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부터 사적모임 8인까지···영업시간은 밤 11시 그대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다가오는 월요일인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상향 조정된다. 식당·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돼 사적모임 인원이 8명까지 가능해진다. 지역이나 접종 여부와 관계없고, 동거가족이거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포함될 경우에는 8명 이상 모임도 가능하다.다중이용시설 운영은 종전과 동일한 오후 11시까지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

  • 불기소로 끝났지만···법원 “라돈침대 사건‘ 수사기록 폭넓게 공개해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라돈침대 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은 공적인 관점에서 폭넓게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라돈침대 피해자 이아무개씨가 서울서부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이씨는 2018년 라돈침대 생산업체 대표이사 등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민사소송 이용’ 등을 이유로 수사기록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이번 소송을 진행했다.이씨는 소송 과정에서 “다수의 소비자에게 방사능

  • 법원 ‘도이치모터스 의혹’ 약식기소 5명 정식재판에 회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으로 약식기소된 피고인들이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지난 1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아무개씨 등 5명을 정식 공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이씨 등 2명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고가매수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하고, 인위적으로 대량매수세를 형성하는 등 주가를 조작해 액수 미상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나머지 3명은 권오

  • ‘회장 내정자’ 하나금융 함영주, ‘징계소송’ 패소 후 항소심도 집행정지 신청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항소와 더불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하나금융 회장 취임을 앞둔 함 부회장은 금융당국의 ‘취업제한 3년’이라는 중징계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항소심에서도 이 같은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4일 1심에서 패소한 함 부회장은 지난 17일 항소장을 제출한 뒤 서울고등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본안사건과 집행정지 사건 모두 서울고법 행정4-1부(권

  • 회장 취임 앞둔 하나금융 함영주 “중징계 정당” 판결에 항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 취임을 앞둔 함영주 부회장이 과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로 받은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즉시 항소했다.15일 법원에 따르면 함 부회장은 DLF 손실 사태로 인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이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함 부회장의 항소는 하나은행의 DLF 판매가 불완전판매이고 임직원들이 투자자 보호 의무 위반했다는 전날 재판부 판단에 불복하는 것과 동시에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를 염두에 둔

  • ‘계열사 부당 지원’ 효성 조현준 1심 유죄···法 “묵인 넘어 핵심 역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효성 계열사를 이용해 자신이 최대주주인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효성 법인에도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임아무개 전 효성 재무본부 자금팀장과 송형진 효성투자개발 대표, 효성투자개발 법인도 각각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조

  • 법원 ‘정치자금 사적 지출’ 추미애 벌금 50만원 약식명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당대표 시절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쓴 혐의로 약식기소 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1단독 심태규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추 전 장관에게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부과했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추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1월3일 아들의 육군훈련소 수료식 날 충남 논산의 주유소와 식당에서 정치자금 체크카드로 약 19만원을 사용한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

  • 하나금융 함영주 재판부 ‘불완전판매’ 인정···“임원진 상응하는 책임져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단독 추천된 함영주 부회장이 과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로 받은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재판부는 하나은행의 DLF가 불완전판매임을 인정하면서 하나은행과 그 임직원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는 등 투자자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순열)는 14일 함 부회장 등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 땅 주인 몰래 공영주차장 추진한 지자체···법원 “재량권 일탈·남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땅주인에게 통지도 없이 공영주차장 설립을 추진한 지자체가 재량권 일탈 등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법원은 개인의 토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주차공간을 확보할 경우 대상토지의 소유자는 소유권 행사에 심각한 제한을 받게 된다며 다른 방법으로 주차장을 추가할 수 없는 경우에 한 해 이러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서울 종로구의 한 토지 공동소유주 A씨 등 3인이 서울종로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등 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 공수처 ‘스폰서 검사’ 김형준 수뢰혐의 기소···‘검찰 무혐의’ 결정 뒤집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출신 전 동료 변호사에게 금품·향응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혐의로 김형준(52)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 출범 414일 만의 첫 기소권 행사로, 김 부장검사에 대한 과거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뒤집은 결과다.공수처는 수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1100만원 가량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김 전 부장검사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2016년 그의 옛 검찰 동료였던 박아무개 변호사의 자본시장법위반 사건 처리와 관련해 뇌

