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소송 법정 선 이통3사 “통신품질불량, 과도기적 현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한 5G 품질 집단소송이 본격화됐다. 소송에는 683명이 참여했다. 첫 공판에서 이통3사는 통신 품질 불량은 통신 세대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과도기적 현상일뿐이며, ‘LTE 대비 20배 빠른 5G’ 내용의 광고는 표시 광고법 및 형사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관에 해당하지 않지만 속도 제한, 가용 지역 등에 대해 충분히 고지했다고 강조하면서, 되레 ‘원고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5G 품질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

  • 넷플릭스 여론전에도 커지는 ‘망사용료’ 부과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넷플릭스가 이달 들어 부사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망 사용료’ 이슈와 관련 여론전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국회는 넷플릭스에 대한 망 사용료 부과 압박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 넷플릭스가 돌연 구독료를 두 자릿수 인상하면서 망 무임승차 논란은 심화할 전망이다.18일 IT업계 및 국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납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넷플릭스가 최근 본사 차원에서 망 사용료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달 들어 망사용료 논란 적극 대응···

  • LGU+,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플랫폼’ 사업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경·안전·보건관리 통합플랫폼(통합안전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개인사업자가 비용부담을 최소화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14일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센코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공간에 복제해 산업적, 사회적 목적에 맞게 이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내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

  • KT, 조직개편 ‘네트워크 안정·디지코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신뢰도 회복을 목적으로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경험혁신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온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성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12일 KT는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조직개편에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통신장애 사고 후, 네트

  • LGU+, 디즈니+ IPTV 독점제휴로 ‘찐팬’ 확보···결합요금제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서비스인 ‘U+tv’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독점으로 오는 12일부터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로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11일 LG유플러스는 OTT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OTT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디즈니플러스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인기 브랜드와 콘텐츠를 보유한

  • 5G 소송, SKT 지연 전략에 ‘공회전’···‘원고 위임 입증’ 주장 반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5G 피해자 집단소송이 세차례 변론기일 동안 ‘원고 적격성’에 발목잡혀 본안 심리도 하지 못한 채 ‘공회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변론기일 때마다 ‘원고 적격성’ 문제를 반복했다. 재판부는 SK텔레콤에 더 이상 원고 적격성 문제를 제기하지 말 것을 또 다시 강조하며 원고 준비서면에 대한 검토와 반박서면 제출을 요청했다.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단독104부(이회기 판사)는 5G 품질 불만을 호소한 피해자 237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청구 등에 대한

  • KT, 3시간 이어진 영등포·구로 통신장애···“1시 54분 복구완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에서 KT 무선 통신 장애가 11일 또 다시 발생했다. 서울시가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도로변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 절단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KT는 사고 발생 3시간이 넘어서 복구를 완료했다.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에서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KT 광케이블에 연결된 무선서비스와 일부 기업서비스 무선통신이 여향을 받았다.복구에 나선 KT는 12시 40분 기준 72%, 1시 20분 기준 90

  • 이통3사, 5G로 ‘실적잔치’···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익 1조 돌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반해 무선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는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대비 8300억원가량을 줄었다.1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올 3분기 1조591억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1조원대 실적을 냈다. 이통3사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 1조1086억원, 2분기 1조1408억원이다.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675억원, 영

  • SKT,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1.7%↑···5G·뉴ICT ‘쌍끌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영업이익은 11.7% 늘었다. 이동통신(MNO)과 뉴ICT 등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365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865만, MNO 호실적 견인···미디어사업, 분기 최대 매출MNO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조274억원, 영업이익은

  • 통신장애 KT, 3분기 실적은 ‘고공행진’···보상액, 4분기에 반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5G 가입자 증가세에 따른 통신 사업 실적 호조와 기업간거래(B2B)·미디어 등 플랫폼 실적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KT는 4분기에 설비투자에 집중해 연간 투자 목표치를 달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또 최근 발생한 전국적인 통신 장애 관련 보상비용은 4분기 실적에 반영한단 계획이다. 배당 규모는 영업이익 증가에 맞춰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5G 가입자 비중 39%로 확대···ARPU 전년比 2.7%↑ 3만2476원9일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

