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1분기 영업익 1조3650억원 189%↑

    포스코가 철강과 트레이딩 부문 호조와 건설 부문(E&C) 흑자전환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4% 늘었다. 영업이익은 철강부문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및 E&C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1%에서 6%포인트 늘어난 9.1%를 기록했다. 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 포스코 권오준 “세계 최고 2차전지 음극재 공장 구축”

    연임이후 비철강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 최고 품질의 2차전지 음극재를 자동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14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을 방문해 신규설비 증설현장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권 회장은 “최근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소재를 자동 생산하는 지능화

  • 수자원공사, 중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협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13일 한국중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water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재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의한 공급인증서(REC) 거래 등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란 신재생에너지 생산시 정부에서 발급하는 인증으로, 1MWh를 생산하면 1REC가 된다. 한국중부발전과 같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 포스코, 새 고망간강 생산기술 상용화…생산시간 절반으로 ‘뚝’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용융상태 망간합금철(FeMn)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 프로세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공정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용융 망간합금철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프로세스’의 상업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고 광양제철소 후판부에 최종적으로 설비 및 운전업무를 이관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 기술 상용화를 위해 2013년부터 4년간 총 5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 생산 프로세스는 용융

  • 철강업계, 브랜드 마케팅 강화

    철강업계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TV광고, 브랜드명 공모전 등 대표 제품을 브랜드화해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철강업계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새 수입원을 발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포스코 고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소개하는 TV광고 ‘기가스틸로 철의 새시대를 열어갑니다’를 시작했다. 해당 광고는 포스코의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으로, 포스코가 기업이미지가 아닌 철강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포스코

  • 한국남동발전, 국내 첫 석탄매립장 활용 태양광발전소 건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석탄재 매립장(회처리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남동발전은 4일 경상남도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처리장에서 ‘삼천포 제1회처리장 10㎿p 태양광발전소’ 준공기념 행사를 열었다.10㎿p급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규모로 약 45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청정에너지로서 687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신재생 활성화를 위해 남동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상남도 등 관련 기관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중기전략으로 2019년 말 영업익 5조원 달성”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19년 말 영업이익을 지금의 2배인 5조원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회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철강산업 경쟁 심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가속화에 대비한 ‘신(新) 중기전략(2017∼2019년)’을 발표했다.새로운 포스코의 중기전략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및 그룹사업의 스마트화(Smartization)가 골자다. 신중기전략을 완

  • LS전선, 미국 SPSX 전력 케이블 공장 인수

    LS전선이 미국내 전력케이블 사업을 강화한다. LS전선은 그룹 내 미국 계열사인 슈페리어에식스(SPSX)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전력 공장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LS전선은 이에 따라 2460만 달러(약 274억원)를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boro)시에 생산법인(LS Cable&System U.S.A)을 설립할 계획이다. SPSX는 권선 제품 세계 1위, 통신 케이블 북미 1위 회사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17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본사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4000만

  • 국내 철강업계, 미국 보호무역에 한숨 "앞으로가 더 걱정"

    국내 중소 철강업계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탓에 결국 미국 수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 18개 제품 수입을 규제중이다. 철강업계는 미국에서만 벌어질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한국 철강업체인 우진산업은 미국 수출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진산업은 페로바나듐(Ferro Vanadium)을 생산하는 업체다. 페로바나듐은 철에다 희귀금속인 바나듐을 합금한 제품이다.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해 엔진·고속 절삭공구·자건거 프레임·바퀴 축·원자로에 쓰이는 금속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 국정농단 먹잇감 된 ‘국민기업’ 포스코

    “방청객들은 가방에서 액체 같은 물품은 따로 보관해주시기 바랍니다.” 재판이 열리는 417호 법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직원이 가로막았다. 입장 절차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주보다 더 까다로워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27일 최순실·안종범 증인신문에서는 최순실씨가 어떤 방향으로 포스코에 개입했는지를 다뤘다. 최씨는 포스코로 하여금 여성 배드민턴팀을 창단하도록 뒤에서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정에는 지난주 열린 권 회장 증인신문 때보다 두 배가량 더 많은 취재진과 방청

  • 늘어난 전기차 덕분에 귀하신 몸 된 ‘리튬’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진출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리튬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한정돼 있어, 향후 리튬 확보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주요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015년 톤당 5500달러에서 지난해 상반기 2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다소 안정돼 지난 2월 기준 1만665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는 전반적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2015년 하반기 이전인 5500달러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 공급과잉 지목된 ‘후판’, 철강사 대응은 ‘고부가화’

    후판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공급과잉 품목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철강업계는 정부 주문처럼 후판 설비를 줄이기보다 판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후판은 두께 6㎜이상 두꺼운 철판이다. 후판은 슬래브(Slab)를 롤러로 길고 얇게 펴 만든다. 슬래브는 용광로(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굳혀 만든 철강 기초 자재다. 후판 대부분은 선박 외장재로 쓰인다. 해상 유전인 오프쇼어 플랜트(Offshore Plant)나 빌딩 외벽으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후판 경기는 악화됐다. 국내 철강 3사인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은 후판 생산 설비를 보유

