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록적 폭우로 146명 사망·실종

    일본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실종자 수는 140명이 넘었고 수천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9일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북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최소 88명이 사망했고 58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불명 중상자도 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히로시마(廣島)현에사 사망자가 38명 발생했다. 이어 에히메(愛媛)현(21명), 오카야마(岡山)현(13명) 등에서도 사망자 피해가 컸다. 이번 폭우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총 58

  • "김정은, 도보다리 산책서 문재인 속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따로 산책하며 사실상 단독 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통역이 없는 비공식 일대일 회담의 특징을 노려 외교 공작을 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정보기관원이 해독한 김정은의 산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산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통역을 따돌렸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전했다. 쌍방 통역이 있는 공식 회담에서는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기록돼 외교 문서로 남는다. 하지만 비공식 회담에서는 대화 내용을 양 정상의 기억에만

  • 日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한국이 불법 점거"

    ​ 일본이 올해도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외교청서(외교백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독도 영유권과 일본해 주장 등을 담은 2018년판 외교청서를 이날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외교청서는 독도에 대해 “한일간에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있지만,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이어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며 “한국 국회의원 등의 다케시마

  • 일본 시마네현 남서부 규모 6.1 강진…3명 부상

    9일 새벽 1시32분쯤 일본 혼슈 시마네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1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5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2km로 관측됐다. 첫 지진 이후에도 진도 4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최대 규모5 정도의 여진이 이어질 것으

  • 아베, 김정은 만나나 …日언론 “북일정상회담 가능성 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5월 정상회담을 갖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관련국들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4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북한과 정상회담 추진 등 대북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면서 ‘재팬 패싱(일본 배제)’ 우려가 커지자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총리 관저 관계자는 “(북한의

  • 일본 군마현 화산 분화…최소 16명 부상

    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 쯤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인근 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

  • 日언론 文대통령 신년회견 집중 보도…"위안부 재협상 대선 공약 철회" 전해

    ​ 정부의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방침에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향후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양국 간에 공식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서 양 정부간에 서로 조건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배제한 채 문제해결을 도모한 자체가 잘못된 방식이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 日언론 "위안부 후속조치? 애꿏은 요구 거부하는 건 당연"

    ​ 우리 정부가 지난 2015년 체결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추가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은 10일 사설을 통해 “한일간 협정은 위안부문제가 ‘불가역적인 해결’임을 밝혔다. 문제를 되풀이하는 새로운 정책은 있을 수 없다”며 “애꿎은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산케이는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합의에 대한 처리방향을 발표한데 대해 “재협상 요구는 안한다면서 여전히 진정한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등 강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양국 간 공식 합의했다는 사실은

  • 일본 1월 수출 전년 대비 12.9% 감소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이 6년 3개월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통관 기준)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9% 줄어든 5조3516억엔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23.2% 이후 최대 내림폭이다.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기록을 밑돌았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시장 예상치 -10.9%보다도 크게 낮다. 지난 12월에도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수출 대상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가장 크게 줄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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