 상태다. 수영을 다니는 등 정상생활이 가능한 상태가 됐으며, 완치도 기대를 걸 정도가 된 것이다. 다른 환자에 비해 김씨가 반응이 좋은 사례에 속하긴 하지만, 약물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의료진의 전언이다. 의료진은 김씨 사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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