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누적생산 1000만톤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이 자국내 철강 생산 보다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는 점에 향후 성과 역시 긍정적이란 전망이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향후 수년간 철강 수요 증가가 가장 기대되는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인프라스트럭쳐) 투자를 위한 예산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어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위해 지난 2009년 75조 루피아(
철강인들이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변화와 혁신, 상생협력을 통한 철강산업의 지속 발전을 다짐했다.한국철강협회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철강업계에서는 매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
미국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된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보고서를 받아본 뒤 90일 이내 수입규제 등의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국내 업체들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긴장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일단 대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국내 철강 제품에 무역제재를 가할 수 있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입장과 대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윌버 로
이번 광물자원공사 사태로 공기업 경영평가의 실효성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공기업 대부분이 외부위원들로 이뤄진 경영평가를 매년 받고 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자본잠식 이전에도 부채비율 감축과 재무구조 안정화, 해외투자 손실 감소 노력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매년 진행되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물자원공사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성적이 낮은 기관으로 꼽힌다. 2016년 기준 기관 평가 종합 등급은 C등급이다. 자원 공기업 가운데 평가대상 공기업 30곳(준정부기관 제외)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4일 상장주관사와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 중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11일 정유화학업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4일 현대오일뱅크 본사에서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상장에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fA메릴린치 등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소속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회사 분할과 재상장
광물자원공사의 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채권 만기가 다가오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채권 시장에서는 실제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6년 결손금이 자본금을 넘어서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해 반기말 연결 기준으로 미처리결손금은 2조7887억원으로 납입자본금 1조986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151억원 쌓여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광물자원공사의 재무상태는 사
국제무역법원(CIT)이 미국 상무부가 현대제철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제무역법원은 미국 상무부에 현대제철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율을 다시 산정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명령에 미국 상무부는 60일 이내로 항소할 수 있고, 항소를 포기할 경우 판정이 확정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6년 5월 현대제철이 수출한 부식방지 표면처리 강판에 47.8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현대제철에 제품 판매가격과 원가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
사람은 거짓말하지만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가끔씩 복잡한 숫자로 진실을 숨기려 한다. 기업을 취재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주 떠올리는 말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광물자원공사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좋은 사례다. 광물자원공사라는 국내 대표 공기업이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상황에서도 원인과 책임은 찾기 어렵다. 광물자원공사 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해외 자원개발과 투자를 담당하는 공기업 3사 모두 마찬가지다.자원 공기업 3사는 최근 이어진 경영 부진과 손실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직면
해외 자원개발 공기업들의 투자 부실과 손실 누적에 위기감이 부각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최악의 경우 올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들 공기업의 부실 투자 논란은 수년간 지적된 내용이다. 일부 공기업은 파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자본금 증액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자본금 전액이 정부 출자금으로 구성된 광물자원공사는 지
포스코가 유네스코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10일 포스코는 그룹 공익 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유네스코와 ‘아세안(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재원을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처
포스코가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와 구조조정이 마무리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축해 온 임원 규모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포스코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통상 2월초 조직개편 과 정기임원 인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시기를 약 한 달가량 앞당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이 부사장급인 철강사업본부장과 포항제철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성과에 기반한 인사원칙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주요 업체들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액과 수익성 등에서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배터리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 화학 업계 맏형이자 업종내 시가총액 1위 LG화학은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29조9664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7위에 이름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 참관을 위해 출국했다.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가 CES를 직접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포스코는 권 회장은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상무) 등과 함께 오는 9~10일 CES 참관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자동차·가전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Smart City) 및 스마트홈(Smart Home) 관련 전시관을 살펴볼 계획이다. 포스코는 권 회장 부임 이후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에쓰오일이 대한유화와 납사 공급계약을 맺었다. 대한유화는 납사나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및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업체다. 5일 에쓰오일은 대한유화와 올 한해 동안 8800억원 가량의 납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8800억원은 지난 2016년 연결 매출액의 5.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이 예상하는 공급 물량은 약 1300만 배럴이다. 기준 가격은 일본 도착도 가격이 적용된다. 도착도 가격은 원가에 계약상 지정한 목적지까지 운임과 보험료를 더한
새해 들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르셀로미탈과 신일본주금은 물론, 국내 철강 업계 맏형 포스코도 주가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주 철강업계에서는 업황 호조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말 동절기 환경규제 영향으로 중국 철강업체들이 조업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철강 수요 증가가 점쳐지고 있어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 꼽히는 동시에 세계 최대 철강시장이다. 더구나 올해는 정부 주도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철강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연이은 터지고 있는 현대제철의 안전사고에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업 현장을 확인한 노조 관계자들은 작업표준조차 불분명한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전기로 폭발 사고에서는 관련 작업의 작업표준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사고 발생 후 3시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후에도,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폭발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전기로 가동시 소규모 폭발 사고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전기로에서는 형태가
미국 정부가 한국산 송유관에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율을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연례 재심으로 현대제철은 원심 대비 3배 가량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재심 결과 현대제철은 19.42%, 세아제강 2.30%, 기타 업체 10.86%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이번 결과 적용 대상은 지난 2015년 5월 22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다.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가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정을 내리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인 가격할인(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힌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가 해소되고,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다만 이미 산적한 경영 리스크들은 지주사 전환과 별도로 계속해서 위험 요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효성은 앞서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분할에 대한 승인 여부는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임시총회에서 분할안이 가결되면 6월 1일자로 1
국내 업체들이 올해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목록에서도 한국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3일 중국 현지 언론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7년 제12차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는 한국 업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명단에서는 49개 회사의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120개의 차종이 선정됐다. 이번 명단에서도 한국 업체들이 제외되면
국제유가가 새해 첫 거래일 약보합을 기록했다. 미국내 원유 생산 증가 소식과 리비아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 역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인 지난해 말 대비 0.05달러(0.1%) 하락한 60.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0.30달러(0.45%) 하락한 66.5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국내 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는 0.28달러(0.44%) 하락한 64.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