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소비자물가 0.2%↑···4개월 만에 상승 반전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서비스물가의 오름세와 채소류, 석유류의 하락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 동월보다 0.2%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8월(0.0%) 보합에 이어 9월(-0.4%)에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월(0.0%)에 다시 보합을 보이며 지난 1월(0.8%) 이후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이는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록이다.

  • 한일 경제 보복에도 걱정 없는 日증시···올해 최고가 ‘행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상승세가 멈췄지만 일본 증시는 11월 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한일 무역 분쟁과 미중 무역 분쟁 등이 한국 증시에 타격을 줬지만 일본 증시는 같은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본증시에서 니케이225지수는 2만3293.91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0.49% 떨어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니케이225지수는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장중 2만3608.06을 기

  • 증권업계 해외 진출 공들이지만···해외 법인 확대는 ‘제자리 걸음’

    증권사들이 해외 진출에서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현재 증권업계의 해외 진출은 특정 증권사에 한정돼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법인 설립 등은 지난 2~3년간 제자리 수준이다. 진출한 국가도 중국·홍콩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 등이 발생하면 수익이 떨어지는 지역적 리스크도 큰 상황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국내 6개 대형 증권사가 올 상반기까지 운영하고 있는 해외 현지 법인 및 사무소는 총 49개다. 지난해와

  • 신테카바이오 “상장 통해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이 되겠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중 신테카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상장에 나서게 됐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2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AI 신약 개발 업체 신테카바이오의 내달 코스닥 상장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업체다. 합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참가 환자 선별에 사용되는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Stratificati

  • 코스피서 외국인 ‘셀코리아’ 행렬···투자금 3조 빠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코리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4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보름 동안 팔아치운 금액만 3조원 가량이다. 반대로 안전자산인 채권에는 수급이 몰렸다. 연말과 내년 초 경기 악화 우려로 한국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순매도를 지속했다. 이 기간 팔아치운 금액은 2조9417억원에 달했다. 4년 만에 외국인의 순매도 최장 거래일이다. 외국인의 지난 2015년 12월2일부터 22거래일 연

  • 증권사 수탁수수료 정보 제각각 공시···투자자는 ‘헷갈려’

    대형 증권사마다 상이한 수탁수수료와 시장점유율을 공시하고 있어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발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적힌 수탁수수료와 시장점유율이 다르게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공개한 ‘지분증권 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수탁수수료 총액은 1395억8500만원이다. 시장점유율은 10.2%로 4개 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대우의 기준으로 보면 KB

  • 한국거래소, 대심제 도입 등 제재 대상자 방어권 확대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등 제재를 심의할 때 제재 대상이 된 증권·선물회사의 방어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6일 제재 업무의 공정성·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위원회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전했다. 대심제는 회의장에 거래소 감리부와 제재 대상 회원사가 함께 참석, 동등하게 의견을 진술하고 상호 공방 기회를 갖고서 이를 토대로 위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심의 방식이다.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가 판사 앞에서 공방을 주고받는 것과 같은 제도다. 지금까지는 감리부가

  • [주목! 새내기주] ‘작지만 강하다’ 코리아에셋證, 증시 데뷔 합격점

    증권회사로는 12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증시 데뷔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6년간 흑자를 기록해 왔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주가는 공모가 1만원보다 10.5% 오른 1만1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한참 떨어진 8290원을 기록했지만 다음 날

  • 골드만삭스, 한국증시 투자의견 ‘비중 확대’로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 비중(market 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높였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 : 2020년 비전’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술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실적 회복 전망에 따라 한국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에도 한국 증시를 '비중 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한 바 있다.이번 투자의견 상향과 관련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인도, 대만이 20

  • 부동산 공모펀드에 돈 몰린다···증시 불안에 각광

    국내외 부동산 펀드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증시 부진 외에도 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하로 부동산 대체 투자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외 부동산 공모펀드 판매잔고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 공모펀드의 판매잔고는 3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1%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도 같은 기간 50.6% 늘어난 645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판매잔고는 7.7% 감소했고,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 미중협상 난항에 지소미아까지···외국인 ‘셀코리아’ 지속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코리아가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1월 들어서만 1조원을 팔아치웠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증시에 영향을 줬던 8월 이후 가장 큰 매도세다. 최근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이슈까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다시 커진 모양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 들어 22일까지 1조4580억원 순매도했다. 10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2204억원)보다 7배가량 커졌다. 11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하반기 들어와서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

  • 증권사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 증가···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져

    올 들어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증권 위탁수수료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증시가 국내외 정치 이슈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한 증권사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금액은 190억12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수금액을 넘어섰다. 해외 주식 거래 규모도 35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해

  •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검찰 불출석 후 도주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검찰의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5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이 부사장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13일 이 부사장을 리드 관련 부정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오전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으나 이 씨는 불출석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잠적함에 따라 지명수

  • 임기 만료 앞둔 증권사 CEO···연말 실적이 연임에 관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10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에선 사령탑 교체냐 연임이냐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에도 회사의 실적이 연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악화되며 일부 CEO의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CEO는 총 10명이다. 올해 임기 만료를 맞는 증권사 사장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12월14일)과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트레이딩 총괄·

  • 코스피 2090대로 하락···미중 무역협상 난항 여파

    코스피가 21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연말까지 타결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4포인트 내린 2096.18을 가리켰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8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8억원, 236억원 순매수했다.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1월15일 2162.18로 장을 마친 코스피 지수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1월1일 수준(2100.20)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외국

  • 리메드, 내달 코스닥 상장 “글로벌 전자약 기업으로 도약”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자약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비침습적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 등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메드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 연구 개발을 시작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 분야부터 만성 통증 치료 분야, 에스테틱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이 대표는 “

  • ‘테마주의 저주’···이낙연 테마주 벼랑끝 추락

    증시 시장의 대표적 ‘묻지마 투자’로 여겨지는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이 최근에도 반복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선출마 가능성만으로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몇 거래일 만에 다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지는 중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낙연 테마주로 급등세를 본 삼환기업 모회사인 SM그룹 관계사들이 일제히 급하락세를 보였다.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이계연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대표직에서 사임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들이 하한가 등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이

  • 한국투자증권, 777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9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777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 수는 1만5540주다.이번 한국투자증권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7770억원 중 일부는 한국투자증권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도 이날 48만4000주(4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거래는 금융위원회가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 금융권 DLF 규제에 증권업계 반사이익 볼까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사에서 고위험 파생결합펀드(DLF)와 신탁 상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증권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은행의 파생상품 수요층 일부가 증권사로 이동해 증권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만 반대로 파생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대, 은행과 증권사 간 고객 투자성향 차이로 증권업계가 볼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고 은행·보험업계의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 문 대통령, 각본 없는 국민 대화 위한 준비에 올인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민과의 대화’ 준비를 위해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대화 준비에 집중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번 대화는 정해진 각본 없이 300명의 방청객이 즉석에서 질문하고 문 대통령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교·안보·경제·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날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준비를 위해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대화 준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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