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실외 활동 자제”

    서울시가 1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서울의 대기 중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52㎍/㎥, 오후 1시 기준으로 157㎍/㎥를 기록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동안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을 기록하면 발령된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이나 외출 때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 증권업계, 위탁매매 수익 ‘뚝’···IB 등 강화 필수

    증권사들의 주식위탁매매(브로커러지) 수익이 갈수록 줄고 있다. 8~9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하반기 거래대금이 줄면서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보다 투자은행(IB), 해외진출 등에 주력해 수익을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업계 수익 1, 2위를 다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두 증권사 모두 위탁매매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미래에셋대우보다 80억원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 외국인, 올해 반도체주 사고 車·은행주 팔았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등의 비중은 업계 불황 우려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57.57%를 기록했다. 올해 1월2일과 비교해 1.99%포인트 늘어났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2.69%포인트 증가한 50.58%를 기록하며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올해 50%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지난 한 달 사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 한양證, 3Q 누적 순영업수익 725억원···‘10년래 최대’

    한양증권이 누적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10년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4일 한양증권은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이 752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누적 기준으로 3분기 229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45%나 늘었다.이번 최대 실적은 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 성장으로 가능했다. IB부문의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40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나 증가했다. 자

  • 홍콩 증시서 발 빼는 국내 투자자들···시위 장기화 우려

    홍콩 주식시장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위 장기화에 따라 홍콩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영향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홍콩 역시 순매도 규모는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공개된 홍콩 증시 매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투자자의 거래 상위 50개 종목의 순매도 규모는 11월 들어 542만117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의 순매도는 홍콩

  • NH프라임리츠, 롯데리츠 흥행 이어갈까

    내달 상장하는 NH프라임리츠가 롯데리츠의 흥행 성공을 이어갈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금리 시대에 연 5% 내외의 배당을 제시하는 리츠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만큼 NH프라임리츠가 공모 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NH프라임리츠 핵심자산들이 서울 도심 내의 유명 빌딩들로 구성돼 있어 투자 안정성과 함께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핵심 오피스빌딩을 자산으로 하는 NH프라임리츠가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 14일 수능 시험일, 증시 개·폐장 1시간씩 연기

    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4일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 개장과 폐장이 각각 1시간 늦춰진다.13일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등 정규시장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폐장 시간도 1시간씩 늦출 예정이다.이에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인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의 거래시간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오후 4시30분 종료한다.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 시작시간도 오후 3시40분에서 4시40분으로 변경된다. 종료시간은 기존 오후 6시로 동일하다.파생상품시장의

  • 우양, 일반청약 경쟁률 1037.3대 1···흥행 성공

    간편가정식(HMR) 제조 전문기업 우양이 수요 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우양과 같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청약을 받은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우양 상장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우양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037.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5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양은 지난 5~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119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우양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1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해졌나···금·채권가격 하락

    금·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두 안전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고 증시 강세에 따라 주식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시장에서는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지고 주식형 펀드로 몰리는 분위기다. 미·중 무역전쟁 해소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회복하면서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 현물시장에서 금가격은 5만4830원을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가 컸던 지난 8월 코스피에서 1900선이 무너지자 금값은 반대로 8월26일 6만1890원까

  • 미래에셋 수익 급증···증권업계 ‘미래-한투’ 양강 구도 굳히기

    3분기 증권사들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수익을 내놓은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 부문 순익이 증가하면서 증시 침체, 글로벌 악재 등에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의 수익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증권업계에서 두 증권사의 양강 구도가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1%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20.9%나 늘어난 525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 10대 그룹 시총 삼성·SK·현대차그룹만 늘어

    올해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그룹과 SK그룹,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늘어난 반면 LG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등 나머지 그룹 시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과 SK그룹 시총은 각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시총 성장에, 현대차그룹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업종 약진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 16개 종목 시총 합계는 434조8730억원으로 연초(1월2일)보다 68조1924억원(18.60%) 증가했다. 삼성그룹 시총 증가는 맏형인 삼

