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민희진 대표 갈등 폭발’···소액주주 향후 주가 향방에 ‘촉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와의 갈등이 표면화된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간에 불거진 어도어의 독립 추진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에서 소음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핵심 프로듀서인 민희진 대표의 이탈 가능성에 투심 악화가 길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하이브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81% 급락한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뉴진스의 ‘컴백’ 기대감이

  • 선진국式 성과 보상 ‘RSU’, 국내 도입 확산 급제동···공정위 공시 부담 영향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선진국형 성과 보상 제도로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의 확산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공시 항목에 RSU를 포함하기로 하면서 기존 활용 기업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려던 곳 역시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선진국 기업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체할 성과 보상 제도로 RSU를 활용 중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구글, 메타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상장사의 31.3%가 RSU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

  • 콜미쑤가 소개하는 봄 입은 아이템 3

    작지만 큰 변화를 불러올 콜미쑤의 인테리어 팁 6봄 입은 집거리 곳곳 만개하는 봄의 기운을 집 안에도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위해 콜미쑤가 소개하는 ‘봄 입은’ 아이템.여기저기 들려오는 개화 소식! 봄은 꼭 밖에 나가야만 즐길 수 있는 걸까? 일상 속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집 안에도 봄맞이가 필요하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듯, 집도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까. 크리스마스에 꺼내 뒀던 트리를 제외하고는 계절별 집 꾸미기 아이템을 들여본 경험이 없다면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 알고 가면 더 흥미로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읽지 않으면 모르는 공간을 탐험하는 재미, 공간사용설명서 06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과거 이곳에서 스러져간 이들을 기억하고, 오늘날 찾아오는 이들에게 경건함은 물론 예술적 감동마저 선사하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으로 떠난 기행. 아픈 역사를 껴안고 예술로 다시 꽃피운 건축물이 주는 장엄한 아름다움 속으로. 이 땅은 꽤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잊혔습니다.이 공간에 서린 아픈 역사를 다시 돌이켜보기 위해만든 건축물인 만큼 이곳에 켜켜이 쌓인 기억을꼭 먼저 살펴본 후에 공간을 둘러봐 주세요.조선시대 공식 참형장이자 천주교도를 포함한 수많은 이

  • [저출산대책-33] “베트남 출산율 2명대 근접 비결은 안정+관용”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다. 절을 바꿀 수 있다면야 그 자리에 남아 입맛에 맞게 수리하고 고쳐야 하겠지만, 방도가 없다면 굳

  • 실험 동물 최소화 힘 쏟는다···동물대체시험 연구 한창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 확산과 실험 결과의 한계 등으로 인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 결과를 포함하지 않아도 신규 의약품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했고, 유럽 또한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시험대체법이 연구개발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유사 장기로

  •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선호”···의무가입연령·보험료율 입법 '변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저출생 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 문제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다수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가입 연령 상향, 보험료율 인상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들이 전제돼야 하는 내용이다. 국회는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연금개혁안을 도출, 다음달 중 관련 입법을 완료하겠단 계획이다. 22일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1~3차 설문조사 결과와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 25일 의대 교수 사직할까···정부 “진료유지명령 검토 안 해”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자율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 사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실제 사직 규모와 여파가 주목되는데 30% 가량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원론적 입장을 밝혔으며 진료유지명령이나 업무개시명령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재직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 사직 시한이 이달 25일로 예상된다. 실제 민법 660조에 따르면 고용 기간 약정이 없는 근로자는 본인 뜻에 따라 근로계약을 해지할

  • 현금 마련 절실한 한샘, 과징금 ‘235억원’ 부담 극복 방안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가구·인테리어 기업 1위 한샘이 실적과 주가 하락을 맞은데 이어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김유진 대표는 취임 이후 한샘의 사업성 효율화,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옛 명성을 되찾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일구는데 성공했다. 한샘이 중점을 뒀던 수익성 반등하는 것엔 성과를 냈지만 주 원재료값이 하락했음에도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김유진 대표는 취임 이후 ‘수익성’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는 한샘의 BI(브랜드 아이

  • 상권변화를 가져온 8가지 핵심 요인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대한민국 상권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한민국 상권을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만든 셈이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탈코로나 시대가 자리했지만 상가시장의 침체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과 그 중심에는 상권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상권의 변화가 상가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관련하여 상권변화를 가져온 8가지 핵심 요인을 알아보자. [핵심 요인1. 지금은 SNS 전성시대]

