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 2025년 1500만대 규모로 ↑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국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한 웨어러블 IT 기기 시장이 전년 대비 1.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도 건강 관리와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한 영향이다. 이 같은 시장 성장세는 디지털 콘텐츠 확산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하며 오는 2025년 총 1515만대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도 비대면 경제

  • 삼성폰 부품사, 올해 ‘고부가’로 돌파구 찾기 총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스마트폰 시장 업황 악화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부품 공급 협력사들이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광학식 손떨림보정(OIS) 기능 등 고부가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전장용 부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부품 개발사 간 공급 전략에 따라 실적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공급사 나무가는 국내 신규 OIS 액추에이터 샘플 생산라인 구축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 코로나19에 매출 키운 해외 팹리스···국내 업계는 ‘남 얘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시작된 해외 팹리스 업계 매출 성장이 올해도 이어지는 반면 국내 팹리스 업계는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심화하는 반도체 공급난이 국내 팹리스 업계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시스템반도체 호황에도 국내만은 유독 울상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업계가 반도체 공급난으로 양산에 차질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 기업은 부품 주문을 늘렸지만, 파운드리를 비롯해 조립·패키징·테스트 업체 전반으로 주문이 밀리고 있어 물량 대응이 어렵다는 전언이다.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고

  • 파운드리 밀고 메모리 끌고···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최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올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전세계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요까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3억3700만 제곱인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2018년 3분기 이후 역대 최대 출하량이다.닐 위버 SEMI실리콘제조그룹(SMG) 의장은 “로직반도체와 파운드리가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증가의 가

  • ‘갤럭시A’로 외형 키우는 삼성전기···수익성 셈법 고심하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기가 연내 출시될 일부 저가형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 대비 줄이고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들어 비수기 영향과 반도체 공급난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 부품 사업의 수익성 우선 전략을 취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기가 올해 보급형 카메라모듈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외형 성장과 함께 사업 수익성까지 다잡기 위해 고심하는 모양새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선도 공급으로 참여한 갤럭시A22 모델의 후면 카메라모듈공급

  • 삼성 스마트폰, 되찾은 점유율 1위···매출은 애플에 밀려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갤럭시S21 조기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점유율에 밀려 2위로 순위가 하락한 지난해 4분기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그러나 애플은 스마트폰 고가·고수익 판매 전략으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애플에 밀려 시장 2위에 머물렀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더 많이 팔았지만 애플이 더 많이 벌었다는 의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1130억달러(126조

  • 메모리도 품귀···D램 3사, 이유 있는 '낙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선두 3사가 입을 모아 올해 메모리 시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시작된 노트북과 PC 시장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서버 투자 재개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심화하는 주요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스마트폰 등 주요 IT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겨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메모리 시황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메모리 업계가

  • TV 수익성 지킨 LG전자···“OLED 비중 전년比 8~10%p 상승”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올해 OLED TV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연간 400만대 규모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올 2분기는 LCD 가격 상승세에 따른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익성 사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심화하는 반도체 공급난이 TV와 가전 사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29일 LG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이정희 HE경영관리담당 상무는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OLED TV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8~10%포인트 상승하면서 비중이

  •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3468억원 ···전년 比 97.3% ↑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 1분기 LG이노텍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한 34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는 스마트폰 비수기였지만 고부가 카메라모듈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기판소재사업 실적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29일 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 3조703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6%, 영업이익은 97.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20.1% 줄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불

  • 삼성전자, ‘QLED·갤럭시’가 살린 1분기···2분기 부품이 ‘변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1분기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9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에서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갤럭시S21 조기 출시 효과에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가전은 ‘집콕’ 수요가 이어지면서 비수기인 1분기 중 이례적으로 1조원대 영업익을 달성했다.반면 그동안 전사 수익성을 책임지던 반도체는 D램 호조에도 파운드리 생산 차질 등 단기 악재가 겹쳐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1분기 전사 영업이익 9조원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

  • ‘집콕’ 덕 본 LG전자, 1분기 최대실적 기록경신…영업익 1.5조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1분기 가전과 TV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 시장 성장세 덕분 9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렸고, TV 사업 역시 LCD 등 원재료 판가 상승에도 10%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9일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8095억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39.1% 늘면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 삼성전자, 1분기 매출 65조3900억원…전년 比 18.2%↑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사업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그간 전사 수익성을 경인하던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사업 호조에도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

  • "LCD 끌고 OLED 밀고"···LG디스플레이, 3분기 연속 흑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세와 OLED TV 패널 출하량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는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비대면 경제 확산에 TV와 IT용 패널 수요가 성장하면서 5000억원대 영업익을 올렸다.28일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 6조8828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줄고, 영업이익은 24%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매출은 4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3315억원···전년 比 99%↑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 1분기 삼성전기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3% 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비대면 수요 성장에 힘입어 IT 시장이 지속 성장했고 지난해 주춤했던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전장용 MLCC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28일 삼성전기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19억원, 영업이익 3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99%

  • 1분기 1.3조원 남긴 SK하이닉스···"내년 설비투자 조기 집행"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제시한 10조원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 투자분 일부를 앞당겨 하반기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증설에 나서고 있어, 핵심 장비를 적기에 조달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 인텔 낸드 인수 작업에 집중하고 첨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공급난이 심화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두고 자회사 8인치 파운드리 사업 역량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28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1.3조원···전년 比 66%↑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메모리 시황 개선에 힘입어 매출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각각 7%, 3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18%, 66% 성장했다. 1분기 순이익은 9926억원, 영업이익률은 16%다.특히 PC와 스마트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 플래시 모두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이 같은 시황 개선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 "갤A 효과"···삼성전자,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2위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던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 2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와 함께 갤럭시A52 등 주력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선전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38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역대 1분기 출하량 중 최고치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가 다시 고개를 든

  • 삼성전자, 인텔 칩 심은 로봇청소기로 LG에 도전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에 이어 신가전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신형 로봇청소기에 라이다, 3D 센서, 인텔 고성능 칩셋을 탑재하고 사물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반려동물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보급형 제품으로 버티던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LG전자에 도전장도 내밀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올해 35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 시장 강자다. 27일 삼성전자는 4년만에 신형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제

  • 2년 만에 삼성D 영업익 넘보는 LGD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크게 벌어졌던 삼성디스플레이와 영업이익 격차를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애물단지'였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IT용 패널 중심으로 강화한데다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소형 및 대형 OLED 사업의 손실폭을 줄이면서 연간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광시야각(IPS) L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이어 올해 63%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간 노트북 디스플레이 시장은

  • 애플은 태블릿·삼성은 TV···미니LED로 OLED 공백 채우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해를 기점으로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신형 태블릿과 TV에 미니LED 백라이트 기술을 도입하며 관련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양사 모두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태블릿과 TV 최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미니LED 기술을 채택하고 공급선을 구축했다. 일각에선 양사가 중장기적으로 주력 제품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차기 디스플레이 도입에 앞서 과도기적 기술로 미니LED를 채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이 전날 공개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