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볼턴 회고록에 반발···"사실 크게 왜곡"

    청와대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크게 반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회고록을 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미 정상 간 협의를 자신의 편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인 카운터파트로 일한 바 있다.정 실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및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

  • 트럼프 "한국이 제시한 방위비 분담금 거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 한국은 방위비를 더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중을 (한국이)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 트럼프, WHO 자금지원 중단···“中 편향에 사태 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WHO의 중국 편향성 등을 이유로 들며, WHO가 중국 내에서 나오는 보고들을 제대로 조사했다면 사망자를 줄이고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실패했으며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WHO에 지원했던 자금은 다른 국제 보건에 재분배될 것이라며, 다만 의미 있는 개혁을 위해 WHO에 계속 관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트럼프 대통령

  • 美, 코로나19 이번 주 정점 찍나···뉴욕주 경제 활동 재개 검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지주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 주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1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는 코로나19가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적용된 재택근무 명령 등 각종 제한조치의 완화·해제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외에도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로드아일랜드 등 동부 5개 주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워싱턴 등 서부 3개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달러 풀어 기업·가계 지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3일(현지시간) 무제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에 착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어난 경제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24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과 세계에 엄청난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달러 부족 사태에 대처하고, 달러 부족 사태를 끝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코로나 확진자 1만명 넘자 자국민 출국 고강도 ‘봉쇄’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한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경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고강도 봉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주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에는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해 미국 국민에게 해외여행 자체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4단계 경보가 적용된

  • 美, 코로나19 급증···시민들 공포 ‘최고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0개 주(州)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100명을 돌파했다. 생필품 사재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미국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미국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크(WP)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7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500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1000명을 돌파한 이후 13일 2000명, 15일 3000명, 16일

  • 확진자 접촉한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직간접 접촉해 논란을 불러왔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와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정보를 배포한다"며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

  • 美 “주한미군 韓직원 무급휴직, 우선순위 결정할 것”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실시하게 될 무급휴직과 관련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9일(현지시간) 윌리엄 번 미국 합동참모본부 부참모장과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이 공동으로 실시한 브리핑에서, 무급휴직이 시행될 경우 미군 임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관련)협상타결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제하면서 이 같이 시사했다.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는 약 9000명이다. 번 부참모장은 “이들 근로자들이 행하는 업무들의 우선

  • 美국방부 “방위비분담금 상당액, 한국 경제로 돌아가”···증액 압박

    한국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의 상당액이 한국 경제로 돌아간다며 분담금 증액 입장을 재확인했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관해 “협상을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액을 기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드러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 이것(분담금 증액)을 압박해 왔다”며 “그것이 중동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계속 지켜보면서 우리 동맹이 분담금을 약간 더

  • 美, 무역합의 이틀 앞두고 中 환율지정국 해제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해제했다. 우리나라는 관찰대상국 지위가 유지됐다.14일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내고 “재무부는 중국이 이번에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아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지난해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1단계 합의에 이르렀고 중국이 경쟁적 절하를 삼가고 환율을 경쟁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을

  • 美국가안보보좌관 “北과 접촉해 협상 재개 의사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1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북한과 미국은 지난해 10월초 하노이 노딜 이후 7개월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했지만 결렬됐다.오브라이

  • 백악관 안보보좌관 “이란과 협상 가능성 상당히 커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과 협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 10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측과 자리에 앉아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미국과 이란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인해 중동지역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양국이 실리를 추구하며 극단적 충돌을 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 보좌

  • 트럼프 "이란, 美 대사관 4곳 공격 계획했다"···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4곳의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아울러 이란에 대해 추가적인 경제 제재도 단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동부시간)에 방영될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러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란 군부 제거 작전을 야기한 '임박한 위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목표가 됐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건 바그다드에 있는 대사관이 됐을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대사관에 대

  • “살인적 경제 제재될 것”···트럼프 ‘추가 제재’ 승인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에 ‘살인적 경제 제재’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를 승인했다.로이터와 블룸버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이란 제재안)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전 제재도 매우 가혹했지만, 지금은 더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재무부와 승인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군사력 사용 대신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연설에서 “즉각적

  • 이란 혁명수비대 “美 반격 시, 우방국들도 표적”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반격이 있을 경우 이에 가담한 우방국들도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 시사했다.8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미사일 공격을 지난 3일 미군 무인기에 의해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보복작전이라 규정지으며 이 같이 설명했다. 더불어 “보복은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親) 이란 무장조직이 합세할 것”이라 덧붙였다.현재 미국은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연방항공청(FAA)이 민항기의 걸프지역 및 이란·이라크 영공 운항 금지조치를 내린 가운데, 재차

  • 이란 미사일 보복에···신중론 선보인 美 트럼프

    이란의 미사일 보복공격 감행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대응책을 꺼내들지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즉각적인 대응 대신 신중한 태도로 맞서는 모양새다.8일 AP통신·CNN·폭스뉴스 등 복수의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란은 이라크 아인 아사드 미군 공군기지에 최소 1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상대로 무인기 폭격을 감행한 미국에 보복 성격이 짙다. 작전명도 사망한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미국 측

  • 트럼프 "김정은은 약속지키는 사람···싱가포르 합의서 첫 문장은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1일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말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비핵화가 2018년 6‧12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의 첫번째 문장이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man of his word)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이 예고했던 선물이 꽃병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번

  • 美, 방위비 대폭 인상 입장 고수···‘10~20% 인상’ 보도에 “근거 없는 추측”

    미국이 내년도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당초 요구한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 대신 1조원대의 현재 분담금에서 10~20%만 인상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전면 부인했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언론이 보도한 분담금 10~20% 인상안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이 관계자는 “미 협상팀은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해 인상폭을 줄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美 비건-中 뤄자오후이 회동···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와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회동을 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됐던 것으로 보인다.중국 외교부는 19일 밤 12시(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미중) 양측은 (한)반도의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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