  • 한국 자동차업계 판매·생산, 금융위기 이후 최저

    한국 자동차업계 판매와 생산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0월까지 수출과 내수 판매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자동차 판매량 400만대를 지켜내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수출과 내수 판매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324만2340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10월 누적 판매 대수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279만5914대)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

  • 공정위,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케이블TV 인수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유료방송 시장이 통신3사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양사 합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만을 남겨뒀다.10일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취득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건 등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기업결합을 승인함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IPTV와 케이블TV의 ‘1강 4중’ 체제에서

  • 역대 최저 기준금리에도 주담대 금리는 오름세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지만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11일 전주 대비 0.035%~0.09%포인트 오를 예정이다.국민은행의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0.09%포인트)으로 인상되며 2.64∼4.14%로 책정됐다. 농협은행은 0.08%포인트 오른 3.22~4.32%, 신한은행은 0.06%포인트 오른 3.00∼4.01%, 우리은행도 0.06%

  • 文대통령, 여야5당 대표와 만찬회동···靑 3실장은 기자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만나 만찬 회동을 한다.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다섯 번째다. 마지막 만찬은 지난 7월 18일로 당시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 관련 논의를 한 바 있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회동 이후 115일만이다. 이번 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것에 대한 답례 형식이다. 청와대가 제안하며 성사됐다. 만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 맥쿼리 “내년 한국경기·주식시장 반등한다”

    한국 주식시장과 경기가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4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내년 반등해 한국 주식시장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한국 대표이사는 7일 “현재 한국 경제는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경기적 측면에서 한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둔화 국면에 놓여 있었으나 경기 순환 주기상 올해 4분기에는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외 변수 측면에서도 앞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에 따른 리스크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

  • 증권사들 ‘베트남’ 진출 잰걸음

    증권업계의 베트남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졌다. 대형 증권사에 이어 중소형 증권사들까지 베트남에 앞다퉈 진출하며 베트남이 국내 증권사 주요 해외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베트남은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진출한 해외 국가들 가운데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내는 국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말 기준 해외현지법인의 순이익은 약 1억2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5.7% 크게 늘었다. 자산총계도 같은 기간 494억달러로 1년 전보다 50.6% 증가했다. 특히 국내 증권업계의 해외현지법인 수익 중 아시아 비중은

  • 변화하는 증권업계···소통 확대 위해 조직 탈바꿈

    증권업계가 조직문화 바꾸기에 나섰다. 업무 효율화를 위해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로 바꿔 직원 간 소통을 유연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또 글로벌 조직 부문을 강화하거나 타 부서와의 협업도 강조하며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세일즈 플랫폼 ‘원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One-Asia Equity Sales)’를 만들었다.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주식 세일즈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

  • 코스닥서 주식 빚 내는 개인투자자들···‘바이오 쇼크’ 낸 종목 투자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거래 융자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최근 임상시험 실패 등 ‘바이오 쇼크’를 일으킨 제약·바이오 종목들에 투자가 몰리면서 이 종목에 대한 과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코스닥에서 제약·바이오주들이 개인투자자의 빚 투자를 통해 활기를 이어간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10월말 기준 5조251억원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2154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04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코스피에서 신용거래 융

  • 씨에스베어링 이달 코스닥 입성···“세계적 베어링 기업 될 것”

    “풍력 산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다. 글로벌 최고의 터빈 업체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베트남 생산기지를 구축해 세계적인 풍력 베어링 기업이 되겠다.”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씨에스베어링은 2007년 설립됐다. 코스피 상장사 씨에스윈드의 자회사로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인 ‘피치 베어링’과 ‘요 베어링’을 개발·생산한다. 두 베어링 모두 직경 2.5m 이상의 초대형 제품으로 강한 바람 압력과 큰 하중을 견뎌야 해 제조 난이도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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