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위 업무보고] 이주열 총재 “추경 10조원 편성하면 경제 성장률 높일 수 있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주열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추경 10조원 편성이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총재는 “추경 10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경 효과는 투자적 지출인지, 보조적 지출인지 등에 따라 달라서 숫자로 딱 제

  • 과방위, 법안심사 재차 ‘무산’에 거센 비판 여론···계류법안 634건 ‘뒷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 회의가 재차 무산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들어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들도 규제 완화 등 입법적 제한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입법기관에서는 해당 법안들에 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과방위는 올해 1월 16일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상황보고, 1월 22일 합산규제 관련 법안심사소위원회, 3월 14일 법안의결 전체회의 등 단 세 번의 회의만을 개최했다. 이후에는 유료방송합산

  • 국회 남북경협특위, 여·야 ‘비핵화·한미공조’ 놓고 공방

    여야가 21일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이어 이틀 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한미공조’에 대해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한미공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자유한국당은 한미 양국이 비핵화 부분에서 이견차를 보인다고 강조했다.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핵화를 둘러싼 입장차는 분명 있지만, 북미 양측의 신뢰가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끝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해 7차례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고 말

  • [팩트탐정소] 나경원 대표의 ‘센 발언’···어디까지 사실일까

    시나브로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다. 아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불특정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또한 포털·SNS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알고리즘의 부작용 ‘필터버블(Filter Bubble,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을 편식하게 되는 현상)’로 인해 ‘진짜뉴스’가 ‘가짜뉴스’로 치부되는 사례도 상당하다. 시사저널e는 ‘가짜뉴스’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줄이고, 뉴스 수용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개선을 위해 ‘팩트탐정소’를 고정코너로 운영한다. [편집자주]지난해 12월 11일 한국

  •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흔들’···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내부 이견’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단일대오’를 꾸렸지만, 개혁법안과의 이른바 ‘패키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는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또한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서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내부의 추인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나오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18일 ‘지역구 225석‧권역별 비례대표 75석‧전체의석 300석 고정‧연동률 50%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안에 대한 정당별 추인 작업

  • 외교부 “북미대화 재개 촉진···대북제재 틀 내서 남북관계 발전 도모”

    외교부가 18일 결렬된 2차 북미정상회담 대응 방향에 대해 대북제재 틀 내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도모하면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안정적 상황관리와 (북미)대화 모멘텀 유지에 최우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남북관계·북미관계 간 선순환 구도가 지속 유지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외교부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등 최근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토대로 북측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 환노위 전체회의, 탄력근로제 확대 불발에 경사노위 운영방식 격론

    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의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경사노위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경사노위는 지난 7일과 11일 두 차례 본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불참으로 의결하지 못했다.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경사노위 폐지를 언급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문체위, 박양우 후보자 인사청문회 26일 개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6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문체위는 1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이날 문체위는 26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다음날인 27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하기로 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과거 CJ E&M 사외이사 이력을 놓고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자는 차녀가 1억8900

  • [고용노동부 2019 업무계획] “정부 실업급여, 한국형 실업부조 지원규모 올해 상반기 확정”

    올해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지급액이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한국형 실업부조의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올해 상반기 중 확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30~60일 늘리고 지급 수준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 시행을 추진 중”이라며 “1인당 평균 156일 동안 898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용부의 실업급여 시행 방침에 따라 현행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금보다 16.3

  • 심상정 “선거제 개혁·권력구조 개편 ‘원포인트 논의’ 가능”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문제의 이른바 ‘원포인트 논의’ 가능성을 밝혔다.심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혁) 합의에 임한다면 (한국당이 주장하는) ‘원포인트 권력구조’ 논의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합의에는 선후가 있기 때문에 권력구조 개편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우선 선거제 개혁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단서를 달았다.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에 너

  • 첫발 뗀 ‘미세먼지 입법’···국회 본회의 통과한 법안, 무얼 담았나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들이 결국 국회에서 처리됐다.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최대 이슈로 부상한 만큼 이례적으로 신속히 국회 문턱을 넘게 된 것이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 학교보건법 개정안,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관련 법안 총 8건을 통과시켰다.우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

  • 당·정·청, 올해 하반기 ‘독립적 직무 수행’ 국가교육위 설치키로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를 열어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총 1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설치된 국가교육위원회는 독립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국가교육위원회는 10년 단위로 국가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등은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특히 국가교육위원회는 인적자원 정책, 학제, 교원, 대입정책 등을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연구, 개발, 고시 등 기존 교육부의 역할과 지

  • ‘文,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발언에 국회 파행 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하고 획기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굴절 없는 대북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유한국당이 직접 대북특사를 파견할 의사도 보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에 빗대 발언하면서 여당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진짜 비핵화라면 한국당도 초당적으로 돕겠다. 하지만 가짜 비핵화라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

  • 홍영표 “양극화 근본 해법은 ‘포용국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양극화 문제의 해법으로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론’을 재차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의 근본적인 해법은 ‘포용국가’”라며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포용적 성장은 결코 최저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주거안정 강화, 공교육 정상화,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확대 등을 포용적 성장의 예로 설명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인상 과정에서 경제 전반을 세밀히 살피지 못한 점도

  • ‘경제살리기’ 힘 쏟는 여야···뾰족한 대책은 ‘글쎄’

    경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일제히 경제살리기 대책 마련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여야는 현장 행보에 보폭을 넓히면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 세종시, 제주도 등에 이어 8일 경기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의 일자리, 경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교통망 확충, 지역화폐 등 지원책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경기 남북 간 교통에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전철 7호선을 포천

  • 택시-카풀 극적 합의···‘출퇴근 시간’ 카풀 허용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등은 영업일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올해 상반기 중 출시, 택시노동자 월급제 시행,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 감차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7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단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카카오모빌리티,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국회···미세먼지 법안 처리 속도 내나

    여야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여야는 국회 차원의 방중단을 구성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합의 결과를 밝혔다. 특히 여야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미세먼지 관련 법안에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 법안 중

  • 국회의원 입법 ‘정성평가’ 추진 검토···평가 기준은 어떻게?

    국회가 국회의원 입법 평가에 정량평가 항목을 삭제하고, 정성평가로 평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이른바 ‘숫자 평가’ 방식을 없애겠다는 것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는 우수입법 의원의 평가 기준에서 법률안 발의 건수, 본회의 법률안 가결건수, 본회의‧위원회 출석률 등을 합산해 평가하는 방식의 정량 평가 항목을 삭제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회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는 ‘입법지원선진화TF(태스크포스) 출범 방안’을 문희상 국회의장에

  • 일단락 된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유치원 3법’에 쏠리는 관심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국회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 3법’이 보다 신속히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사태의 본질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국회를 중심으로 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239곳의 유치원은 4일 유치원 3법 등의 철회를 요구하며 개학연기 투쟁에 참여했다. 앞서 한유총이 예고한 1533곳에는 못 미쳤지만, 투쟁에 참여한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과 학부모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을 인질로 잡는다’는 한

  • [2차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여야 4당 “비관말자”···한국당 “한미공조 중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북미간 합의서 작성이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우선 민주당은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한 것 같다. 전면적 빅딜에 가까운 원샷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에 다 타결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쉽지만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결과를 기대 했는데 북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