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지난해 영업익 1조6498억···전년比 2.4%↓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조3870억원과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은 18조3714억원, 영업이익은 1조1854억원으로 집계됐다.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 성장, 알뜰폰 사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조8696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요금제, 부가서비스 출시, 신규 전략

  • ‘역성장’ LGU+, 통신·AI 경쟁력 강화···“올해 매출 2% 성장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1조 클럽’ 재입성에 실패한 LG유플러스가 올해 별도기준 서비스매출(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지표)을 전년 대비 2% 성장시키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서비스매출이 1조735억원 수준이었단 점을 고려하면, 약 1조95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단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디지털 채널 및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통신사업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7일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지난해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내년 서비스 출시·3년내 매출 1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내년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및 흑자전환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28㎓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리얼5G‘로 통신3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단 목표다. 고가 낙찰가로 제기되고 있는 ’승자의 저주‘ 우려에 대해선 주파수 비용을 포함해 5년간 6128억원을 투자할 여력이 있단 점을 강조했다.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LGU+, 지난해 영업익 9980억···전년比 7.7%↓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4조3726억원과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1조6364억원으로 집계됐다.모바일사업 매출은 20% 이상의 무선가입자수 증가, 5G 보급률 확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6조3084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무선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합산

  • KT 김영섭, ‘2030소통팀’도 해체···구현모 색채 지우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구현모 전 체제에서 운영해온 MZ세대 소통 전담팀 ‘Y컬쳐팀’을 해체했다. 일부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구 전 대표가 직접 신설한 조직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다만 20여년간 운영해온 사내 소통 프로그램 ‘블루보드’는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Y컬쳐팀을 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Y컬쳐팀은 구 전 대표가 취임한 2020년 6월 2030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두 만 39세 이

  • SKT, 통신둔화 ‘AI’ 수익화로 돌파···“올해 매출 2% 성장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매출 목표치로 지난해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본업인 무선통신 사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영역에서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단 것이다. 특히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 기반으로 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사업의 수익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5일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 SKT, 지난해 영업익 1조7532억···전년比 8.8%↑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이다.별도기준 매출은 12조5892억원, 영업이익은 1조4559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익과 조비에비에이션 투자 이익 등 영향으로 1조597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MNO) 가

  • 통신3사, 설연휴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총 267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

  • 최영범 전 수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정부, ‘취업승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CEO) 사장으로 내정된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KT그룹과 일정을 조율해 최 전 수석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KT그룹 내 컴플라이언스 관련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업하려던 전직 검사는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행법상 4급 이상 재산등

  • 14년만에 탄생한 ‘제4이통’···정부, 스테이지엑스 선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스테이지엑스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14년만에 선정된 제4이통 사업자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과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8차례 걸쳐 선정 작업에 나섰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두고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단 방침이다.다만 최종 낙찰가가 당초 예상치

  • AI반도체 리벨리온, 1650억 시리즈B 마무리···KT도 330억 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 시리즈B 라운드에 총 330억원을 투자해 AI 동맹 전선 강화에 나섰다. KT는 리벨리온 데이터센터향 AI 반도체 ‘아톰’에 이은 추가 라인업을 활용해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자금 조달로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리벨리온도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30일 KT는 계열사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벨리온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

  • 제4이통 선정 28㎓ 경매 과열 양상···‘승자의 저주’ 조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4이동통신사’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 최고 입찰액이 3일차 만에 1400억원을 돌파했다. 최종 낙찰가가 당초 업계 전망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할당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따내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될 우려가 커졋다. 이통3사도 사업성을 이유로 반납한 상황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업자들 모두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일차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최고 입찰액이 1414억원을 기록했다

  • 김영섭호 KT, 연공서열 ‘타파’ 방점 둔 인사 개편 나서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대표가 이끄는 KT가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직후 줄곧 ‘본질적인 역량’,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해 온 김 대표가 올해부터 KT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 인사 및 임금체계 개편을 준비 중으로 그간 연공서열을 기반으로 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다.인사제도 개편은 KT에서 인,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 SKT 유영상 “새 디바이스 겨냥 AI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에 한정돼 있는데,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온다면 인공지능(AI)에 가장 적합한 디바이스가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고 가능하면 서비스 출시까지 해보려고 한다.”25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I 개인비서란 개념이 작년에 등장했는데, 올해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나올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영섭 KT 대표

  • 김영섭호 KT, ‘민클’ 1년반만에 종료···NFT 사업 철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구현모 전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 ‘민클’을 정식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종료한다. 당초 민클을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을 종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민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 종료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이다.KT는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

  • 尹정부, 총선 앞두고 ‘단통법’ 폐지키로···추가지원금 상한 없앤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정부 출범 초기 ‘규제심판대제도’ 7대 과제 중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선정했음에도 논의가 지지부진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폐지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국무조정실 주관 ‘국민 대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안에 대한 소비자, 학계 등 의견을 수렴했다. 다만 총선 전 폐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 사항인 탓에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동의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이다.22일 국무

  • KT, 자동 복구기술로 메시지 서비스 안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 등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 복구 기술을 적용하는 등 메시징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시징 시스템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 장비다.시스템 개선의 핵심은 ‘자동 복구(절체) 기술’ 도입이다. 이 기술은 메시징 장비가 설치된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백업 국사로 메시징 기능을 자동 이관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메시지 유실 없이 수초 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KT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는 기존에도 비상 상황을 고

  • [KT 일감몰아주기 後-下] 조사 열 올리는 공정위···檢 수사는 답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 체제에서 불거진 ‘KT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1년이 지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KT가 일감몰아주기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KDFS를 ‘계약이행 불성실업체’로 지정하고 올해 KT그룹의 시설관리(FM) 물량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일부 계열사에선 여전히 KDFS를 입찰 대상에 포함했다.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KT 및 FM사들에 연일 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편에 걸쳐 KT 일감 몰아주기 의

  • [KT 일감몰아주기 後-上] KT 본사·계열사 간 의혹 해소 ‘엇박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 체제에서 불거진 ‘KT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1년이 지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KT가 일감몰아주기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KDFS를 ‘계약이행 불성실업체’로 지정하고 올해 KT그룹의 시설관리(FM) 물량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일부 계열사에선 여전히 KDFS를 입찰 대상에 포함했다.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KT 및 FM사들에 연일 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편에 걸쳐 KT 일감 몰아주기 의

  • KT, 3만원대 5G요금제 출시···3.7만원에 4GB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오는 19일 신규 출시한다. 데이터 소량 구간을 세분화해 선택권도 확대한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전날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소량 구간 세분화 등 5G 요금제 개편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구체적으로 KT는 월정액 3만7000원에 월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8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 기존 4만5000원(5GB→7GB)·5만5000원(1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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