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투톱’ 체제···OLED·스마트폰, 본 궤도로

    LG전자가 권봉석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과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대외 불확실성이 산적한 환경 속에서 내부 경영을 챙기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LG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들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각자 대표이사의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각자 대표는 공동 대표에 비해 각 대표이사의 자율권이 보장된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권봉석

  • 코로나19에 2월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比 18%↓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4% 줄고 출하량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당초 우려 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았으나 코로나19 발병국인 중국시장에서만 판매량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나마 스마트폰 오프라인 구매 수요가 일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달 중국의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는 50% 감소했지만 일부 수요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

  • 삼성디스플레이, 2.5% 임금 인상 통보···노조, 단체교섭 요구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복리후생, 취업규칙 등을 재협상에 나선다. 노조가 출범 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단체교섭에 나선 사례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김정란·이창완 위원장 명의로 회사 측에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 요구 공문을 27일 발송했다. 노조는 단체교섭을 통해 2020년 임금, 복리후생, 취업규칙 등 근로 여건 전반을 재검토하고 재협상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노사협의회는 법적으로 보장된 단체교섭권이나 단체행동권이 없기 때문에 임금교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

  • 美 마이크론 실적 ‘선방’···반도체 업계 숨 돌렸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메모리 역성장을 우려하던 시장 전망을 깨는 성적을 냈다. 스마트폰 수요는 크게 줄었지만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감소폭을 시장 전망보다 줄였다. 다만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는 점은 부담이다. 마이크론은 모바일용 제품 생산능력 일부를 서버용 D램과 SSD로 이전해 대응할 방침이다.25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은 2020년 2분기(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7억9700만달러(약 5조9000억원), 영업익 4억4000만달러(약 5

  • LG전자, 정기 주총···권봉석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권 사장과 함께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26일 오전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8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 사외이사, 감사위원 재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주주총회 승인 이후 이사회는 사내이사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권영수 LG 대표이사 최고운영책임

  • 日 도쿄올림픽 밀리고 美까지 코로나19···LCD TV 역성장 예고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수준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LCD TV 시장에서 연간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은 올해가 처음이다.LCD TV 패널 시장은 지난해 주요 업체 감산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방 TV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까지 커졌다. 그나마 성장세가 예고된 65인치 이상의 대형 TV 시장 전망도 어둡다.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마케팅 대목인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호재 없는 비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C

  • 삼성전자, D램까지 EUV 적용···모듈 100만개 공급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EUV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1세대(1x) 10나노급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하고 글로벌 고객사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EUV 노광 기술은 파장의 길이가 짧은 EUV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더 얇은 회로를 그릴 수 있는 기술이다.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면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을 줄이고 패터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성능과 수율을 향상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

  • [기자수첩] '불확실성'이 일상 된 전자업계

    '불확실성.' 기자가 전자기업 출입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주요 기업 경영진들의 공식 발표에서 줄곧 듣게 된 단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매 분기 실적 발표는 물론 최근 정기 주주총회 자리까지 주요 임원들의 한 해 사업 전망엔 항상 ‘불확실성’이란 말이 섞여 있었다. 기업 경영에 있어 확실한 게 있겠냐마는, 사실상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 기업 주축들까지 앞으로 사업 전망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돌아보게 됐다.지난해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전자 제조산업은 큰 격풍을 맞았다

  • 삼성 스마트폰, 올해도 ‘3억대’ 벽 못 넘나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 실적이 3년 연속 3억대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품 생산은 물론 판매에도 변수가 겹쳤다. 삼성전자가 올해 목표한 스마트폰 사업 외형 확대 계획도 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000만~2억8000만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3억대에서 2억8500만대로 하향 조정했고, 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전