  • [尹 아젠다] ‘나쁜 아빠’ 미지급 양육비 정부가 먼저 준다···‘대지급 공약’ 세부담도 크지 않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미지급된 양육비를 정부가 피해자에게 먼저 지급하고 양육비를 안 준 채무자에게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하는 ‘대지급제’ 도입을 약속했다. 대지급제는 국내 양육비 문제를 본질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꼽혀온 제도로, 양육비 이행 제도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면 세금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1일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양성평등 공약 부문에서 ‘고의적 양육비 채무자 양육비 정부 선지급’을 약속했다.윤 당선인은 양육비 채무자의 양육비 누적 이

  • 윤석열 당선에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홀가분하게 무죄 투쟁”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정권교체도 된 이상 홀가분하게 법정에서 무죄 투쟁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검사출신 정치인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곽 전 의원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옥중서신에서 “저는 20·21대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일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치다가 아

  • 산적한 윤석열·이재명 고소·고발 건, 현실적으로 수사 쉽지 않을 듯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잠정 중단 상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수사 역시 ‘정치보복’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당선인과 관련 고발사주·판사사찰·옵티머스 의혹 등 총 3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공수처는 옵티머스 의혹 관련한 수사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사주나 판사사

  • 법원 ‘관리부실 논란’ 20대 대선 사전투표 개표금지 신청 각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관리부실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개표를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정청의 부작위를 구하는 청구나 신청은 행정소송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기호 8번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가 은평구 선관위와 성북구 선관위를 상대로 낸 사전투표함 개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그 주장을 판단하

  • 이베이·네이버, 오픈마켓사업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행정소송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온라인 판매자계정에 대한 충분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와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던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오픈마켓 사업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이 규정한 ‘개인정보처리자’로 볼 수 있을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베이와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내린 과태료 등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최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지난 4일 두 회사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이 사건은 지난해

  • 송영길, 선거운동 중 피습···가해자 60대 유튜버 체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서울 신촌의 대선 유세 현장에서 둔기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격한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표아무개씨(6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표씨는 이날 낮 12시5분쯤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약 30㎝ 길이의 둔기로 송 대표의 뒤통수를 수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송 대표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시술을 받았다. 두피에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가정법원, 아워홈 구자학 회장 거주지로 ‘성년후견 심판’ 출장조사 명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범LG가(家)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구자학(92) 회장에게 청구된 성년후견개시 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가정법원 재판부가 구 회장 거주지로의 출장조사를 명령했다. 사건본인(구 회장)에 대한 직접 대면 심문이 원칙인 성년후견개시 심판사건에서 거주지로의 출장조사는 이례적으로 보인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65) 전 아워홈 부회장이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심리하는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 이광우 부장판사는 가사조사관에게 사건본인(구 회장) 거주지로의 출장조사를 명령했다. 지난해 12

  •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의 뇌경색···대법 “업무상 재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의 뇌경색에 따른 재해와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와 관련 2017년 완화된 고용노동부 고시를 적용해 인과관계를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2014년 7월부터 초등학교 야간

  • 공수처 첫 수사심의위 개최···‘사건사무규칙 개정안’ 의견수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1년여 만에 첫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를 열고 공수처 운영과 수사 방향에 대한 외부 의견을 들었다. 수심위는 공수처장이 부의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구다.공수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40분간 김진욱 처장, 여운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수심위 회의를 열고 지난 1월16일 입법예고한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입법예고된 개정안은 ▲공수처 처장이 직접 수사할 사건을 선별해

  •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17일 첫 재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곽 전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한다.공판준비절차는 법원이 정식 공판기일에서의 심리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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