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끝 보이는 D램···코로나19 영향 '미미'

    올들어 시작된 D램 가격 상승 곡선이 코로나19 확산이란 악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주요 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조정한 가운데 PC와 서버 수요가 회복되는 조짐이 분명해서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제 사업 수익성으로 돌아오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 D램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정상 가동중이고 D램 수요도 서버를 중심으로 지속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내 삼성

  •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용 초박형 강화유리 개발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 폴더블용 커버윈도우 재료로 초박형 강화유리(UTG)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 개발한 강화유리에 '삼성 UTG(SAMSUNG UTG)'란 이름을 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UTG 두께는 30마이크로미터 수준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수준이다. 얇게 가공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했다. 유리에 일정 깊이 이상 특수물질을 주입해 균일한 강성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소재 업체와 협력해왔다.

  • LGD, 화웨이 P40프로 패널 공급 '승기'

    LG디스플레이가 화웨이의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 ‘P40프로’에 채용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중 상당물량을 공급한다. 올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함께 주요 공급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LG디스플레이 물량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직격타를 받은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차질이 변수다.1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 OLED 주요 3사 모두 내달 공개될 화웨이 P40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BOE가 기본형인 P40을,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상위 모

  • LG전자, 중저가폰도 ‘쿼드카메라’ 달았다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쿼드카메라를 탑재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LG K61, LG K51S, LG K41S 등 3종을 올 2분기부터 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시리즈는 해외 전략 제품군으로 국내선 출시되지 않는다.실속형 3종은 카메라 사양이 강화됐다. 3종 모두 후면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고급 렌즈 4개가 탑재됐다. LG K61이 4800만 화소, LG K51S가 3200만 화소, K41S가 1300만 화소의 후면

  • 가깝고도 먼 8K···폰으로 찍어도 TV 없인 못 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에 8K 영상 촬영 기능을 도입했지만 당분간 고가의 8K TV 없이는 해당 화질을 제대로 체감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 8K TV를 제외하곤 8K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이 현저히 부족한데다가 스마트폰으로 고품질의 8K 영상을 촬영하기엔 여러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 모델 3종에 모두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8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그러나 정작 갤럭시S20 화면으로는 8K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갤럭시S20 디스플레

  • “코로나19 직격타···올 1분기 中 스마트폰 시장 20%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당초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올 1분기 중국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모두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제조사들의 공장이 우한과 후베이 지역에 위치

  • 올해 5G폰 시장,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으로

    올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5G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이 가세하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시장에서 1% 비중에 그쳤던 5G 스마트폰 판매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스마트폰 업계 성장 둔화 가능성도 점쳐진다.16일 복수의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비슷한 점유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로 양강 구도를 굳혔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5G

  • 카메라·디스플레이 몰아준 ‘갤럭시’, 부품사도 웃네

    삼성전자가 주력 플래그십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관련 카메라 모듈 업체 실적 성장이 예고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역시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업체에 호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는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 대비 카메라 기능에 힘을 줬다. 전작 갤럭시S10과 S10플러스는 모두 1200만 망원 카메라가 채용된 반면, 신작 갤럭시S20, 20플러스는 6400만 화소 망원카메라가 채용돼 사양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 모델은

  • 이상훈 의장,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법정 구속된 지 약 두 달 만에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14일 삼성전자는 이상훈 의장이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상훈 의장은 삼성전자 내 핵심 경영진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장, 삼성 미래전략실 1팀장, 삼성전자 경영전략실장 등 요직을 거쳐 2017년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이재용 부회장 최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의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

  • MWC 취소 여파···中 샤오미, '미10' 시리즈 출시 연기

    중국 샤오미가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0' 시리즈 글로벌 출시를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글로벌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가 취소되면서다. 14일 샤오미는 공식 성명을 통해 “MWC2020 개최일 하루 전인 23일 예정돼 있던 미10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일을 연기할 예정”이라며 “유럽에서 별도의 미10 론칭 이벤트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MWC2020 개최를 취소하기로 한 GSMA의 결정을 인지하고 있으며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 [기자수첩] LG 스마트폰, 유독 썰렁한 2월

