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 붙는 공수처 출범···‘첫 칼날’ 檢 향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르면 내년 1월 초 공수처 출범이 전망되면서 ‘1호 수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수처의 첫 칼날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검찰을 향할지 여부에 주목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5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곧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개해 이달 말까지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1명을 최종 낙점하고,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

  • 국정원법 처리는 지연됐지만···싱거워진 필리버스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10일부터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을 실시하면서 해당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지연되고 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여당이 충분한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방침을 정하자 필리버스터의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11일 여야는 이날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김병기·홍익표·오기형(이상 더불어민주당)·이철규·조태용·김웅·윤희숙(이상 국민의힘) 등 의원들이 토론자로 나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실시

  • 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출범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여당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선출 과정의 야당 ‘비토권’이 무력화된 만큼 조속히 절차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1인 시위, 야권연대 등을 통한 여론전에 집중하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10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 등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앞서 해당 개정안은 지난 9일 정기국회 본

  • 개혁법안 국회 본회의 줄줄이 통과···공수처·국정원법 등 10일 처리 전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의지를 밝혀온 ‘개혁법안’이 줄줄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고 있다. 또한 여야 간 핵심 쟁점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도 10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전망이다.9일 국회는 본회의에 131건의 법안을 상정하고, 이중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를 신청한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을 제외한 법안들을 우선 의결했다.관심이 모아졌던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

  • 본회의 상정된 개혁법안···‘동물국회’ 연례행사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지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공정경제 3법’(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이른바 개혁법안을 둔 여야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안들을 단독 처리함에 따라 여야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야당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국회 농성을 오는 9일 국회 본회의까지 지속하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개혁법안 통과를 지연·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법 상 마땅한 법·절차적 저지 수단이 없는 상황인

  • 법안소위 심의 착수된 공수처법···공수처 내년 출범 가시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9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처리’ 의지도 내비치고 있어 내년 1월 공수처 출범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다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여전히 공수처의 위헌성, 부당성 등을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국민 여론전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4일 민

  • 국회 행안위, 상시국회 도입·원격 본회의 등 ‘일하는 국회법’ 의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매 국회마다 요구되던 상시국회 도입,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공개 등이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도 국회 본회의를 원격영상회의로 개의해 지장이 없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될 전망이다.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고, 여야 간 큰 쟁점이 없는 만큼 무리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일하는 국회법’의 핵심은 상시국회를 도입하는 것이다. 당초 2월

  • 개혁법안, 정기국회 문턱 넘을까···정국 경색 가능성 높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혁법안이 임시국회 없이 정기국회 내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국가정보원법·경찰법 등 개정안을 두고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단독처리를 강행할지, 아니면 협상의 묘미를 발휘할지 주목된다.3일 민주당은 개혁입법 의지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간 ‘극적합의’로 통과된 만큼 개혁입법의 고삐를 바짝 쥐겠다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이 개혁입법을 지연시킬 경우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수

  • 특고 산재보험 확대 법안 처리 주목···‘14개 직종만’ 한계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택배 노동자의 연이은 작업 도중 사망에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법안들이 처리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을 저조하게 만드는 적용 제외 규정과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안들이 논의된다. 다만 이 법안들은 14개 특고 직종에 한정되기에 여기에 속하지 못하는 170만명의 특고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남게 된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환노위는 오늘 4일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관련 법안들을 논의한 후 여야

  • 여야, 558조원 규모 ‘슈퍼예산’ 처리···국회서 2.2조원 순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가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원안 대비 2조2000억원 순증한 규모로 예산이 확정된 것이다.또한 최근 5년 연속 국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겨왔지만, 올해엔 ‘극적 합의’를 통해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갈등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고, 내년 초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 국정원법·경찰청법 ‘개혁입법’ 속도···與단독처리, 공수처법까지 이어지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입법에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가 오는 9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가정보원법, 경찰청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반면 야당은 해당 개정안들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보이콧,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 등 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에서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여론전도 보다

