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정용 마이크로LED TV와 LG전자 롤러블 TV가 올해 초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격돌하게 될 전망이다. LG전자 롤러블TV가 올 상반기 먼저 나오고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가 하반기 가정용 시장에서 맞대응한다. 마이크로LED와 롤러블TV는 초고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각 양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도가 컸지만 양산 어려움으로 출시 시기는 계속 미뤄져왔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초기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선 본격
애플이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산세에 폐점 조치를 내렸던 중국 42개 전체 매장을 다시 열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코로나19 발병 후 중국 매장들의 폐점 소식을 전했던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재개장 사실을 알렸다. 매장별 영업 시작 시각은 오전 10시~11시 사이다.이는 애플이 지난달 초 중국 매장에 폐점 조치를 내린 지 약 1개월여만이다. 애플은 지난 1월 중국 일부 매장 폐쇄를 시작해 지난달 초 중국 내 모든 매장의 문을 닫았다. 중국 정부 역시 지난 1월 춘제 연휴 직전 코로나19 확산세에 여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독 서버용 D램 가격은 오름세다. 전염병 여파로 원격근무 서비스 수요와 온라인 트래픽이 늘면서 역설적으로 서버 투자는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공급사들은 재고도 대폭 덜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올 상반기 지속되면서 양사 실적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버용 D램 제품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고 이같은 상승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대형 거래선을 중심으로 장기 계약 체결도 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 의류가전 트롬 스타일러가 지난달 월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했다.12일 LG전자는 LG 트롬 스타일러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약 50% 성장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 의류관리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월 판매량 중 최대 실적이다.LG전자 관계자는 “집에서 간편하게 옷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의 무빙행어는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준다.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우한 공장 증설에 한창이던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한에 공장이 있는 티안마와 CSOT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증설 계획에 차질을 겪고 있다. 우한 봉쇄령 여파로 기존 생산 라인 관리는 물론 신규 라인에 들어설 장비 입고가 지연되면서다. 시장에선 실제 공장 가동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티안마는 이달 우한 공장에 예정됐던 디스플레이 장비 입고 및 설치 시점을 일제히 미뤘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
LG전자가 2020년형 LG OLED TV를 글로벌 출시한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및 사운드 최적화 기능을 강화했다. 11일 LG전자는 LG OLED AI 씽큐(모델명 77/65/55CX) 신제품을 국내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65, 55형 신제품을 먼저 국내 출시한 뒤 내달 77형을 추가 출시한다. 이달 말 미국에서도 출시한다.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77/65/55GX)도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순차 출시한다. 이 제품은 외부 장치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여파로 국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운영에 차질을 겪는 중이다.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로 국내 전문 인력의 현지 파견 계획에 변수가 생기면서다. 업계는 이 같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하반기 OLED 사업 대목을 두고 양사 고민이 깊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공장에 자사 및 협력사 엔지니어 7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베트남 당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파견 계획에 차질을 겪고 있다.
올해 전세계 반도체 투자 규모가 지난해 하락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엔 투자 규모가 급성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은 578억달러(약 69조5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62억달러(약 67조1200억원) 대비 약 3% 성장한 수치다.다만 이는 당초 SEMI가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투자액 전망치보다는 소폭 하향 조정된 값이다. SEMI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생산 차질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오름세다. 시장에선 이번 1분기를 넘어 상반기 내내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중국발 물량공세로 발목 잡혔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겐 손실 폭을 줄이고 차세대 사업에 '올인'할 시간을 벌었다. 양사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차세대 사업 구심점으로 잡았다. 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국 소재 LCD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50~60%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코로나1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시간 30분만에 꺼졌다.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면서 불이 치솟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30분만인 9일 오전 1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불이 난 장소는 공장 내 그린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이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반도체 생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연차 소진, 무급 휴직 등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달 1∼7일에 접수된 '직장 갑질' 제보 773건 중 코로나19와 관련한 제보가 32%에 달하는 247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무급휴가 강요가 109건(44.1%)으로 가장 많았다. 연차 강요는 35건(14.2%)으로 집계됐다. 57건으로 집계된 기타 불이익(23.1%)의 경우 연차를 못 쓰게 하거나 위험이 큰 지역으로 업무를 배치하고 보호장비를 충분히 지급하지 않는 등의 경우
코로나19 예방 효과와 관련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상품을 광고한 사업자들이 적발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코로나19 차단 효과를 광고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53개 광고(45개 사업자)를 적발하고 이중 40건이 즉시 시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광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청을 요청 중이다.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온라인 광고 합동 점검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효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광고를 확인하고 사업자들에게 시정을 요청 중이다.이번 적발 사례로는 제품의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19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경기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2월에는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부진했으며 내수도 경제 심리 악화로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 1월 경기 부진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다가 지난달 들어 위축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한국은행 제조업 계절조정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78에서 67로, 전산업 BSI는 75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105개사가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를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다.이날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을 시작으로, 9일부터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등, 10일부터 삼성물산·SK하이닉스·종근당바이오·한진중공업홀딩스 등 기업들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을 개시한다.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
미국에서 코로나19가 29개 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는 19명, 총 감염자는 400명으로 급증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뉴욕, 유타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7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동부의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미국 전체 감염자 수는 400명을 기록했다. 감염자 발생 주도 29곳으로 늘었다.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 중 하나인 워싱턴주는 사망자가 16명, 환자가 102명으로 증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전염병 확산 여파로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다.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억7000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3억700만대에서 약 1억대 가량 내려 잡은 전망치다.트렌드포스는 “공장 가동 재개 차질, 낮은 노동력 복귀율, 물류와 운송의 단절 등 장애로 인해 스마트폰 공급망이 당초 예상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코로나1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사업의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변수를 맞았다. 시장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전방 스마트폰의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을 예상하면서 이들 업체의 실적 전망치를 내려 잡는 추세다. 양사 모두 카메라모듈 사업 대목을 두고 아쉬움이 커지게 됐다.6일 폰아레나 등 일부 외신은 애플이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신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의 보급형 아이폰SE2의 최종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폰아레나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여파로 핵심 부품 공급 제한으로 인해 출시가 연기
삼성전자가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를 6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에 갤럭시S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인도, 태국, 호주, 베트남, 몬테네그로 등 전세계 각 국가에서 현지 미디어와 협력업체 대상 '갤럭시S20' 출시 행사를 열었다.'갤럭시S20'는 총 3종이다.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S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가 출시도 되기 전 중고 시장에 나왔다. 가격은 3만~6만원대다. 구글 홈 미니나 클로버 프렌즈 등 보급형 인공지능 스피커와 비슷한 가격이다. 5일 전자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갤럭시 홈 미니가 3만~6만원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 홈 미니를 껴줬는데 예약자들이 사은품을 중고거래사이트에 내놨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갤럭시홈미니 가격은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구글은 지난 201
삼성전자가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에 5G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한다.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일 삼성전자는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 등 통신장비를 공급한다. 스파크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단말, 핵심 칩 등에 대한 성능 검증을 진행해왔다. 라제쉬 싱 스파크 구매부문장은 "삼성전자는 수년간의 5G 상용화 경험뿐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에게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