  • 해외여행 특화카드 두고 은행계-기업계 카드사 ‘온도차’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은행계 카드사들이 ‘환율 우대 100%’를 내걸며 해외여행 특화 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기업계 카드사들은 해외여행 및 해외결제 관련 카드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은행계 카드사와 기업계 카드사 간 온도 차가 뚜렷하다.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여행객을 겨냥해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여행 특화 체크카드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 치솟는 환율, 배터리 업계엔 ‘양날의 검’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올해에만 7% 넘게 급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배터리 업계는 더 많은 원화를 벌어들이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향후 해외 생산시설 마련을 위해 쏟아부어야 할 설비투자 비용(CAPAX) 역시 치솟을 수 있어 고환율이 업계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2분 기준 전장 대비 0.5원 내린 1381.7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 ‘일회성 리스크 없다’···키움증권, 순익 1위 다시 도전하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일회성 비용 탓에 실적이 주춤했던 키움증권이 올해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거래대금 확대를 들어 1분기부터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업계 상위권의 연간 실적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증권사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PF 파고 속에서

  • 같은 ‘줍줍’인데 세종은 되고 과천 청약은 안 되는 이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에서 수년 전 공급가로 분양받을 수 있는 줍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는 영향이다. 다만 똑같이 내가 비거주하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요건에 따라 A 지역의 청약은 되고 B 지역 물량은 청약이 불가능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만 서울 강동구, 은평구, 경기도 과천시, 평택시, 충남 세종시, 부산 강서구 등 다수의 지역에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대다수 단지가 5가구 미만의 소량만 공급되지만 내집마련 수요층의 준비는 그

  • KT·LGU+ 휴대폰회선 격차 4개월째 감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가입자수 격차가 4개월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휴대폰 가입자수 이탈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체 이동통신(MNO) 가입회선뿐만 아니라, 휴대폰 가입자수를 기준으로도 순위 역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등을 포함한 전체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을 기준으로 KT를 꺾고 6개월째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 네패스, AI 시대 겨냥 고성능 패키지 기술 개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기업 네패스가 반도체 2.5D 패키징 기술에 주력하며 반도체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했다. 네패스는 첨단 패키지 시장 선점을 가속한단 계획이다. 2.5D 패키징은 반도체 성능 향상과 발열 통제에 효과적이어서 인공지능(AI) 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주목받는 패키징 기술이다.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네패스가 개발 중인 2.5D 패키징의 핵심 부품은 ‘재배선(RDL) 인터포저’다. 반도체 칩렛과 서브스트레이트(기판) 회로 사이에 추가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새

  • 서울 반등장이라고?···노도강은 딴세상 얘기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비껴가는 모양새다. 노도강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재건축 활성화 정책 등으로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가 시장 예상보다 길어진 데다 재건축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노원구와 강북구는 매매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24주 연속 하락세다. 도봉구 역시 0.03% 떨어지며 2

  • 위메이드, 흑자전환 전망에도···위믹스 시세 지지부진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위메이드의 미래를 짊어진 위믹스 시세는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위믹스 아버지로 불리던 장현국 전 대표의 부재와 돈 버는 게임(P2E)의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맞물린 탓이다. 박관호 현 대표는 위믹스 사업을 직접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지만 박 대표에게서 위믹스의 비전을 찾아보기 힘들단 지적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지난달 매출 추정치는 500억원이다. 2분기 일평균 10억원을 기

  • “전기차 시대 거스른 엔진 감성”···고배기량 수입차 지속 출시 이유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2.5ℓ 이상 고배기량 신차를 출시하며 전동화 추세와 고객 수요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다.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5ℓ 초과 배기량 신차의 국내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8%(3만1997대) 증가한 87만8468대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3월 65만3260대에서 매년 3만~6만대 규모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코로나19 창궐 후 해외여행 등 여가 활동이 제한된 소비자들이 고배기량의 고성능, 고급차 구매에 눈을

  • [기자수첩] 3개월 만에 17조 이상 증가한 기업대출 잔액···새로운 경제 뇌관 되지 않으려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초부터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대출을 놓고 시중은행 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새로운 경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KB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85조1515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17조8376억원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0조8900억원 급증했다. 기업여신에는 대기업 대출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이 포함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