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희생·헌신 국가가 보답해야···국가유공자 지원 강화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이들에 대한 보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개최됐다.추념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보훈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일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다”고 언급했다

  • 개성공단기업들 “헌재, 공단폐쇄 위헌 재판 미루지 말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헌법재판소에 개성공단 폐쇄조치 위헌 여부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헌법소원심판청구 이후 4년이 지났으나 공개변론조차 열리지 않아 재산권과 생존권이 외면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껏 재판진행을 미루고 있다”며 “재판진행을 미루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국가의 부당한 조치로 재산권과 생존권을 박탈당한 개성공단 기업인과 종사자들의 억울한 호소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비상대책

  • 합참 “북한 ,아군 GP에 총격···대응사격”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에 총탄을 여러 발 발사했다. 우리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1분께 북측에서 우리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총탄 수발을 발사했다.이에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 하에 경고 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우리 측 인원 및 장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합참은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 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다”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

  • 문 대통령 “부처님 대자대비로 아픔 치유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와 이천화재 극복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 및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고 아픔을 나눠주셨다. 지금도 청정 사찰 실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감염병 극복에 앞장 서주

  • ‘소문만 무성’ 행방묘연 김정은···트럼프는 알고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근황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그가 괜찮기를 바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그의 상태가 (일반에도)알려질 것이다”고 답했다.현재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두고 갖은 ‘설(說)’만 무성한 상황이다. “사망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하면 건강이상·위독설 등도 대두된 바 있다. 위성사진을 통해 강원도 원산에 김 위원장 전용

  •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방심하면 안 돼···세심한 방역 뒷받침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다소 낮추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심하지 않고 세심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석 달간 경험은 우리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면서도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특성상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이어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되 강도를 조

  • 김정은 위원장,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 시찰···군사행보 지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 그가 최근 군사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했다. 공중목표를 포착해 소멸하는 공중전투 훈련도 가졌

  • 한미 방위비 협상 장기화되나···“트럼프, 13% 인상안 거부”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한국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측이 전년 대비 13%의 분담금 인상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이 제시한 최고 제안가인 ‘전년 합의 대비 최소 13% 인상’ 방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장관들과의 협의 끝에 거부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관련 내용을 두고 논

  • 靑, 오전 NSC 상임위··· 日 입국제한 조치 등 논의

    정부가 일본의 한국인 입국규제 조치 등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청와대는 6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정부의 입국제한 조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회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의 입국자를 상대로 사실상 ‘격리조치(2주간 대기)’ 등을 취한 데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일본 조치에 상응하는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날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 김현종 靑 안보실 차장, 러 방문···“양자 현안, 푸틴 방한 등 논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했다. 김 차장은 양국 간 현안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방러는 미국 방문 후 이어진 것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협력 사업 논의를 할지 주목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김 차장은 방러 목적에 대해 “양자 현안들이 있다. 올해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이어서 푸틴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논의할 게 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협력

  • [평화와 기회의 땅-上] 중단 4년···“개성공단, 한반도 평화와 기업 기회의 땅이다”

    2004년 본격 가동된 개성공단은 여러 번 부침을 겪으면서도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남북 경협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남북 및 미국 간 정치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중단된 2013년에는 남북 간 합의로 5개월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6년 2월10일 박근혜 정부의 공단 중단 결정 이후 4년이 넘도록 열리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문재인 정부로 바뀌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수차례 열렸으나 공단은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단 입주

  •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 여건 조성할 것”

    통일부는 10일 개성공단 폐쇄 4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와 관련해 여 대변인은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에 대한 제반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개별관광 사안은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한미 간 협의 사안은 아니므로, 한미 협의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

  • 北美 교착 지속···“비핵화보다 ‘한반도 평화’ 우선 접근 필요”

    북미 간 대화 교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에 비핵화보다 ‘한반도 평화’ 우선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남북 정상 간 합의 이행, 한미연합훈련 중지, 정부의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신청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조치가 결국 북미 관계와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어지는 교착 상황은 미국의 11월 대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북미 대화 추진의 여력이 다소 생겼지만 북

  • “中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4일부터 입국 금지”···정부, 우한 폐렴 특단대책 발표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일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일본 등이 외국인 입국금지 결정을 내리고, 신종 코로나

  • 남북연락사무소 운영 ‘잠정 중단’···南인력 30일 전원복귀 계획

    남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3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전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연락대표 협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성 연락사무소는 지난 ‘4‧27 판문점섬언’ 합의에 따라 2018년 9월 개소한 후 운영을 중단한 적은 없었다.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전방위적인 방역작업에 착수한 것과 관련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북한은 베이징-평양간 항공노선을 잠정폐

  • “남북 관계개선 초점 맞춘 정부, 北 근본적 요구에 못 미쳐”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대북 개별관광과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정밀조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준으로 북한이 호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연합훈련의 대폭적 축소 또는 유예, 남북정상 합의문 이행 의지 표명 등 전면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최대한의 남북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막혀 있는 남북관계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관계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

  • 북한 “미국 대북 적대정책 유지 시 한반도 비핵화 불가능”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나간다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용철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북한은 핵·탄도 실험을 자제해왔다”며 “불행하게도 미국은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를 무시했으며 계속해서 제재를 부과하고 한국과 공격적인 군사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주 참사관은 “미국의 대북 제재는 가장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며 “미국은 북한의 발전과 정치적 시스템을

  • [2020 업무보고]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지난해 동일 기조 하에 실시”

    국방부는 오는 3~4월 중으로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지난해 지정됐던 규모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에 전군의 역량을 집중해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질적인 전환 단계로의 진입’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충남 계룡대 육∙해∙공군 지휘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정 장관은 올해 한미연합훈련을 한미 군 당국의 협의를 통해 3~4월 중 ‘동맹연습’ 이름의 연합지휘소훈련(CPX)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미연합훈련

  • 통일부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5·24조치 유연화’도 시사

    통일부는 남북협력 구상에 대한 공식 대북제안에 대해 정부가 남북협력을 독자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2010년도에 5·24조치를 유연화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상황과 태도, 여러가지 방안들을 예시주의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남북협력의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금강산 시설철거통지문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관련해서 현재 남북한 간 협의 중인 사항"이라면서 "기본

  • 동해선 남측 미연결 구간, ‘예타 면제’ 여부 주목···남북협력 의지 ‘시금석’

    남북철도 협력을 위한 남측 구간의 강릉-제진 미연결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15일 시민사회·학계는 막혀 있는 남북관계와 북미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해북부선 미연결 구간의 예타 면제를 제안했다. 이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이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 희망래일 등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통일부와 강원도의 후원으로 ‘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동해북부선 역할과 미래상’ 세미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시민단체와 학계 관계자는 동해북부선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을 정부에 제안했다.조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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