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리공론화위, 출범후 첫 건설현장 방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절차를 위해 방문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방문후 예정돼 있던 간담회는 공사 재개를 주장하는 주민단체의 반대 속에 무산됐다. 28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는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원전 5ㆍ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과 위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공론화위가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월 24일 출범 이후 35일 만에 처음이다.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새울

  • 조선업 부진 심화…후판 가격 협상에 커지는 시각차

    국내 조선 업체들이 조선 업황 침체와 중국 업체의 기술 추격 속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후판 가격 협상에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 철강 업체들은 조선 업황 부진을 감안 수년간 후판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인 반면, 조선 업체들은 현재 업황에서는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 업체들과 조선 업체들의 후판 가격 협상에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 선박용 후판가격은 최근 1년간 20%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조선 업종은 지속되고 있는 조선 업황 부진에 원재

  • 막 오른 포스코 기술컨퍼런스…2차전지 신사업 성과 주목

    2017 포스코 기술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열연과 후판, 자동차강판 가공 등 철강 분야와 신사업 분야 신기술 등이 눈길을 끌었다.24일 포항 포스텍에서 진행된 포스코 기술컨퍼런스 1일차 일정은 권오준 회장의 개회사와 윌리엄 빌 러 GE수석부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출발했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포스코 기술 컨퍼런스는 포스코 및 그룹사, 고객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철강 분야 최대 기술 컨퍼런스로 이틀에 걸쳐 총 43개 세션이 진행된다.권오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 동부제철 전기로, 이달 중 매각 마무리될 듯

    동부제철이 전기로 매각 협상을 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투자금액의 10%가량을 회수하는 데 그쳐 헐값 매각 지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동부제철에서는 전기로 매각 이후에도 동부인천스틸 등 추가 매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이란 철강사인 카베스틸과 진행해온 전기로 매각을 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하는 전기로는 지난 2009년 투자 이후 수익성 악화 속에 2014년말 가동을 중단한 설비다. 동부제철이 보유한 전기로는 2009년 투자금액만

  • 공론화위 여론조사 앞두고 찬반 여론 팽팽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중단 여부를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여기에 원전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국민 2만명을 대상으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여론전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3일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을 지지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교수 300여명은 탈원전 지지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원자력은 사양산업이고 재생에너지가 성장산업인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늦은 출발”​이라며 “​신고리 5·​6

  • 한미 FTA 개정 논의 개시에 철강업계 촉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22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다. 철강 업계는 철강제품은 FTA와 무관하게 무관세가 적용돼 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미국 정부가 예상 밖의 협상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단은 한미 FTA 공동위 특별회기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회기는 지난 12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FTA 협정 개정 가능성을 포함한

  • 배임혐의 정준양 前포스코 회장, 항소심서 무죄

    부실기업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인수해 포스코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기소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인수 타당성 검토가 부실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의혹을 받았던 친인척 취업 등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5월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인수가을 지불했다

  • 철강가격 강세에 국내 철강업계 하반기 실적 기대감 확산

    국내 철강 업계에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철강 업계 맏형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 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 업계에서는 중국발 철강 구조조정 속에서 철강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반기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 업체들은 철강제품 가격을 속속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 업계에서는 주요 전방산업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을 전통적인 비수기로 판단하지만 중국 구조조정 영향에 제품 가격이 강세라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국내 철강 업체들

  • 신고리 공론화위, 1차 조사 25일 시작…소통협의체 운영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사 중단에 대한 1차 공론 조사가 이달 25일께 시작된다. 원전 공론화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숙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권고안을 오는 10월 21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17일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위원회 결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23일 시민참여형 조사를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업체 선정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1차조사에 들어가기로 해 오는 25일경 시작될 전망이다. 이윤석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은 “1차 조사는 1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 [2017 반기보고서-총론]④ 포스코 영업이익 75%↑

    국내철강업계 1위이자 세계 5위인 포스코는 세계 철강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015년부터 추진된 구조조정 3년 계획도마무리 단계에 도달해 영업이익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제출된 2017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6월 말 (연결)기준 30조2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25조3180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2조3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382억원보다

