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영섭, ‘2030소통팀’도 해체···구현모 색채 지우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구현모 전 체제에서 운영해온 MZ세대 소통 전담팀 ‘Y컬쳐팀’을 해체했다. 일부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구 전 대표가 직접 신설한 조직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다만 20여년간 운영해온 사내 소통 프로그램 ‘블루보드’는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Y컬쳐팀을 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Y컬쳐팀은 구 전 대표가 취임한 2020년 6월 2030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두 만 39세 이

  • SKT, 통신둔화 ‘AI’ 수익화로 돌파···“올해 매출 2% 성장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매출 목표치로 지난해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본업인 무선통신 사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영역에서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단 것이다. 특히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 기반으로 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사업의 수익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5일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 SKT, 지난해 영업익 1조7532억···전년比 8.8%↑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이다.별도기준 매출은 12조5892억원, 영업이익은 1조4559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익과 조비에비에이션 투자 이익 등 영향으로 1조597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MNO) 가

  • 통신3사, 설연휴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총 267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

  • 최영범 전 수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정부, ‘취업승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CEO) 사장으로 내정된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KT그룹과 일정을 조율해 최 전 수석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KT그룹 내 컴플라이언스 관련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업하려던 전직 검사는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행법상 4급 이상 재산등

  • 14년만에 탄생한 ‘제4이통’···정부, 스테이지엑스 선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스테이지엑스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14년만에 선정된 제4이통 사업자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과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8차례 걸쳐 선정 작업에 나섰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두고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단 방침이다.다만 최종 낙찰가가 당초 예상치

  • AI반도체 리벨리온, 1650억 시리즈B 마무리···KT도 330억 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 시리즈B 라운드에 총 330억원을 투자해 AI 동맹 전선 강화에 나섰다. KT는 리벨리온 데이터센터향 AI 반도체 ‘아톰’에 이은 추가 라인업을 활용해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자금 조달로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리벨리온도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30일 KT는 계열사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벨리온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

  • 제4이통 선정 28㎓ 경매 과열 양상···‘승자의 저주’ 조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4이동통신사’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 최고 입찰액이 3일차 만에 1400억원을 돌파했다. 최종 낙찰가가 당초 업계 전망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할당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따내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될 우려가 커졋다. 이통3사도 사업성을 이유로 반납한 상황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업자들 모두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일차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최고 입찰액이 1414억원을 기록했다

  • 김영섭호 KT, 연공서열 ‘타파’ 방점 둔 인사 개편 나서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대표가 이끄는 KT가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직후 줄곧 ‘본질적인 역량’,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해 온 김 대표가 올해부터 KT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 인사 및 임금체계 개편을 준비 중으로 그간 연공서열을 기반으로 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다.인사제도 개편은 KT에서 인,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 SKT 유영상 “새 디바이스 겨냥 AI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에 한정돼 있는데,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온다면 인공지능(AI)에 가장 적합한 디바이스가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고 가능하면 서비스 출시까지 해보려고 한다.”25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I 개인비서란 개념이 작년에 등장했는데, 올해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나올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영섭 KT 대표

  • 김영섭호 KT, ‘민클’ 1년반만에 종료···NFT 사업 철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구현모 전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 ‘민클’을 정식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종료한다. 당초 민클을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을 종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민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 종료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이다.KT는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

  • 尹정부, 총선 앞두고 ‘단통법’ 폐지키로···추가지원금 상한 없앤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정부 출범 초기 ‘규제심판대제도’ 7대 과제 중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선정했음에도 논의가 지지부진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폐지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국무조정실 주관 ‘국민 대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안에 대한 소비자, 학계 등 의견을 수렴했다. 다만 총선 전 폐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 사항인 탓에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동의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이다.22일 국무

  • KT, 자동 복구기술로 메시지 서비스 안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 등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 복구 기술을 적용하는 등 메시징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시징 시스템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 장비다.시스템 개선의 핵심은 ‘자동 복구(절체) 기술’ 도입이다. 이 기술은 메시징 장비가 설치된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백업 국사로 메시징 기능을 자동 이관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메시지 유실 없이 수초 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KT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는 기존에도 비상 상황을 고

  • [KT 일감몰아주기 後-下] 조사 열 올리는 공정위···檢 수사는 답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 체제에서 불거진 ‘KT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1년이 지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KT가 일감몰아주기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KDFS를 ‘계약이행 불성실업체’로 지정하고 올해 KT그룹의 시설관리(FM) 물량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일부 계열사에선 여전히 KDFS를 입찰 대상에 포함했다.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KT 및 FM사들에 연일 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편에 걸쳐 KT 일감 몰아주기 의

  • [KT 일감몰아주기 後-上] KT 본사·계열사 간 의혹 해소 ‘엇박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 체제에서 불거진 ‘KT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1년이 지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KT가 일감몰아주기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KDFS를 ‘계약이행 불성실업체’로 지정하고 올해 KT그룹의 시설관리(FM) 물량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일부 계열사에선 여전히 KDFS를 입찰 대상에 포함했다.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KT 및 FM사들에 연일 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편에 걸쳐 KT 일감 몰아주기 의

  • KT, 3만원대 5G요금제 출시···3.7만원에 4GB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오는 19일 신규 출시한다. 데이터 소량 구간을 세분화해 선택권도 확대한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전날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소량 구간 세분화 등 5G 요금제 개편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구체적으로 KT는 월정액 3만7000원에 월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8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 기존 4만5000원(5GB→7GB)·5만5000원(10GB

  • 통신3사, 갤S24 19일 예판 시작···31일 공식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갤럭시S24 오는 19일부터 예약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3사는 경품 증정, 요금 할인 등 사전 예약 행사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갤럭시S24 정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18일 통신3사는 오는 19일부터 약 7일간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일반모델이 115만5000원(부가세 포함), 플러스모델이 135만3000원, 울트라모델이 169만8400원부터

  • 공정위, 기업메시징 불공정거래 살펴본다···KT에 거래내역 요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서비스 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들여다보기로 하고 KT에 서비스 거래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수년간에 걸친 KT와 LG유플러스와의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뒤, 이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정위는 내부 감사 등을 통해 자율 개선에 나선 LG유플러스에 대해선 시정명령 이행점검을 위한 자료 외에 별도 자료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17일 통신업계 및 메시징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말부터 KT 기업메시징서비스 거래내역 등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메

  • 정부 ‘홈쇼핑 송출수수료’ 중재안 ‘정보불균형’ 우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유료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와 홈쇼핑사업자 현대홈쇼핑 간 ‘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중재 첫 결과를 이번주 중 발표한다. 양사의 갈등이 장기화하자 정부가 지난해 11월 ‘대가검증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재안을 내놓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양사 간 갈등의 핵심이던 ‘홈쇼핑 온라인·모바일 매출’을 대가산정을 위한 지표에서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가 되레 양사 간 ‘데이터 불균형’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6일 통신 및 방송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1월

  • “정부, 홈쇼핑 송출 수수료 갈등 적극 중재 나서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홈쇼핑사업자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단 의견이 나왔다. 송출수수료 대가산식 요소 및 각 요소에 대한 데이터 검증을 실질화하고, 관련 법상 수수료 협상 시 불공정행위를 구체화해야 한단 설명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사업자 간 홈쇼핑송출수수료 갈등요인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앞서 홈쇼핑과 유료방송사는 송출수수료를 두고 갈등을 지속해왔다. 홈쇼핑은 유료방송이 과도한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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