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3사, 지난해 영업익 4조원 돌파···KT, 1.6조원으로 ‘최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세와 신사업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5G 가입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통신은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SK텔레콤과 KT가 9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먼저 실적발표를 끝낸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3사 지난해 합산 매출은 55조4977억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4.11% 늘어난 16조7486억

  • KT, 지난해 영업익 1조6718억···전년比 41.2%↑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늘었다. 통신사업과 플랫폼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지난해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3874억원과 1조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1.6% 늘었다. 올해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조기 달성했다.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50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이어졌다.KT는

  • SKT, 지난해 영업익 1조3871억···전년比 11.1%↑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1% 늘었다.이 기간 이동통신(MNO), 인터넷(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한 2조4190억원을 기록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267억원으로 전년대비 22.55%, 전분기 대비 4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2978억원과 3148억원을 기록

  • LGU+, 지포스나우 ‘프로’ 신규가입 중단 이어 5G 요금제 서비스 제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 서버 포화 문제로 ‘프로’ 상품 신규가입을 중단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서버 증설 및 서비스 안정화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5G 요금제 가입자 대상 프로 상품 무료 제공도 중단한다.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5일부터 5G 요금제 미디어 서비스 혜택 중 ‘지포스나우 프로’ 무료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2년 3월 25일 0시부터 5G 요금제 미디어 서비스 혜택

  • 5G 4년차···‘울며겨자먹기’ 5G 요금제 가입 문제 해결은 언제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올해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4년차를 맞았다. 가입자도 2000만명을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5G 품질에 대한 논란에도 통신사를 통해 신규 단말기를 구매할 때, 5G 요금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등 선택권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통신사향 5G 단말기 구매 시에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7285만5492명이다. 이 중 5G 가

  • 민주당, 통신업계 만나 6G R&D 등 투자 강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가 이동통신(MNO) 및 알뜰폰(MVNO) 업계를 만나 6G 기술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미디어‧ICT 특위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통신산업분야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통신산업분야를 대표해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실장, 양승국 KTOA 팀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상근부회장,

  • 노조선거 앞둔 KT···직원들 ‘반대표’ 움직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은 KT가 제1노동조합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 직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노조가 오히려 임금 삭감을 주도했다며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현 집행부에 대한 ‘반대 투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제1노조는 오는 11일 정기지부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KT에는 제1노조인 KT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KT새노조가 있다. 각각 약 1만8000명과 30명 수준이다. 또 제1노조 산하에는 약 100여명에 달하는

  • “5G로 벌고 망투자 줄이는데”···대선후보들, 국민 불만 ‘무관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정보통신기술(ICT)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요 대선주자들 모두 소비자들이 집단소송까지 나선 ‘5G 품질 불만’을 해소할 만한 공약은 내놓지 않았다. 새 정부 차원에서 5G B2C 서비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선 후보들이 ICT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 중 ‘통신비’ 관련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일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

  • 통신3사, ‘양자암호’ 상용화 박차···정부도 지원사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올해 양자기술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비 67% 늘어난 81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통신3사가 양자암호 기술 표준화 및 서비스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양자기술은 원자나 전자 단위 미시 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에 접목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연산 기술 개발이나 정보보호 강화에 쓰일 수 있어 산업 생태계 판도를 뒤집을 '게임체인저'로 꼽힌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의료, 공공, 산업, 금융 등 분야에서 양자암호통

  • 사상최대 영업익 LGU+···올해 콘텐츠·B2B 사업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취임 2년차를 맞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본업인 통신에서 질적 성장을 이어가되, 인수, 지분투자 등을 추진해 기업간거래(B2B), 콘텐츠·플랫폼 등 비통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별도기준 전년 대비 5% 이상 서비스 수익 성장을 노린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익···5G·IPTV·B2B 고른 성장 영향28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2

  • LGU+, 작년 영업익 전년比 10.5%↑···‘1조클럽’ 입성은 실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무선 사업 성장과 동시에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다.28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2%, 10.5% 늘었다. 특히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한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은 실패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로 1조264억원

  • 물 건너간 다음달 5G 주파수 경매···속 타는 LGU+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주파수 추가할당을 두고 통신3사간 갈등이 깊어지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통신3사 대표를 만나겠다”며 중재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의견수렴 절차가 추가되면서 당초 2월로 예정된 주파수 경매 일정 연기는 불가피해졌다. 임 장관은 SK텔레콤 40㎒폭 추가할당 요청에 대해선 “당장은 어렵다”며 사실상 거절했다.27일 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5G 주파수 경매와 관련한 질문에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로부터 할당 요청을 받은 후, 7개월간 연구반을 운영

  • 변수 생긴 5G 주파수할당 계획···‘기름 부은’ SKT·‘난감한’ KT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5G 주파수를 추가로 따내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 20㎒폭 추가할당 요청에 SK텔레콤과 KT가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며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인 데 이어, SK텔레콤이 돌연 40㎒폭을 추가 할당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하면서 갈등은 커졌다. SK텔레콤이 할당요청에 나선 탓에 함께 반 LG유플러스 진영에 서 있던 KT는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돌연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3.7㎓ 이상 대역 40㎒폭(20㎒ x 2개 대역)을 함께

  • 성장 둔화 위기 최진환 SKB, '플레이제트' 출격···위기탈출 묘수될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박스 ‘플레이제트’를 출시했다. 최근 미디어 시장 내 OTT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 것이다. 특히 기존 유료방송사업만으로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에 한계가 있어 수익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5일 SK브로드밴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제트는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최근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 SKT, 정부에 5G 주파수 40㎒ 추가할당 요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 외 통신사들도 동일 조건의 5G 주파수를 확보한 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5G 주파수 추가할당이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통신 3사 가입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SK텔레콤은 통신3사 모든 가입자가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5G 3.7㎓ 이상 대역 40㎒ 주파수(20㎒ x 2개 대역)를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 LGU+,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 투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U+아이들나라’ 내 양방향 독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25일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목한 신사업 분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에듀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겠단 전략이다.

  • 통신3사, 설 앞두고 협력사에 1900억원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1906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23일 KT그룹은 오는 28일까지 756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알파, KT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KT는 설과 추석 명절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 통신사, 통신장애 고지 안 하면서 정부 법 개정에 ‘난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통신사가 서비스 장애에 대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지체 없이 장애를 알리도록 연내 입법을 추진한다. 반복되는 통신 장애 사고에도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서비스 장애 고지를 정확히 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지난해 전국 통신장애 사고를 낸 KT를 비롯한 통신사들이 법 개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업자가 통신 서비스 장애 시 가입자에게 장애 사실을 문자메시지, SNS(카카오톡

  • 주파수 추가할당 두고 LGU+ 황현식 “정부 믿어” VS SKT 유영상 “공정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우리가 봤을 땐 조금 불공정해 보인다.”21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3.5㎓ 대역 주파수 20㎒폭(3.40~3.42㎓)폭 추가 할당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 경매를 추진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주파수 할당으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과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

  • 통신사, 5G 주파수 추가할당 논쟁 ‘제자리걸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두고 SK텔레콤·KT 진영과 LG유플러스가 또다시 맞붙었다. SK텔레콤과 KT 진영은 주파수 추가할당이 사실상 ‘특혜’라며 반발했고, LG유플러스는 ‘소비자 편익 증가’를 내세워 맞받아쳤다. 정부는 반대 진영에서 주장한 할당 조건 부과 등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해 반영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파수 할당 정책 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과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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