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재건축·재개발’ 민원, 1년 새 2.4배 급증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 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583건으로 전년(461건) 대비 26.5% 증가했다. 특히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접수 민원이 가장 많았다.도계위에 접수된 민원은 전년(99건) 대비 2.4배 많은 233건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위원회 57건(9.8%), 교통위원회 41건(7.0%) 순으로 나타났다.자치구 중에는 성북구가 150건(25.7%)으

  • 본회의서 김용균법 처리…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지정

    올해 마지막 본회의서 여야는 이른바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사립 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에 대한 합의는 실패했다. 유치원 3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으로 지정했다. 여야는 특별감찰반 사태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을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시키는데 합의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적의원 185명 중 찬성 165표, 반대 1표, 기권 19표로 통과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위험의 외주화를

  • 연내처리 물 건너간 ‘유치원 3법’…남은 건 ‘패스트트랙’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합의를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결국 조율에 실패했다. 본회의 직전까지 회의를 연기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유치원3법 논의는 결국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공이 넘겨졌다.27일 오전 10시로 당초 예정된 교육위 전체회의는 11시로 미뤄진 데 이어 1시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재차 전체회의가 4시로 미뤄지면서 결국 일정은 세 번이나 연기되면서 오후 5시11분경에 전체회의가 시작됐다.‘박용진 3법’에서 한발 물러난 내용으로 유치원 3법을 발의한 임재훈 바른미

  • 교육위 전체회의 15분 만에 정회…‘유치원3법’ 합의 불발

    ‘유치원 3법’ 막판 조율에 나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15분 만에 정회되면서 유치원법이 또 다시 표류하는 양상이다. 해당 법률안의 산파 역할을 했던 박용진 의원은 신속한 유치원 3법 처리를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26일 오전 10시 35분께 교육위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치원법 처리가 늦춰지는 것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전혀 진전된 논의가 없다”며 “지금은 판 자체를 바꿔야지 판 안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35분경 교육위는

  • 입장차 좁히지 못하는 ‘유치원 3법’…‘패스트트랙’ 절차 밟나

    여야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두고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회계처리방식, 학부모 부담금 유용 시 형사처벌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유치원 3법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비판 여론이 거세진 만큼 여야는 일제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박용진법’, 자유한국당의 ‘자체개정안’, 임

  • 이학재 당적 교체, ‘벼룩의 간’ 논란…“상임위원장이 뭐길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국회 정보위원장 유지 문제를 두고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졸지에 위원장을 잃게 된 바른미래당은 이 의원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도 정보위원장 자리를 반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여야의 비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향후 이 의원의 정보위원장 자리 반납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에 국회 상임위원장의 권한, 역할 등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실무 담당 상임위서 위원장 권한 막강현재 총 18개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 입법과 대정부 감시 등

  • ‘유치원 3법’ 끝내 불발…‘아쉬운’ 박용진, ‘분통터진’ 학부모

    여야가 사립유치원 회계처리 방식에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은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7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유치원법 문제에 대해 교섭단체 원내대표‧교육위 간사 사전협의, 본회의 직전 법안심사소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담판’ 시도를 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여야 합의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핵심 쟁점이었던 사립유치원 회계처리 방식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국가 관리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학부모부담금 등을 일반

  • 표류하는 ‘유치원 3법’…연내 처리 ‘불투명’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까지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유치원 3법’이 표류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이른바 ‘박용진 3법’, 자유한국당의 ‘자체 개정안’, 바른미래당의 ‘중재안’ 등을 상정해 병합심사를 시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정회했다.민주당은 사립유치원 지원금을 국가 관리로 일원화하고, 교비의 ‘교육 목적 외 사용’에 대해 형사처벌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교육비용을 굳이

  • ‘유치원 3법’ 회계투명성 방법론 두고 여야 ‘평행선’

    여야가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론’을 두고 명확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했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여야는 여러 쟁점 중 특히 사립유치원 자금을 국가관리로 일원화할 것인지 아니면 국가지원회계와 일반회계로 이원화할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이른바 ‘박용진 3법’에서는 교비의 사적 유용을 막기 위해 유치원 회계를 일원화해 관리하도록 했다. 보조금‧학부모지원금(누리과정지원금)‧학부모부담금 등을 모두 국가지원회계로 포함해 유용 시 환수‧횡령죄 처벌 등이 가능하도록 한