  • KT,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B2B 성장세 두드러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0% 증가한 수치다.별도기준 매출은 4조6647억원, 영업이익은 2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4.3% 증가했다. KT 3분기 호실적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IP)TV 등 기존 주력 사업 성장에 따른 결과다.B2B 사업은 3분기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 황현식호 LGU+, 연간 영업익 1조 달성 눈앞···5G·신사업 덕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황현식호 LG유플러스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2010년 이후 11년만에 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세에 따른 무선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 두 자릿수 성장 덕분이다.4분기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제휴로 가입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확실시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무선 시장에

  • LGU+,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0.2%↑···2010년 이후 분기 최대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831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따

  • ‘깐부’ 강조한 넷플릭스, ‘망사용료’ 납부 끝내 거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납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넷플릭스가 딘 가필드 부사장 방한으로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망 사용료를 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망 사용료 납부 대신 자체 캐시서버인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를 통해 트래픽 유발 문제에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가필드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의 만남도 시사했지만, SK브로드밴드는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4일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 사용료 납부와 관련해 “한국에서 망 사용

  • 무색해진 알뜰폰 도입 취지···이통사 철수 압박까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가입자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중소업체는 생존을 걱정한다. 이동통신3사 자회사가 주도하는 이 시장에서 중소업체는 통신상품의 기본인 요금설계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 중소업체가 자생력을 갖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온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전월 대비 1만3409명 증가한 992만1466명을 기록했다. 저렴한 가격, 무약정 등을 무기로 알뜰폰 업계가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10

  • 이통3사, 온라인 본인확인시장 98% 장악···5년간 3200억원 수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본인확인업체 추가 지정에 소극적인 동안 이 시장을 독점하는 이동통신3사가 5년 동안 3000억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통3사는 본인확인 건당 수수료도 지난해 30원에서 40원으로 올렸다. 인터넷업계는 균형이 깨진 이 시장에서 수수료를 올리면 올리는대로 낼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또 다른 명목의 수수료로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본인확인 시장 경쟁 활성화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

  • [인사] SKT·SK스퀘어

    ■SK텔레콤◇ SK텔레콤 사장 승진(2명)▲유영상 대표이사 CEO ▲강종렬 ICT 인프라 담당◇ SK텔레콤 신규 임원 선임(14명)▲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 ▲신상욱 AI서비스 담당 겸 아폴로 TF임원 ▲구현철 모바일 CO 정책 담당 ▲윤형식 인프라 운용 담당 ▲조익환 메타버스 CO 메타버스 개발 담당 ▲윤재웅 구독CO 구독마케팅 담당 ▲이동기 디지털인프라 CO 클라우드/MEC 테크 담당 ▲진보건 모티베이션 담당 ▲최환석 경영전략 담당 ▲김대성 경영기획 커스터머 기획 담당 ▲임정연 미디어테크 담당 ▲이승열 PR 담당 ▲최화식 안전

  • 유영상 SKT 신임 대표, ‘안정적 통신인프라 구축’ 강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이 1일 통신사업을 이어갈 존속회사인 SK텔레콤과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분할 출범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영상 사장은 ‘SK텔레콤 2.0 시대’ 비전으로 고객·기술·서비스 중심 '인공지능(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를 제시했다.유 대표는 이날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 등 SK텔레콤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그는 “SK텔레콤은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 KT, 피크타임 통신장애 내고도 소상공인 7000원대 보상···개인은 1000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액은 5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개인은 인당 1000원, 소상공인은 평균 7000~8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통신 장애가 피크타임인 점심시간에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보상안에 대한 소상공인 불만은 클 것으로 보인다.KT는 전담콜센터를 통한 신고 접수 내용을 검토해 추가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보상 규모는 350억~400억원 수준이다. 1일 KT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 KT “통신 장애, 예외적인 사례···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번 장애의 경우 야간작업으로 승인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해 주간에 작업이 이뤄졌으며 KT 직원도 이를 양해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 일탈이 이뤼진 예외적인 사례이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강화겠다.”29일 KT는 정부의 ‘KT 네트워크 장애 원인분석 결과 발표 관련 긴급 브리핑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일반적으로 KT 네트워크 장비와 관련된 작업은 야간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작업계획서를 제출 및 승인 이후 KT 직원의 입회하에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날 정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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