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UAE 협력 강화에 에너지업계 기대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에너지 사업이 정체된 가운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UAE 현지 사업권을 따내 협력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 기간 동안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 UAE 양국은 반도체 협력과 에너지 신산업 협력 MOU, 원전 협력 MOU,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과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선언문 등을 체결

  • SK주유소, O2O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SK에너지의 주유소가 물류 대기업 및 스타트업 등과의 자산 공유와 협업을 통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SK에너지는 27일 서울 종로 소재 SK사옥에서 상상프로젝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지난 4개월여간 상상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핵심 자산인 주유소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공유 인프라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를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바꿔 나간다. SK에너지는 우선 거점 주유소의 로컬 물류 허브화를

  • 미국 철강 관세에 中·日 각기 다른 대응…속내는

    ​미국의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발효되면서 면제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일본과 중국이 각기 다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물밑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은 국제무역기구(WTO) 중재 신청을 준비 중이고, 일본은 관세에도 자국 산업의 체력에 자신있다는 반응이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로 야기된 무역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미국 국가 안보를 바탕에 둔 무역확장법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일종의 세이프가드

  • 한화케미칼, 여수국가산단에 3000억 규모 투자협약

    ​한화케미칼과 전남 여수시가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과 김형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은 26일 ​여수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내용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여수산단 9블럭 16만5000㎡ 부지에 디사이클로펜타디엔(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DCPD 수첨수지는 무색·무미·무취, 구상형태의 열가소성 수지로 열과 자외선에 안정성이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고열 접착제 등으로 제품화돼 의료용품, 목공용품, 종이기저귀 등에 활용된

  • 할당량 받고 관세 피한 한국철강, 최악은 피했는데…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철강 관세와 관련한 국가 면제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철강업체들이 안도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가 저율관세할당 쿼터를 받은 것이란 점에서 추가 물량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담은 남은 상태다. 26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이 현재 대미 철강 수출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국가 중 첫 번째로 면제국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면제 국가로 선정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철강 수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 무역전쟁 본격화·美금리인상…내일 모르는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폭을 늘리고 있다. 한 가지만으로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국제유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중 미국내 원유생산량 전망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국제유가

  • 美철강 관세 유예에도 불안한 한국철강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관세 부과를 4월말까지 유예하기로 했지만 한국 철강업계를 둘러싼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면제가 최종 결론이 아니고 추가 협상 기간 동안에 관세가 유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여전히 철강 관세 면제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 등 논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따라붙고 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조치 발효를 앞두고 한국을 관세 부과 유예 국가에

  •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처할 것”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은 23일 “국내외 경영환경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수출이 급감할 경우를 대비해 다방면에 걸쳐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은 이날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미국 에너지용 시장의

  • SK이노베이션, ‘구글 어스’ 활용 기업 PR캠페인 론칭

    ​SK이노베이션이 회사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에너지∙화학 회사의 이미지를 집약시킨 2018년 기업PR 캠페인을 선보인다. 광고 시청자들은 지구 반바퀴에 달하는 세계 여행을 간접 체험하며 회사의 글로벌 사업 성과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법을 활용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기업PR 캠페인 4편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퍼랩스는 고정된 물체 또는 장소를 촬영한 사진들을 연속으로 이어 붙여 속도감 있게 재생 시키는 특수 영상

  • 美철강관세 협상 유예…드러난 미국의 노림수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철강 관세 면제의 대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의도도 분명해졌다. 21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이) 4월 말까지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이) 미국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만한 (한

  • SK이노베이션, 美셰일업체 롱펠로우 인수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셰일업체 롱펠로우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북미 셰일 개발사업 확장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SK플리머스를 통해 미국 셰일 생산광구 독자 운영권을 국내 기업 최초로 확보한 바 있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 E&P America를 통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구체적인 인수금액과 광구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잔금납입 등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

  • 美철강관세 협상 한국의 딜레마 “이러지도 저러지도”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철강 관세 면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협상에 따라 산업별 손익이 갈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협상 경과에 따라 자동차와 유통 등 다른 산업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 때문이다. 산업계에서는 협상은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아야 성립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23일 발효되는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협상을 시작한 유럽연합(EU)에서는 반중 무역동맹에 동참할 것을 조건으로 걸면서 중국

  • 잘나가는 화학 업계…올해는 업황 악화 우려 커져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도 업황 호조를 누리고 있는 화학 업계에서 올해는 공급과잉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언젠가 업황은 기울기 마련인데 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다.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3월 화학제품 가격은 전월에 비해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일부 제품에서 재고가 부담되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단 재고가 소진이 될 때까지 신규제품 수요는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화학 업계에서는 일단 최근 업황을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 2월 춘절 연

  • SK이노베이션, 주총서 첫 전자투표제…77만주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사 이래 첫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주주총회 참석 주식수는 전년에 비해 2.3% 증가하면서 소액주주 참여가 확대됐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촐괄사장은 사상 최초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 받은 CEO가 됐다.20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제11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사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과 최우석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 관세 협상 이번주 담판…마음 졸이는 한국 철강사

    ​미국의 철강 관세가 발효되기로 한 시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발효 예정일인 23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미 철강업계는 피해 현실화를 예상하는 중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번 철강 관세 조치에서 면제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미국은 오는 23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를 제외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조치는 당초 알려진 방안인 12개 국가에 53% 관세 부과에 비해 관세율이 다소 낮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국내외 사업장 간 시너지 극대화”

    ​롯데케미칼이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추가 사업개발 등 지속적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이사 선임 안건, 감사위원 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올해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외 사업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및 리스크 예방을 위해 적극

  • 상장 늦추는 아람코…정유업종 전망 가늠자

    이번주 화학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석유공사(아람코)의 기업공개(IPO) 연기 전망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요 외신들은 당초 올해 하반기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 정부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자국 증권 시장인 타다울 거래소와 해외 증시 한 곳에 동시 상장하려 했으나 해외 증시 상장 준비가 늦어지면서 내년 상장으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람코 상장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기업가치 산정 문제가 꼽힌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 상

  • OPEC 내분에 커지는 국제유가 불확실성

    국제유가 목표치를 놓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분열 조짐이 나오면서 유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수요 상승 전망 속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공급 측면인 OPEC 감산이 계속 유지될 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센트 오른 61.1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3센트 오른 65.12달러, 두바이유는 61.4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 유가는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 상승 전망에 상승했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그룹 내 최장수 CEO 됐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 LG그룹내 최장수 CEO(최고경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 부회장은 올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연구개발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박진수 재선임 안건 등 4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2012년 LG화학 대표이사에 오른 박 부회장은 2021년까지 임기가 연장되면서 그룹 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 됐다. 박 부회장은 “​석유화학업계가 당면한 어려운 경영환경

  • 우유철 부회장 “안전 가치 재정립·친환경 경영 선도할 것”

    현대제철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현대차그룹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주친화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6일 현대제철은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에 충실한 변화, 함께 나누는 성장’으로 정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안전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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