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영토 확장 나선 K방산···KAI·한화 베트남 수출길 여나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오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에 방문하면서 국내 방산기업이 베트남으로 방산 영토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베트남이 쓰고 있는 무기의 대부분이 러시아산이지만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국산 무기를 수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에 국산 전투기 FA-50을 수출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 국내 방산 제품 트랙 레코드를 쌓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 여력이 크다고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또한 베트남 정부에서 관

  • 갤럭시코퍼레이션·샘 알트만, ‘AI 규제 필요성’ 공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샘 알트만 Open AI(오픈AI) 최고경영자가 방한했다. 알트만 대표는 AI 규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AI 기술의 윤리와 규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샘 알트만 대표는 지난 9일 방한해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된 ‘K-Startups meet Open AI’에 참여했다. 알트만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알트만 대표는 2015년 오픈AI를 설립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 “韓 딥테크에 관심 많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챗GPT’를 개발한 샘 알트만(Sam Altman) Open AI(오픈AI) 대표가 방한했다. 알트만 대표는 전 세계를 누비며 인공지능(AI)과 GPT에 대해 각국 정부와 교류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타트업들과 만나 AI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9일 알트만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샘 알트만 대표는 오픈AI 최고경영자로, 2015년 12월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AI 연구소인 오픈AI를 창업했다. 그는 GPT-4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 “해외사례 추가 연구 필요”···연구용역 연장한 정부, 유산취득세 속도조절 ‘기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넥슨 일가의 주식 물납을 계기로 상속세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감세를 표방한 정부는 최근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그간 강조하던 유산취득세 도입에 신중론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해외사례 추가 연구를 이유로 관련 연구용역을 연기하면서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유산취득세 방식이 반영되긴 사실상 어려워졌단 관측이 나온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 NXC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올해 2월 전체 지분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해 2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숨진

  • 롯데, 상생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 만들기 지원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전통시장과 상생의 폭을 넓힌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대구 광역시에 위치한 목련시장에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들이 대구 목련시장 내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업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위생법 등 관리 법규와 상점 별 위생관리 지침 설명 등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전통시장에서 자칫 취약해 질 수 있는 위생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컨설

  • 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 게양하고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국이 주최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은 29일 오전 9시 30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마기리함의 입항 목적은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서다.하마기리함은 입항하며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했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자위대 선박은 1954년 채택된 자위대법 시행령에

  • 오는 26일 우리은행장 결정 초읽기···결국 본업으로 평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오는 26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손발을 맞춰나갈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가 선정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영업력이 차기 행장 선임의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농협금융지주에 밀리면서 지주 5위로 추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맡고 있는 본업으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4단계 중 3단계를 마무리했

  • [인터뷰] 존 카셀라 “옐로우 테일, 韓시장 잠재력 높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와인이 기호식품에서 대중화 주류로 급부상하면서 유통업계가 와인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벗어나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다.롯데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 보틀벙커를,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와인클럽을 열었다. 현대백화점도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를 지난해 설립하며 와인 전문 매장 와인웍스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그룹까지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를 인수했고, 다음달 1일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갤러리아 자회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와인시

  • 해외여행 급증에 내수 관광 위기···“고물가로 외국인 국내여행 비용 2~3배 증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엔데믹으로 여행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은 급증하지만, 그간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국내 여행지는 썰렁해지는 분위기다.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유치가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동력삼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도 관련 부처를 신설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우리 국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

  • 카드업계, 영업이익 꺾이고 연체율 오르는데···현대카드 나홀로 ‘선방’ 배경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에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물론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되면서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순익이 한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내며 선방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연체율은 오히려 개선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854억원으로 전년 동기(7640억원) 대비 23.4%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의 감소폭이 가장 컸

  • MSD·산도스 등 다국적 제약사, 잇단 국내 사업 정리···기존 인력 거취 주목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한국MSD와 한국산도스 등 국내에서 활동했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 잇달아 사업 일부나 전체를 정리하고 있어 해당 업무에 종사했던 인력 거취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스위스 MSD 본사와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등 3개 제품의 국내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종근당이 자누비아 시리즈의 국내 판매와 유통권리 뿐만 아니라 허가, 상표, 제조 등 모든 권리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계약 기간은 7월 15일부터 2038년 8월

  • GM, 한국서 당장 전기차 생산 안하는 이유는?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시대를 맞아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 및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GM한국사업장은 당분간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 한국 전기차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하면 국내 전기차 생산이 당장에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GM한국사업장은 당분간 트랙스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면서 수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M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실판 아민 사장은 최근

  • 알만한 사람 다 아는 ‘청주 청약불패 지역’, 서울보다 더 뜨거운 배경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이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도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뜨거운 청약열기를 내뿜는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일부 지역은 미분양으로 고전하는데 충북 청주에서는 분양만 하면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흥행성적을 내놓는 것이다. 특히 시장 주목도가 높은 이들 사업장은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도 있어 해당 지역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은 원건설의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A9

  • 일본 총리 5년 만에 한국오나···日언론 "기시다 총리, 5월 초 방한 조율 중"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일본 언론은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지난 3월 방일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답방으로 이같이 방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방한은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공조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 [이건왜] 윤석열 대통령 방미, 왜 ‘12년 만’이라고 표현하나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연일 뉴스를 달구고 있습니다. 근데 언론 보도를 보면 위와 같이 12년 만에 이뤄진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전임 대통령들도 미국을 찾았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왜 12년 만이라고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해외 정상의 방미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국빈 방문, 공식 방문, 공식 실무방문, 실무방문, 개인 방문 등으로 나뉘

  • [현장] 되살아난 명동, 때아닌 ‘다이소’가 핫플된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상권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다. 명동 골목마다 ‘폐업’ 또는 ‘임대’ 팻말이 붙었던 로드숍들은 외국인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그 중에서도 명동 만남의 장소로 불렸던 다이소 명동역점은 규모가 커진 만큼, 국내외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층별로 콘셉트에 맞춰 재오픈된 다이소 명동역점은 축소된 백화점을 연상하게 했다.26일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 명동역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다. 한때 쇼핑 메카로 불렸

  • [주간e종목] 현대로템 주가 고공행진···K2전차·고속철이 '쌍끌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폴란드 및 동유럽으로 K2전차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고속철 사업에서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 주가는 지난주 2만7250원에서 이번주 3만3200원으로 21.8% 상승했다.현대로템 주가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초 2만원대 중반을 유지하던 주가는 30%나 상승한 상태다.현대로템 주가 상승세는 동유럽으로 K2 전차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 K-식품주 다시 볕들까···업종 부진 속 상승 종목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업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종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종목의 경우 판매 단가 상승 효과나 해외 시장 개척 기대가 나온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올해 역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 ‘K-라면’ 앞세운 농심, 지난해 6월 이후 46% 올라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6일 장중 39만3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썼다. 농심이 이날 기록한 주

  • LG전자, 삼성전자 영업이익 첫 추월했다···2분기 전망도 '밝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1분기에만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6000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2.5배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꾸준히 높아진 증권가 전망치를 30% 넘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이다.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 엔씨소프트, 카겜즈 ‘아키에이지 워’ 대상 소송···“리니지2M 다수 모방”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을 모방했단 이유다.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엔씨소프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수의 언론 보도와 게임 이용자,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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