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 출석한 ‘쪼개기 후원’ KT 임원들 “혐의 전부 인정, 깊이 반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상품권 깡’으로 국회의원 99명에게 쪼기개 후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전·현직 임원들이 재판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본격적인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범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KT 대관 담당 부서장 맹아무개씨 등 4명과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재판에 넘겨진 KT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변론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맹 전 부서장을 제외한 전아무개씨, 최아무개씨 등 피고인들은 법원에 출석해 혐

  • 이통3사, ‘MZ세대’ 겨냥 체험형 매장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음악 전시 행사와 OTT 체험 공간 마련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MZ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홍대 T팩토리에서 체험형 음악전시 ’사운드 팩토리’ 행사를 진행한다.SK텔레콤은 ‘음악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란 컨셉으로 ▲다양한 방법의 음악 청취가 가능한 체험형 전시 ▲아티스트 초청 ‘덕콘’ 콘서트 ▲DJ 퍼포먼스 ▲메타버스 이프랜드 팬미팅 ▲포토존 이벤트 등의 행

  • 새해 임기 3년차 맞는 KT 구현모···‘주가부양’ 제고 사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내년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해 기업가치 및 주가부양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KT 사장으로 복귀한 윤경림 사장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부 분사 및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새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내년 임기 3년차를 맞는다. 사업부 분사와 IPO 추진 초석 다지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구 대표는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기업가치 제고를

  • KT·LGU+ vs 문체부, 음원비용 산정근거 제출 놓고 ‘갈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LG유플러스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음악저작권료 지불을 규정한 ‘음악저작물 징수규정 개정안’ 심사 과정에 활용된 자료 제출을 두고 또다시 부딪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문체부 심사 과정에 활용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문체부는 영업비밀 및 내부자료에 해당한다며 거부했다. 재판부는 문체부에 제출이 어려운 사유를 소명하되, 최대한 자료 제출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KT와 LG유플러스가 올 초 문체부를 상대로 제

  • 방통위, ‘알뜰폰 사은품 규제’ 논의···대기업 마케팅에 ‘철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알뜰폰 사은품 마케팅’ 규제 논의를 본격화했다. 법적 강제성이 없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선 시장과 같은 ‘경품고시제’가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이통사 및 알뜰폰 사업자들과 ‘알뜰폰 사은품 가이드라인’ 마련 의견 수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과도한 사은품 마케팅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시장 교란 행위를 막겠단 취지다. 알뜰폰 시장에서 이통사 자회사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등

  • 정부, LGU+ 요청 3.5㎓ 대역 주파수 추가 할당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가 요청한 3.5㎓ 대역 20㎒폭(3.40~3.42㎓) 주파수 할당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과기정통부에 해당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청했다.과기정통부는 경제‧경영, 법률, 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15회에 걸쳐 할당 가능 여부를 검토해 추가 할당이 서비스 품질 개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통신시장 경쟁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주파수는 기간통신사업

  • KT, 5G 기지국수 이통사 중 ‘3위’···28㎓ 기지국도 49대에 불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5G 기지국 수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무선시장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보다도 5G 기지국 수가 적었다. ‘LTE 대비 20배 빠른 5G’ 구현에 필수적인 28㎓ 기지국 수도 이통3사 중 꼴찌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KT가 준공신고한 5G 기지국 수는 6만1746국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7만1781국과 7만1625국을 구

  • 방통위, 이달 ‘외국인 불법보조금 지급’ 이통3사에 과징금 부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이동통신3사에 올해 초 외국인 가입자를 상대로 의도적으로 차별적 불법보조금을 지급했다는 혐의와 관련 시정조치안을 발송했다. 법 위반율은 SK텔레콤이 이통3사 중 가장 높았다. 방통위는 이통3사로부터 오는 3일까지 소명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과징금 등 징계방안을 결정해 전체회의 심결을 거칠 예정이다.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달 1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위반한 내용을 적시한 시정

  • KT 사고 후속조치 논의 흐지부지···추가 보상도 ‘요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달 KT 통신 장애 사고 추가 보상안 마련이 난항을 겪고 있다. KT가 장애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액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추가 보상에 난색을 표하는 가운데 국회마저 외면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등 피해자들이 국회와 정부에 추가 보상안 관련 중재를 요청했지만 대선 정국 속에 정치권은 사실상 손을 놓았다. 소상공인업계는 시민단체와 규탄 성명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복수의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발생한 KT의 전국 유·무선 통신 장애