  • 삼성전자, MCU 등 통합한 무선이어폰용 전력관리칩 출시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설계에 최적화된 통합 전력관리칩(PMIC)를 출시한다. 기존 제품 대비 회로 기판 크기를 줄여 더 넓은 배터리 공간을 확보했다. 24일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용 전력관리칩 'MUA01'와 'MUB01‘을 2세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MUA01이 충전케이스, MUB01이 이어폰에 탑재됐다. 새 전력관리칩은 각각 10개, 5개 내외의 다양한 칩들을 하나로 통합해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가 들어갈 공간을 더 많이 확보했다. 용량이 더 큰 배터리를 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기존 1세대 무선이어폰엔 마

  • 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현재 논의하기 바람직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학 시기와 연계해 '9월 신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초중고 개학연기 후속 조치 및 개학 준비 계획'을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며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9월 신학기제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사용 기준을 마련해 차

  •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필요···특별조사팀 구축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과 관련해 n번방 운영자 뿐만 아니라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3일 문 대통령은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영상물 삭제 뿐 아니라 법률, 의료 상담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 정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집중할 것“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외 다른 국가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위험도가 유럽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정세균 총리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유럽 외 다른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며 "검역 강화 방안

  • LG전자, 순색 표현 강화한 신형 '나노셀 TV' 출시

    LG전자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신형 ‘나노셀 TV’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8K 해상도 적용 제품군도 늘렸다. 18일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AI 씽큐'를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노셀 TV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순색을 표현할 수 있는 LCD TV다. 1nm 크기의 미세 입자를 LCD TV 패널 위에 덧입혀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LCD TV 보다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신형 나노셀 TV는 주요 모

  • [현장]마스크로 꽁꽁 싸맨 삼성 주총···김기남 대표도 아크릴판 뒤로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폴더블 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와 QD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습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18일 수원 삼성전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혁신을 통한 위기돌파’를 강조했다. 또 준법 경영 정신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했으며, 준법·윤리 경영의

  • LG전자, V60 美 출격···코로나19가 '복병'

    LG전자의 실적 반등을 가름할 상반기 주력 모델 V60의 흥행 여부가 북미와 유럽 지역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투명해졌다. 올해 집중 공략할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갈 길 바쁜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17일 더버지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미국 시장에 LG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V60 씽큐 5G 모델이 800~950달러(약98만~116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티모바일이 오는 20일(현지 시각)부터 V60

  • 삼성전자, 3배 빨라진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양산

    삼성전자가 전작 대비 데이터 저장 속도를 3배 향상한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512GB eUFS 3.1'을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신제품은 연속 쓰기 속도가 초당 1200메가바이트(MB)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출시한 512GB eUFS 3.0 대비 약 3배 빠르다. SATA SSD를 탑재한 PC와 비교하면 2배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 보다는 10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5GB 용량의 풀HD 영화 1편도 약 4초만에 저장할 수 있다.신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2100MB를 기록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속도는

  • 코로나19 '후폭풍' 겪는 애플···삼성·LGD '긴장'

    애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형 아이폰 출시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에도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올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출시가 밀릴 경우 해당 모델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16일 증권업계 및 외신을 종합하면 올해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2(가칭) 시리즈는 출하량 전망치였던 1억대에 미달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이폰12는 애플 첫 5G 지원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1 시리즈 지난해 판매 추정치 6000만대 수준보다 60% 이상 증가한

  • LG전자 스타일러, 英 백화점에 입점···유럽 5번째 국가

    LG전자가 영국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출시한다. 유럽 지역에서 LG 스타일러가 출시된 국가는 독일, 스웨덴에 이어 5번째다.16일 LG전자는 지난 9~20일 2주간 프리미엄 백화점을 운영하는 ‘존 루이스’의 영국 런던 소재 본사 1층에 LG 스타일러 체험존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내달부터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존 루이스 백화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영국은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의무화된 교복 문화, 트렌치 코트와 클래식 수트로 대표되

  • “코로나19 장기화 시 올 하반기 낸드 값 ↓"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5일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 D램익스체인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에선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 유럽, 중동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사태 장기화 시 메모리 시장 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 여파로 경제 침체 및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되면서다. 또 전자제품 출하량이 줄면서 메모리 수요 역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트렌드포스는 올 상반기까지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