  • 예산안 법정시한 D-2···여야, ‘극적 합의’ 이뤄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극적 합의’ 여부에 주목된다.특히 여야는 ‘한국판 뉴딜’ 예산, 백신예산, 코로나19 지원·백신 예산 등을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유지하고 있고, 예산 증·감액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 수정 예산안 도출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홍근(더불어민주당)·추경호(국민의힘) 등 여야 간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종결되는 30일에도 간사 협의를 이어갔다. 다만 예산안 관련 쟁점

  • 블랙홀 된 ‘秋-尹 승부’···국정조사 가능성은 낮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연일 정치권의 핵심 쟁점이 되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대검의 내부문건이 ‘불법사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공세 수위를 높여가면서 논란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또한 야당이 두 인사 모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에 여당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대치중이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법원의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심문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법원의 인용 여

  • 국정원법 개정안 처리 ‘보류’···진통 속 與단독처리 가능성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치권에 쟁점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가 여야의 명확한 입장차 속에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해당 법안에 대한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여당은 단독처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예정대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법 개정안은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며칠 더 협의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 섣불리 꺼내든 ‘남북경협 재개’···野 집중 질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야당이 지난 연평도 포격 10주기 추모 행사에서 남북경협 재개를 위한 대기업의 협조를 촉구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강력 비판했다. 또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나눠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집중 질타했다.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이 장관의 지난 발언들을 강하게 지적했다.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남북경협이라는 것이 북한에 돈을 지원하자는 것 아닌가. 나라를 지키다가 전사한 국군 전사자, 유가족의 마음이 어떻겠냐”며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호국영령들을 가장 먼저

  • 다시 열린 추천위···여야, ‘秋-尹 갈등’ 입장차 속 후보 선정 난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우여곡절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활동이 재개됐지만, 후보자 결정 과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공수처장 후보로 낙점되기 위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여야 추천위원(여야 각각 2명)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다.또한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징계 청구 등을 발표하고, 이에 윤 총장이 ‘위법‧부당한 처분’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공수처를 둔 입장차가 더욱 벌어지며 공수처장 후보 선정이 재차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대공수사권 이관’ 국정원법, 국회 정보위 법안소위 통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이관과 직무 범위에서 ‘국내 정보’를 삭제하는 내용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이 국회 정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처리됐다. 다만 야당의 반발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에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해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공수사권을 국가수사본부 등 독립된 수사기구로 이관(3년간 시행 유예) ▲직무범위에서 ‘국내 정보’ 삭제 ▲국회 정보위원회 재적위원 2/3가 대상을 특정해 요구할 경우 관련 정보 공개 ▲

  • ‘3인 협의체’ 예산심사 착수···뉴딜 등 쟁점예산 합의점 찾을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1차 감액심사를 마친 가운데 이른바 ‘3인 협의체’가 사실상 최종 심사에 착수했다. 여야가 ‘한국판 뉴딜’ 예산, 3차 재난지원금 등 쟁점예산을 두고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또한 지난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원성·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성호 위원장, 박홍근(

  • ‘3%룰’ 상법개정안 운명은···정기국회 문턱 넘을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상법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정기국회에서의 처리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른바 ‘3%룰’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유지, 다중대표소송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상법개정안을 포함한 ‘경제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통합감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공정경제 3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계 등의 입장을 청취해왔고, 지난 16일부

  • 공수처법 ‘출범 전 개정’ 현실화?···與, 野 반발에도 추진 의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선정이 끝내 불발되면서 공수처법 개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연내 출범’ 목표를 재확인하며 이를 위해 공수처법 개정작업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반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달 여 남은 국회 일정 동안 진통이 전망된다.민주당은 19일 공수처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속한 공수처 출범이 절실한 상황에서 야당의 ‘지연작전’을 더 이상 괄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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