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정부 ‘가시적 경제성과’ 총력…발맞추는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차에 들어서면서 ‘가시적 경제성과’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는 연이어 기업 현장을 찾아 경제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10일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더불어민주당 신년간담회’를 갖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4개 경제단체장들과 경제 현안

  • 국회 문체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발의…‘원스트라이크 아웃’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의 폭행‧성폭행 피해 고발로 체육계를 향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0일 체육지도자의 폭행으로부터 운동선수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개정안의 내용을 소개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이다. 지도자는 단 한 차례라도 선수 폭행‧성폭행 등 혐의로 형을 받을 경우 자격이 영구 박탈되고, 국가가 정한 폭행‧성폭행

  • ‘금강산관광’‧‘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실무협상 속도붙나

    정부가 지난해 ‘판문점 선언’과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후속 협력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해 북한과 실무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국방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정부부처는 9일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현황을 보고했다.이 자리에서 5개 부처는 판문점 선언, 남북군사합의 등 지난해 2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될 실무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우선 국방부는 한강 하구와 서해 북방

  • 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2기’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62) 주(駐)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55) 전 국회의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발탁했다.임종석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초대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하고 이러한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실 수장과 핵심 참모들을 교체하면서 집권 2기 청와대가 본격 닻을 올리게 됐다.노 신임 비서실장과 강 수석 등 이른바 ‘친문(親文·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이 배치되면서 집권

  • 경제단체 “최저임금‧근로시간단축 보완책 마련 시급” 요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4개 경제단체는 7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단축제 등 정책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규제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정치권에 호소했다.4개 경제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해야 하나’ 경제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한국당 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우선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큰 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보완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손

  • 여야, 신재민‧김동연 기재위 청문회 개최 두고 ‘평행선’

    여야는 7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또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해 첫 정례회동을 갖고 이들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야당은 기재위를 소집해 청문회를 열고, 신 전 사무관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출석시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 문희상 국회의장 “정치개혁 핵심, 선거제‧개헌”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치개혁 핵심으로 선거제 개혁과 개헌을 꼽았다.문 의장은 3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의 핵심은 선거제 개혁이고, 더 나아가서 개헌까지 해야 한다”고 밝혔다.우선 그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선거제 개혁의 대원칙은 정당득표율과 비례로 (정당별) 의원 수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려우면 가깝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1·2·3안이 딱 요약돼 있고, 그중 하나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의지에 따라 의석수를 정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서 정해질 것

  • 조국‧임종석, ‘靑특별감찰반 의혹 폭로’ 전면 부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수사관)의 폭로 사태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문제가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은 존재하지 않고, 김 수사관의 폭로는 자신의 비위행위를 숨기려는 행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우선 조 수석은 “(김 수사관의 폭로는) 비위행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사태의 핵심은 김태우 수사관이 징계처분이 확실시되자 정당한 업무처리를 왜곡해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고 자신의 비위행위를 숨기고자 희대의 농간을 부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이

  • 자유한국당 등 야4당, 이해찬 대표 ‘장애인 발언’ 집중포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4당이 주말에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 정신 장애인이 많다’고 했던 발언이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야권 총공세를 받게 됐고 이후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공식 사과문을 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30

  • 연내처리 물 건너간 ‘유치원 3법’…남은 건 ‘패스트트랙’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합의를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결국 조율에 실패했다. 본회의 직전까지 회의를 연기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유치원3법 논의는 결국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공이 넘겨졌다.27일 오전 10시로 당초 예정된 교육위 전체회의는 11시로 미뤄진 데 이어 1시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재차 전체회의가 4시로 미뤄지면서 결국 일정은 세 번이나 연기되면서 오후 5시11분경에 전체회의가 시작됐다.‘박용진 3법’에서 한발 물러난 내용으로 유치원 3법을 발의한 임재훈 바른미

  • 교육위 전체회의 15분 만에 정회…‘유치원3법’ 합의 불발

    ‘유치원 3법’ 막판 조율에 나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15분 만에 정회되면서 유치원법이 또 다시 표류하는 양상이다. 해당 법률안의 산파 역할을 했던 박용진 의원은 신속한 유치원 3법 처리를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26일 오전 10시 35분께 교육위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치원법 처리가 늦춰지는 것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전혀 진전된 논의가 없다”며 “지금은 판 자체를 바꿔야지 판 안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35분경 교육위는