  • ‘박용진3법’ vs ‘한국당 개정안’…학부모부담금 회계구분이 쟁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박용진3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가운데, 30일 자유한국당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자체 개정안을 마침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2월 3일 박용진 3법과 한국당 자체 개정안 등 두 법안을 병합심사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의 ‘사립유치원 시설사용료 지급’ 문제를 제외한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협상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한국당 개정안 포함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 ‘박용진 유치원 3법’ 심사 차질…‘반대’ 한국당은 ‘자체 법안’ 제시 못해

    공분을 샀던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의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야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약속했던 ‘자체 법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여야 의원들 간의 의미 없는 설전만 이어졌다.앞서 여야는 이른바 ‘유치원 3법 개정안’(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자유한국당의 ‘자체법안’을 병합 심사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자체 회의에서 끝내 자체법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회의장에 나타나 해당 법안들에

  • 야근은 기본 폭력은 덤 '제2의 양진호' …고개 드는 IT 업무 환경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까 젊은 시절 경험으로 생각하라고요? 아니오. 굳이 이렇게 노예처럼 살지 않아도 올바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합니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 폭행사태로 본 IT노동자 직장 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에서 김현우 디자이너(남‧25)는 이같이 밝혔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이 알려지자 정보기술(IT) 업계의 열악한 노동 환경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국회에는 4명의 IT기업 전·현직 근로자들이 나와 재직 중

  • 비리 근절 담은 ‘유치원 3법’, 국회 교육위 심사 난항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 심사에서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올해 안에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유치원 3법 등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교육위 법안 소위는 이 시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야 위원들 간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유치원 3법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러 의견을 더 수렴해 다음달에 한국당이 새 법안을 만들겠

  • [2018 국감] “제도 탓” 한유총에 여야 “돈벌이 사업자인가”

    2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문제가 되고 있는 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이 원인이라는 주장을 폈다. 약 87%가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이 사립학교법상 학교로 분류돼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을 적용받아 잉여‧적립금 등이 금지돼 있는데, 설립 당시 초기 투자비용 등 사유 재산과 운영수익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제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다음에도 지금과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올 것”이라며 국민

  • [2018 국감] 유치원비리‧고용세습‧특별재판부…‘3대 이슈’로 본 국감 결산

    지난 10일부터 진행됐던 국회 국정감사가 29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20일 동안 국회 14개 상임위원회는 해당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피감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특히 지난 국정감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초반부터 ‘이슈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국정감사 중반까지는 특이할 만한 내용이 없어 이른바 ‘깡통국감’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이에 따라 국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던 중 국정감사가 막판에 이르며 일부 굵직한 이슈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정치권은

  • “유치원 일방 폐원 통보 엄정대응”…제재규정 마련한다

    당정이 유치원의 일방적인 폐원 통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재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계 투명성 확보, 설립자 결격사유 신설 및 원장자격 기준 강화, 법인화 등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내놨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공립유치원 40%’도 조기에 달성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비리 유치원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우선 당정은 사립 유치원 단체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휴원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 당정청,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 논의…해법 나올까

    당정청이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열어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사회수석과 교육비서관, 교육부 관계자들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당 수석전문위원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사회수석과 교육비서관,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보좌관 등 관계자

  • 박용진 의원, '범죄수익 박탈' 위해 자본시장법 손본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증권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벌금이나 시장질서교란행위에 따른 과징금 계산시 부당이득의 산정기준을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즉 자본시장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법원이 시세조종 등의 범죄행위로 막대한 범죄수익을 취득했음에도 그 범죄수익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몰수·추징이 선고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증권범죄를 집중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시세 조종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부당이득 산정불가 사유로 무죄를 선고받은 인원이 201

  • [2018 국감] 도마 오른 ‘고교 무상교육’ 실시 시기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시기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었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취임사 등에서 1년 앞당긴 2019년부터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야당 의원들은 유 부총리의 고교 무상교육 계획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2020년부터 시행하면 된다”면서 “정치인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바로

  • [2018 국감] 文정부 첫 국정감사 앞두고 여·야 공방 예고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정권이 바뀐 5개월 만에 열리는 첫 국정감사로 평가되는 만큼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함과 동시에 민생경제를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외교·안보 및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히 파헤칠 방침이다.자유한국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재앙을 막는 국감’, ‘미래를 여는 국감’, ‘민생파탄 남 탓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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