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 '피의사실 공표' 공방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엄격하게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부각시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야당은 노 후보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을 언급하면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일제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 주한미군 기지 주변개발 올해 1조2936억원 투입

    정부가 총 1조2936억원을 투입해 전국 주한미군 기지 주변 개발을 시행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총 110개 사업을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주한미군 기지 주변 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수립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15년간 525개 사업에 총 43조8664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22개 사업(13개 시·도, 66개 시·군·구,

  • 속도 붙는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분열 우려 목소리도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과 시민단체들이 결합한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공천 심사도 한층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4‧15총선까지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공천 심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다만 정당 간 통합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이 일부 나오고 있고, 공천 심사를 받는 총선 예비후보자의 규모가 약 2배 늘어나게 되면서 이른바 ‘공천 잡음’의 정도가 이전과 비교해 높아지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지역구

  • 공정위, 6개 차량용 공기청정기 과장 광고 ‘경고조치’

    공정거래위원회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 기능을 과장한 6개 사업자에 대해 ‘경고’ 조치를 했다.공정위는 18일 블루원, 에어비타, 에이비엘코리아, 크리스탈클라우드, 팅크웨어, 누리 등 사업자들이 미세먼지, 세균 등 오염‧유해물질 등의 실제 측정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는 방법으로 광고했다고 밝혔다.블루원의 경우 “약 60분경과 후 CADR(청정화능력, Clean Air Delivery Rate) 26.9”, “3중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 99%까지 완벽 제거” 등으로, 에어비타는 “각종 세균, 유해물

  • 2월 임시국회서 처리될 ‘코로나19 법안’ 주요 내용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코로나19’ 관련 법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여야는 코로나19에 초당적 협력을 명분으로 임시국회가 개의에 합의한 바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 만큼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17일(17시 기준) 국회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7건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1건 등 총 8건이다. 법안들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법적 정의와 함께 필수물품, 의약품, 장비 등 수출제한

  • 여야, ‘읍·면·동 단위 선거구 분리’ 유권해석 요청 논란

    2월 임시국회가 개의되며 4‧15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17일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읍, 면, 동 단위 선거구 분리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공직선거법 상에는 시, 군, 구 단위 선거구 분리‧통합 조항은 명시돼 있지만 해당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고, 선거가 약 2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무리한’ 선거구 조정이 전망되면서 총선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지난 13일 홍익표(더불어민주당)‧이채익(자유한국당)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는 선거구

  • 쏟아지는 총선 공약···‘말 뿐인 약속’으로 그칠까

    4‧15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의 공약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민생경제 공약과 문화‧복지 관련 공약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표심몰이’에 한창인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지난 총선 등 선거에서도 정당과 후보자들의 다양한 공약이 발표된 바 있지만, 대체로 법안‧정책 등에 반영되지 않거나 미비한 정도에 그쳐왔던 만큼 이번에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 정당은 지난달 15일 각각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과

  • 국방부 “사드 이동 배치, 논의된 바 없다”···“美도 추가 배치 계획 없어”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개량 계획을 공개하면서,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논의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발표한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것은 없다”며 “배치 부분에 대해 전혀 논의되거나,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국의 사드 성능개량 계획은 발사대, 레이더

  • 선관위, ‘미래한국당’ 허용···‘국민당’은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신청을 수리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당’ 당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선관위는 13일 “(미래한국당은)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바, 요건을 충족하여 등록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 시동 걸린 ‘보수통합’ 열차···‘공천위 구성’ 변수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등 정당과의 합당을 의결했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신당 출범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한국당 전국위는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 추진을 의결함과 동시에 수임기관 지정 등 합당 절차 관련 사항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 후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 등을 위한 수임기관을 구성하고, 실무‧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통합신당의 공식 명칭도 ‘

  • ‘패스트트랙 충돌’ 여야 의원 재판 시작···공천 영향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로 기소된 여야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4‧15 총선 출마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당의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약식명령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중 이날 재판에서는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

  •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1월 수출 동반 감소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1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34억 달러, 수입액은 66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5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ICT 수출은 감소했지만, 일평균 ICT 수출액은 6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6억 달러) 대비 3.6% 증가했다.반도체 수출은 72억9000만 달러로 3.3%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 중도·보수 통합신당 논의 한창···창당 실무작업 속도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이합집산이 한창인 가운데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당 지도부간 통합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작업을 조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 짓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공동위원장들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견 조율 뒤 각 정당의 추인을 받아 오는 13일 통합

  • ‘게리멘더링 공방’으로 지체되는 선거구획정

    여야가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지만,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칙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교섭단체 여야 원내대표가 지정한 의원들로 구성된 별도 협의기구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여야가 선거구획정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선거의 ‘이해당사자’인 현직의원들이 이른바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 공천작업 한창인 여야···정당간 ‘헤쳐모여’도 마무리 수순

    4‧15총선이 약 2달 앞둔 여야는 공천작업에 한창이다. 각 정당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고 있고, 영입인재, 정치신인 등을 중심으로 한 비례대표 순번 결정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또한 보수야당들의 통합논의도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를 진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경기‧전남‧광주‧인천 등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의 예비후보 면접심사는 이날이 이틀째이고, 해당 지역구에 대한 실사도 동시에 진행하

  • 文대통령, 정부 적극적 대응·선진 의료체계 강조···“충분히 극복”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선진적 의료체계 등을 강조하며 과도한 불안감, 공포감 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가짜뉴스’ 유포 등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 금감원, 우리銀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제재심 올리기로

    우리은행 직원들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사건이 빠른 시일 내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오를 전망이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8년 10·11월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 정보기술(IT)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을 제재심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종합검사 등이 겹쳐 통상적일 때와는 달리 검사 이후 제재심까지 소요 시일이 길어졌지만, 해당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제재심에 올려 처리한다는 것이 금감원의 계획이다.지난 2018년 7월 우리은행 일

  • 정의선, 美주지사들과 ‘수소사회’ 의견 공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모빌리티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정 수석부회장이 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미 주지사협회 동계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전미 주지사협회 회의는 매년 하계와 동계 2차례 열리는 회의로 이 자리에 참석한 미국 50개주‧5개 자치령 등의 주지사들은 주 정부간 협력‧정책 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해 왔다. 해당 회의가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자동차그룹

  • ‘신종코로나 사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움직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어지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요 기관들이 연이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자회사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다봤다. 당초 전망치인 2.8%보다 0.3%포인트 낮춘 수치다.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이들은 중국 경제 손실 정도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

  • 국내 25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현재 안정적 상태”

    국내에서 25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다만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22명의 확진자는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이날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아들, 며느리 등과 동거했다. 해당 확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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