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금·원자재 ETN 투자 부각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과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스태그플레이션의 시작은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파동)이었다. 1974년 1차 오일쇼크 당시 미국의 경제는 -0.5% 역성장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무려 11.05%에 달했다.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스태그

  • 역대급 IPO에 코스피 우량주 투자자들 ‘울상’···코스닥은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코스피 시가총액순위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해 1월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라는 격언에 맞춰 투자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코스피 우량주들의 부진은 카카오뱅크 등 IPO대어들이 잇따라 코스피에 들어오면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기존 상장종목에 대한 기계적 주식매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대어급 IPO가 적었던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순위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올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대급 IPO에 코스피 우량

  • 한은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증시 ‘휘청’···전문가들 “영향 제한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국은행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증시에 끼칠 영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거진 유동성의 힘으로 크게 올랐는데 이번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주와 증권주, 보험주 간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주와 보험주는 주가 상승이 예상되며 증권주는 단기적으로 약세가 전망된다.26일 상승장으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오전 10시를 전후해 하락세로

  • 출렁이는 주식시장···코스피, 7개월 만에 주간 최대 하락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했다. 코스피는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3060.51에 마감하며 지난 13일(3171.29)과 비교해 3.5%(110.78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25∼29일 5.2%(164.42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40

  • “공매도 금지, 주식시장 변동성 키운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가 오히려 시장 변동성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매도가 없으면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어서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이다.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펴낸 ‘공매도 논쟁과 향후 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분석한 실증연구를 종합한 결과 한국에서 공매도는 대체로 유동성을 늘리고 가격 발견기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순기능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이어 “한국에서 세 차례(2008·2011·2020년) 공매도 금지 기

  • 코스피 사상 최초 3300선 돌파···3302.84에 마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을 돌파했다.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1%(16.74) 상승한 3302.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3300선 고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3300선을 돌파했고 장중 3316.08을 기록하면서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 기록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를 끌어올린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은 5896억원, 외국인은 24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203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 상승은 개장

  • 코스피 3258.63로 마감···이틀연속 역대 최고기록 경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15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대비 6.50포인트(0.20%) 상승한 3258.63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기록(3252.13)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주체는 개인투자자들이다. 이날 개인은 19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431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순위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SDI(2.1

  • 兆단위 기대감···LG에너지·크래프톤·카카오·현대重 ‘관심UP’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활황을 맞을 전망이다. ‘대어’로 꼽히는 주요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기업가치만 최대 10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크래프톤 등도 최대 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라 예견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등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했다. 현재 주관사를 물색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도 하반기 IPO가 유력시되고 있다.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1년 연속으로 기부를 이어갔다.27일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이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총 후 배당금 16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년 연속으로 총 누적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외에 직접 지분을 보유한 미래에셋캐피탈 및 미래에셋컨설팅은 재무구조가 여의치 않아 올해 배당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한테 편지를 보내며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후 지금까지 지켜오고

  • 코스닥 1000선 돌파···2000년 이후 최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1000선을 넘어섰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넘은 것은 IT붐이 불었던 2000년 9월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월27일 1000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종가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41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

  • 코스피 3000선 붕괴···금리인상 우려 지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공포에 3000선이 무너졌다.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1포인트(-2.45%) 급락한 2994.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3070.58로 시작해 오전에는 장중 3092까지 상승했다.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3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9일(2976.21) 이후 한달 만이다.이날 외국인은 432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1271억원을 순

  • [코스피 3000시대] 동학개미가 끌어올린 증시, 향후 전망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가 새해 3거래일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질주 배경에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시장 참여가 원동력이 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 논란도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동학개미, 코스피 3000 시대 열다6일 코스피는 오전 개장하자마자 역대 최초로 지수 3000선을 돌파했다. 2007년 7월25일 20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5개월여 만이다.앞서 코스피는

  • 코스피, 개장 직후 사상 최초 '3000선' 돌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 2000선 돌파 이후 14년 만이다.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3000선을 넘어섰다. 9시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15.47포인트) 오른 3006.04를 기록했다.코스피 지수가 3000대에 들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하루동안 무려 70.98포인트(2.47%) 급등한 2944.45에 장을 마쳤고 5일에도 46.12포인트(1.57%) 상승한 2990.57로 장

  • 2020년 코스피 2873.47로 장마감···삼성전자는 '8만 전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2020년 코스피가 사상 최고인 2873.47로 올해 장을 마무리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역시 역대 최고가인 8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8만전자’ 시대를 열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2.96p(1.88%) 오른 2873.4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연초 2197.67 대비 30.8% 오른 수준으로 종가기준 역사상 최고치다.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상승세가 장마감까지 지속됐다. 마켓

  • 美대선 바이든 당선 유력에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개표가 진행되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채 마감했다.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만1590.7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67.63포인트(1.34%) 오른 2만7847.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미 증

  • '기술주 중심' 美 나스닥 5% 급락···테슬라 주가 9.02%↓

    미국 증시가 테슬라 등 기술주 위주로 급락하면서 6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8.34포인트(4.96%) 급락한 1만145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했었던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이날 나스닥 급락 소식에 다른 미국증시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5.78포인트(3.51%) 하락한 3455.06으로 장을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8%) 떨어진 2만829

  • 주가 급락에 베팅···‘곱버스’ 투자하는 개미들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에 몰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급락장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이른바 ‘곱버스’ ETF다. 사흘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28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9위 수준이다.순매

  •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코스피 4.76%·코스닥 7.09% 급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글로벌 재유행 조짐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닥은 700선이 무너졌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떨어진 2030.82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2114.41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이 한층 가팔라졌다.코스닥 역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91포인트 (7.09%) 급락한 693.15에 장을 마치며 700선이 무너졌다.이날 국내 증시 급락은 미

  •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증시 조정 움직임···‘더블딥’ 가시화되나

    거침없이 질주하던 국내 증시가 한 달 만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가 올해 가을부터 재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이번 증시 하락을 놓고 단순한 숨고르기 차원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가 올해 가을부터 재유행하면서 경제가 반등 이후 다시 급락하는 ‘더블딥’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미국 등 각국 정부의 돈 풀기에 따른 막대한 유동성과 올해 가을 펼쳐질 미국 대선 등으로 증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증시 하락, 조정장 신호탄될까12일 한

  • MSCI지수 변경에 종목별 '희비'···떠나는 외국인은 '불편한 진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편입된 종목과 퇴출된 종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SCI지수를 추종해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 규모가 막대하기에 종목편입과 편출 여부가 수급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분기별 MSCI지수 변경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우려하는 시선도 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선진국 시장이 아닌 신흥시장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중국 기업들이 MSCI 신흥시장 지수에 계속 편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MSCI지수 변경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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