    올해 2월은 유난히 썰렁하다. 날씨가 아닌 전자업계 얘기다. 매년 이맘때 줄 잇던 대규모 국내외 전자업계 행사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국내선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박람회 세미콘은 물론, 한국판 CES, 해외 전시회도 모두 막을 올리지 못 했다. 대기업은 한 해 사업 전략과 포부를 밝힐 자리를, 중소·중견기업은 업체 간 교류의 기회를 잃었다. 업계 동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행사가 사라져 개인적인 아쉬움도 크다.스마트폰 업계도 울상이다. 올해 최대 영업 대목이 사라졌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생산기지 확대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 베트남을 중심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폴더블 시장이 무르익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화웨이 등 여타 스마트폰 제조사에 패널 공급할지 주목된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중 천안캠퍼스 A1 공장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라인으로 활용하던 일부 라인의 생산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이곳 공장의 일부 라인을 갤럭시 폴드 모듈 공정 라인으로 활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베트남 모듈 라인 증설 작업과 함

  • 톰브라운 입은 297만원 '갤럭시 Z 플립,' 21일 출시

    삼성전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의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13일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오는 2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97만원으로, 일반 모델(165만원)과 비교해 132만원 비싸다. 신형 모델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삼색 패턴이 적용됐다. 톰브라운의 대표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함께 제공된다.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강남본점∙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

  • 'S20' 끌고 'Z 플립' 밀고···삼성, 갤럭시 ‘투트랙’ 통할까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군을 늘리면서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주력 플래그십 갤럭시S·노트 시리즈에 폴더블 모델을 더해 제품군을 모두 1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모델로 꾸렸다. 고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려 주저앉은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전략이다. 다만 올 상반기 신작 출시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몇 가지 흥행 변수가 겹쳤다. 11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갤럭시 S20'과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 '갤럭시 Z 플립' 공개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 첫 제품인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전작과 달리 위아래로 접히는 디자인과 함께 강화된 휴대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제품군인 ‘갤럭시 Z’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갤럭시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쉘 디자인이 적용됐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

  • 삼성전자, 지난해 갤럭시 버즈 800만대 판매

    지난해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를 800만대 이상 판매하며 100달러 이상 시장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11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이어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5100만대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세계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총 1억3000만대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시장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월말 출시된 에어팟 프로와 함께 기존 모델 포함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에 애플의 지난해 연간

  •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韓영화 최초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9일(현지시각) '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봉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며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 中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 900명 넘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수도 베이징까지 봉쇄식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피해가 여전히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특히 신규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일엔 처음으로 90명을 돌파했다.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 [SiSAPOINT] 올해도 ‘듀얼폰’… LG전자, ‘폴더블폰’ 만들까

    [카드뉴스 본문]1.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접는’ 경쟁에 돌입했습니다.2.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외에도 중국 샤오미, 오포 등 굵직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3. 그러나 LG전자는 올해도 두 쪽 화면을 붙여 쓰는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인데요. 아직까지 뚜렷한 폴더블폰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4. LG전자는 지난 CES2020에서 당분간 폴더블폰을 만들지 않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습니다.5. (인물 사진)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롤러블 TV를 만드는 회

  • 하반기 돌아올 갤폴드2, ‘S펜’ 달고 올까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 폴드 후속작에 S펜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폰아레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인폴딩 모델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최근 네덜란드 갤럭시 팬사이트 '갤럭시클럽'을 인용해 갤럭시 폴드의 차기작 '갤럭시 폴드2'의 코드명은 위너2 또는 윈2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폴드의 코드명이 위너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셈이다.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의 필진 맥스 웨인바흐 역시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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