  •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서 슬라브 입고

    동국제강이 드디어 용광로(고로)를 갖게 됐다. 이 업체는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철강업체로서 그동안 자체 고로를 세우려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좌절를 겪어야 했다. 동국제강은 22일 당진 후판 공장에서 브라질 CSP 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래브(Slab) 입고식을 열었다. 브라질 CSP는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셍 산업단지에 건설된 제철소다. 연간 300만톤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총 투자금액은 55억 달러다. CSP는 동국제강이 30%, 포스코가 20%, 브라질 철광석 회사 발레가 50%를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CS

  • 현금 끌어모은 동국제강, 빚 갚고 투자에 쓴다

    국내 시가총액 3위 철강사인 동국제강이 올해 ‘투자 확대’로 경영방침을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그동안 계열사를 매각하고 본사 사옥까지 팔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해 현금을 확보해왔다. 동국제강은 2015년 지난해에만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을 매각하고 직원 아파트 유동화를 통해 현금 181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초 별도 기준 2653억원이었던 현금은 2017년 초 4289억원으로 불었다. 차입금 3605억원과 이자비 998억원을 상환하고도 현금이 남았다. 동국제강은 올해 상품 판매로만 4000억원 현금 확보를 자신한다.

  • 권오준 회장 말끝마다 스마트…최두환 사장, 밀착 보좌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올해 말끝마다 ‘스마트’를 덧붙인다. 권 회장은 계열사 사업장마다 스마트 장비를 설치해 원가와 불량률을 낮추겠다는 계산이 갈려 있다. 설비 스마트화를 주도하는 계열사는 포스코ICT다. 권오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기업설명회·철강협회 신년인사회·주주총회까지 스마트를 주창했다. 그는 10일 주주총회에서 “모든 사업장을 스마트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주총회를 앞둔 지난달 26일 권 회장은 미국과 독일에 다녀왔다. 스마트 공장을 추진하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독일 지멘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주주총회

  • ‘철강 감축’ 선언한 중국, 웃지 못하는 철강업계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입 대체 효과 등으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하지만 정작 국내 철강업계의 반응은 어둡다. 중국 철강업계가 양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산 철강재를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 그동안 철강 생산능력을 낮추겠다고 했지만 실제 생산량 감소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 구상이 확정되는 올해 양회에서 핵심 기조는 ‘3을 제거하고 1을 낮추고 1을 보강한다’는 삼거일강일보(三

  • 포스코, 총회장 입구 막고 주주총회 일사천리 진행

    “아니, 초대장 보내놓고 막는 게 어딨어.” “경찰은 뭐하냐.”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10일 서울 강남 서초동 포스코센터는 모든 입구를 막았다. 직원들이 삼삼오오 드나드는 출입구도 닫아 걸었다. 주주총회에 참석하려던 소액 주주는 굳게 닫힌 포스코 서문을 발로 찼다. 안쪽을 지키던 보안요원은 눈 하나 꿈쩍 안 한다. 후문에는 스무 명 내외 보안요원이 출입을 막았다. 주주총회에 필요한 문서를 전달하려던 택배기사도, 요쿠르트를 배달하는 배달원도 들어가지 못했다. 주차장도 막혀 차량들이 돌아나왔다. 보안요원은 “안에서 잠갔다. 우리도 모

  • 철광석 가격 급등, 투기자금 유입 ‘의심’

    최근 철광석 가격이 이상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철광석 공급량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철광석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광석 가격의 이상폭등이 위안화 약세와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한 투기 자금에 기인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글로벌 철광석 시장은 지난 2015년 12월 톤당 39달러로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85%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연초 대비 18% 이상 상승한 톤당

  • D-3 중국 양회, 미소짓는 철강업계

    관리들이 마을 주민을 시켜 마을 한가운데 커다란 용광로를 지었다. 중앙정부가 마을마다 강철을 생산하란다. 농촌에서 돌과 철광석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마을 용광로에는 모든 금속제 물건이 들어갔다.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농기구는 물론 가정집 젓가락까지 들어갔다. 이렇게 생산한 철은 당연히 질이 나빴다. 중국 작가 장융이 그의 책 ‘대륙의 딸’에서 중국 산업화 과정, 대약진운동을 묘사한 부분이다. 1950년대 중국은 산업화 명목으로 무리하게 철 생산을 늘렸다. 고철을 넣어 고철만 생산한 대약진운동은 세계로부터 비웃음을 샀다

  • 한국 제조업계, ‘똑똑한 공장’에서 미래를 찾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도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공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에 눈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연말까지 110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2800개였던 스마트 공장의 수를 5000개로 늘리고, 2020년까지 1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스마트공장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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