  • SK스퀘어, ‘코빗·온마인드’ 지분 인수···메타버스 키운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에서 ICT·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가장자산거래소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또 카카오계열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에도 80억원을 투자해 40%의 지분을 인수한다. 미래 ICT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분사 후 첫 투자처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SK스퀘어는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재상장과 동시에 첫 투자처로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카카오계열 넵튠의 자회사이자 3D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을 보유한 온마인드를 택했다

  • SKT, T전화 ‘AI통화녹음’ 출시···네이버 ‘클로바노트’와 대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T전화’에 ‘인공지능(AI)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하고 음성기록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클로바노트를 선보이며 먼저 이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와의 경쟁이 예상된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T전화 앱에 AI 통화녹음 기능을 지원하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AI 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통화 내용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전화의 통화녹음 기능에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STT)과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개발됐다.SK텔레콤은 AI

  • 조직개편 마친 이통3사, ‘통신 안정성·신사업’ 강화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본업인 ‘통신 안정성’과 ‘신사업’을 공통 키워드로 하는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통3사 모두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사업을 확대해 질적·양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의지가 반영됐다.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를 끝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연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SKT, ‘통신 안정성’ 높이고 AI·디지털 기반 신사업 확장창립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투자회사

  • 이통3사 CEO “올해 5G 투자 예년 수준 집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 올해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통3사는 올 연말까지 28㎓ 5G 기지국을 각 사별로 약 1만5000국씩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이통3사 3.5㎓ 및 28㎓ 기지국 올 연말 구축 현황을 내년 4월까지 확인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의무 구축 이행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이다.유영상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개시·확대 및 농어촌지역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 LGU+, 임장혁·박성율 전무 승진···성장사업 육성 초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과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등이 2022년 임원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자 2명과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정기 임원인사는 신성장동력인 기업 서비스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 승진이 눈에 띈다. 인사에 대해 황현식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새로운 성장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

  • SKT, B2B 브랜드 ‘SKT엔터프라이즈’ 출원···KT와 B2B 시장서 격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기업간거래(B2B) 브랜드 ‘SK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고 이동통신(MNO) 사업 외 신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B2B 브랜드를 출시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KT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SKT 엔터프라이즈’란 이름의 상표 5건을 출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5G 클라우드 기반 신규 B2B 브랜드를 만들어 연내 사업을 본격화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관리(MSP)사업 확대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서비

  • “51만 수험생 잡아라”···이통3사, 수능 특수 마케팅 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시점에 맞춰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수능 시즌은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휴대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로, 대표적인 이동통신 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수능 시즌에 맞춰 다양한 경품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는 약 51만명에 달하는 수험생 가입자를 잡기 위한 목적이다.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까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수

  • 5G소송 법정 선 이통3사 “통신품질불량, 과도기적 현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한 5G 품질 집단소송이 본격화됐다. 소송에는 683명이 참여했다. 첫 공판에서 이통3사는 통신 품질 불량은 통신 세대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과도기적 현상일뿐이며, ‘LTE 대비 20배 빠른 5G’ 내용의 광고는 표시 광고법 및 형사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관에 해당하지 않지만 속도 제한, 가용 지역 등에 대해 충분히 고지했다고 강조하면서, 되레 ‘원고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5G 품질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

  • 넷플릭스 여론전에도 커지는 ‘망사용료’ 부과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넷플릭스가 이달 들어 부사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망 사용료’ 이슈와 관련 여론전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국회는 넷플릭스에 대한 망 사용료 부과 압박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 넷플릭스가 돌연 구독료를 두 자릿수 인상하면서 망 무임승차 논란은 심화할 전망이다.18일 IT업계 및 국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납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넷플릭스가 최근 본사 차원에서 망 사용료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달 들어 망사용료 논란 적극 대응···

  • LGU+,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플랫폼’ 사업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경·안전·보건관리 통합플랫폼(통합안전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개인사업자가 비용부담을 최소화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14일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센코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공간에 복제해 산업적, 사회적 목적에 맞게 이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내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

  • KT, 조직개편 ‘네트워크 안정·디지코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신뢰도 회복을 목적으로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경험혁신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온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성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12일 KT는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조직개편에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통신장애 사고 후, 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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