  • [2018정책이슈 TOP10]⑥ ‘우여곡절 끝 시작’ 선거제도 개편 논의

    올해 연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예산정국’에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예산안과 연계 심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다.이 과정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일 동안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절대 불가’ 방침을 밝히며 맞섰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안을 담보로 룰을 다루는 선거법과 연계하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예산안과 선거제는

  • [2018정책이슈 TOP10]⑩ 음주운전 근절 신호탄 ‘윤창호법’

    2018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았던 올해는 유독 정책이슈들이 많았다. 북핵 위기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국내외에서 가장 큰 이슈로 주목받았다. 경제 관련 정책 이슈도 유독 많았던 한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 공약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담론이 격렬해진 가운데, 국민 체감도가 큰 노동·교육 관련 이슈를 둘러싸고도 찬반 여론이 들끓었다. 시사저널e는 올 한해 국민적 관심이 가장 컸던 정책이슈 10가지를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과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

  • 속도 내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27일 본회의 처리 가닥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숨진 후 국회가 오는 24일까지 환경노동위원회 논의를 마치고,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서다.이에 따라 환노위는 21일 공청회를 열고, 당정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통과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당정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선(하청업체 산업

  • 입장차 좁히지 못하는 ‘유치원 3법’…‘패스트트랙’ 절차 밟나

    여야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두고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회계처리방식, 학부모 부담금 유용 시 형사처벌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유치원 3법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비판 여론이 거세진 만큼 여야는 일제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박용진법’, 자유한국당의 ‘자체개정안’, 임

  • 여야, ‘김태우 폭로’ 두고 날선 공방…“靑책임론” vs “정치공세”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의혹 폭로 내용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야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책임론’을 강조하며 비판하고 있지만, 여당은 김 수사관의 폭로는 개인 비위를 덮기 위한 것에 불과한데 야당이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민간인 사찰의 DNA가 없다니 어떻게 이런 오만이 있을 수 있냐”며 “이 정부는 자신들이 하는 것은 모두 선이고 상대방은 악이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폭로와 관련해 “문재인정부 유전자에는 민간

  • [2018정책이슈 TOP10]⑦ 국회의원, 국민세금 예산 곳곳서 부정 사용

    2018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았던 올해는 유독 정책이슈들이 많았다. 북핵 위기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국내외에서 가장 큰 이슈로 주목받았다. 경제 관련 정책 이슈도 유독 많았던 한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 공약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담론이 격렬해진 가운데, 국민 체감도가 큰 노동·교육 관련 이슈를 둘러싸고도 찬반 여론이 들끓었다. 시사저널e는 올 한해 국민적 관심이 가장 컸던 정책이슈 10가지를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과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

  • 이학재 당적 교체, ‘벼룩의 간’ 논란…“상임위원장이 뭐길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국회 정보위원장 유지 문제를 두고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졸지에 위원장을 잃게 된 바른미래당은 이 의원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도 정보위원장 자리를 반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여야의 비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향후 이 의원의 정보위원장 자리 반납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에 국회 상임위원장의 권한, 역할 등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실무 담당 상임위서 위원장 권한 막강현재 총 18개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 입법과 대정부 감시 등

  • 국회 국민세금 ‘특정업무경비’ 증빙 없이 썼다…“지침 위반”

    국회가 국민 세금인 특정업무경비(특경비)를 증빙 없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으로 썼다. 이는 모두 정부지침 위반이다. 이에 특경비를 누가, 어떻게 쓴 건지, 공적 업무에 쓴 것인지 알 수 없다. 20대 국회는 이전 국회처럼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쌈짓돈으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각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들에게 수백, 수천만원이 매달 배분돼 불투명하게 사용됐다.19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국회의 특경비와 특수활동비 집행내용을 공개했

  • ‘카풀논란’ 사회적대화기구 구성 합의…‘접점’ 찾을지는 미지수

    당정이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간 이른바 ‘카풀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키로 하는 등 중재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고, 특히 택시업계 내부에서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해 합의과정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지난 17일 당정은 이번 논란 관련 비공개 협의를 가졌고, 18일 더불어민주당은 택시단체 4개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쟁점들에 대한 ‘접점 찾기’를 시도하기로 했다.이해찬 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 전현희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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