  • [2017 반기보고서-임직원]④ 포스코, 평균근속연수 19.6년…20대 기업 1위

    국내 철강업계 1위 포스코의 직원 평균근속연수는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 중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 비율은 시총 상위 20위 내에서 2번째로 높았다. 직원의 상반기 평균급여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등기 임원 보수총액은 대폭증가했다. 이는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평균근속연수 가장 높고, 남자 직원 비율은 두 번째로 높아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발표한 2017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평균근속연수는 19.6년으로 상위

  • 산업용 전기료 정부 지원 논란…철강업계 요금인상 압박 심화

    미국 철강협회가 한국의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일종의 정부 보조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향후 산업용 전기료 조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속에 향후 산업용 전기료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미국철강협회는 지난달 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무역협정이 미국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서에 한국 철강업체들이 적용받는 저렴한 산업용 전기료 혜택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되

  •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428억원…9분기 연속 흑자

    동국제강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다만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상승이 늦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따라 3분기 판매가격 인상폭에 향후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11일 동국제강은 2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액 1조3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1.3%,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1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2% 증가한 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2분기

  • 철광석 가격상승에도…철강업계, 판가 인상 난항

    철광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철강업체들의 철강재 가격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수요처인 전방산업 부진으로 판가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철강 업계에서는 일단 수요 산업의 상황을 반영해 협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9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집계한 8월 첫째주 국제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운임포함인도가(CFR) 기준 톤당 73.32달러로 나타났다. 한주 전에 비해 5.7%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철광석 가격은 최근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둘째주 톤당 54.73달러까지 떨어졌던 철광석 가격이

  • 신고리 원전 4호기 준공 다시 연기…내년 9월 예정

    ​신고리 원전 5 ‧​6호기가 건설 중단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다시 한번 연기됐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4호기는 추가 평가 작업과 성능개선 조치 등으로 내년에야 상업 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8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준공이 내년 9월로 10개월가량 연기됐다. 신고리 원전 4호기는 현재 진행중인 부지 안정성 평가 작업이 길어지는 데다, 고온기능시험 관련 성능 개선 조치가 포함되면서 상업 운전을 다시 한번 미뤄야 하는 상황이

  • 한국전력, 2분기 영업익 8464억원…전년比 68.7%↓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7일 한국전력공사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줄어든 12조9255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464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7%나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589억21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79.7%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4년 4분기 기록한

  • 신고리 공론화委 역할 교통정리…최종 결정은 정부 몫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스스로의 역할을 자문기구로 규정했다. 공론화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중단 여부와 관련해 시민배심원단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중단 여부의 최종 결정은 정부가 판단하게 됐다. 3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 공론화위원회 3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성격과 역할 범위, 공론 조사 방식 등을 규정한 안건을 의결했다. 그간 논란이 됐던 공론화위의 역할은 자문기구에 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론화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공론화위원회는 원전 공사 중단 여부를 결

  • 유가 소폭 하락…WTI 49.16달러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전망 속에 소폭 하락했다.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49.1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0.94달러 떨어진 배럴당 51.78달러, 두바이유(Dubai)는 0.94달러 상승한 배럴당 51.22달러를 기록했다. 7월 산유국 회담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일부 산유국의 증산 전망에 하락했다. 일부 OPEC 회원국들이 감산율을 줄이면서 지난달 OP

  • 한수원 노조, 신고리 공론화위 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

    한수원 노조가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수원 노조는 이르면 다음주경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규정한 국무총리 훈령에 대해서도 무효확인소송과 헌법소원도 제기할 계획이다. 1일 오후 2시경 한수원 노조는 신고리 5·6호기 지역 주민 및 원자력학과 교수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인은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과 남건호 노조 기획처장,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반대 울주군 범군민 대책위원회 이상대 위원장과

  •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3509억원…전년比 18.8%↓

    현대제철이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 산업의 침체 여파로 2분기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다만 매출액은 늘어 제품별 시장대응 전략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된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8일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9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수익 감소의 원인으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 불황을 꼽았다. 여기에 그룹사이자 주요 매출처인 현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