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부담에 너도나도 임대사업자···계속 늘까

    정부가 신규 임대사업자에게 부여했던 혜택을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 임대사업자가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부동산 관련 세법 개정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자 집주인들이 서둘러 임대등록을 마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세부담 증가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난 1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만441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직전월보다 신규 등록이 54%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421명, 5070명이 새로 등록하여

  • 이해욱 대림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라는 취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1995년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적극적인 경영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고

  • [부동산FAQ]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는?

    올해에도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는 총 13만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초에는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1425가구)을 재개발하는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4~6월에는 기존 단지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삼성동 자이아파트(1386가구) 개포그랑자이(3343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이처럼 정비사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자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

  •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확대···서울 25개구 중 11곳이 ‘마이너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 25개구 중 매매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6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는 11곳이 하락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송파(-0.40%) ▼양천(-0.13%) ▼강동(-0.11%) ▼강남(-0.08%) ▼성북(-0.08%) ▼노원(-0.04%) 순으로 하락했다.특히 송파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 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잠실동 트리지움과

  • 공시가격 인상 '양면성''...보유세 '늘고' 재초환 부담 '줄고'

    공시가격 현실화로 고가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 소유자들은 공시가격 인상이 각종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시가격이 인상될 경우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며 공시가격 현실화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이 오는 4월 말 공개된다. 정부는 가격이 급등한 고가 부동산, 특별히 공시가격이 시세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한 부동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아파트의 공시가격은

  •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에 삼성물산도 '군침'

    삼성물산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반포주공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10일 오후 7시 3주구 관리사무소에서 열리는 시공사 간담회에는 삼성물산을 포함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조합은 각 건설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듣고 총회를 열어 수의계약 대상 건설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 공정위, 수수료 떼먹은 현대산업개발에 과징금 부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권 취소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257개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 및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4억48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현대산업개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58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총 196억826만원을 법정지급기일보다 최대 180일 늦게 지급하면서 발생한 지연이자 3억3771만원을 지급하지 않았

  •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 현대건설, 3주구까지 독식할까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를 자체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내세우면 경쟁에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소송전과 조합장 해임 등 풀어야할 과제들도 많아 향후 현대건설의 행보가 주목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반포주공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을 포함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반포주공

  • 도심 노후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1167호로 재탄생

    국토교통부가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국토부는 도심에 위치한 지자체 소유의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임대주택과 청사 등으로 개발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노후화로 주민 이용이 불편했던 청사 등을 재건축해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함께 향상시킬 방침이다. 공공청사 외에도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하여 지역사회의 공동체 회복, 낙후지역 활력 제고, 구도심 활성화 등의

  • 재개발·재건축, 집 값 잡는 ‘약’일까…‘독’일까

    올해 서울에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문제가 서울 집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을 늘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 아파트 값도 비싸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돼 향후 서울 주택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만5040가구의 재개

  • 대우건설, 올해 전국에 2만여가구 공급 예정

    대우건설이 올해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5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재건축, 서대문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을 비롯한 37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710가구), 인천 검단신도시(1540가구), 인천 한들구역(4805가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 및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214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지방

  • 현대산업개발 시공권 취소…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다시 ‘안갯속’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현대산업개발HDC과의 시공사 계약을 취소해 재건축 사업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현대산업개발과의 법적 소송, 조합원 간 분열 등 앞으로 반포3주구가 재건축에 돌입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대형 건설사조차 참여의사만 내비쳤을 뿐 실제 입찰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첫 삽을 뜨기 전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 안건을 가결했다

  • 공인중개사들 절반 이상 “올해 서울 집값 하락할 것”

    전국 공인중개사들이 올해 서울 주택시장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협력공인중개사 1868명을 대상으로 ‘2019년 주택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매매시장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51.0%가 하락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49.7%, 48.7%로 보합 응답이 우세했지만 지방(56.0%)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이들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차입여력 축소(4

  • 동남권 입주 쓰나미에 주변 신도시까지 ‘긴장’

    서울 동남권 일대의 대규모 입주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린다. 동남권에 집중된 아파트 물량이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격까지 끌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서울 강남권보다 위례신도시와 같은 주변 신도시의 충격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동남권 지역에서 약 2만여가구가 입주한다. 먼저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이 대기 중이며 강남구에선 개포주

  • [부동산FAQ] 특별공급제도, 어떤 건가요

    수도권 알짜단지인 북위례신도시의 ‘위례포레자이’가 특별공급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위례포레자이는 71가구 모집에 1018건이 접수됐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3대 1이며 101㎡A(다자녀·노부모)타입은 18대 1이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업계에서는 위례포레자이가 특별공급에서 일반 분양 못지않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특별공급이란 무엇이며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요.특별공급이란 사회·정책적 배려 계층이 일반분양 대상자와 청약경

  • 베트남·인도네시아·하와이…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부상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장소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1차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는 후보지에서 제외됐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을 비롯한 남북한 간 비무장지대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다.아울러 트럼프 정부가 앞서 스위스를 2차 정상회담

  •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평년 수준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내륙 지역의 기온은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부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6.1도, 인천 -4.3도, 수원 -7.9도, 강릉 2.2도, 청주 -7.0도, 대전 -8.1도, 전주 -5.8도, 광주 -3.7도, 제주 4.6도, 대구 -6.2도, 부산 2.0도, 울산 0.0도, 창원 -2.4도 등이다.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동 등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아

  • 서울 아파트값 8주연속 하락세…감정원, 계단식 하락 ‘뚜렷’

    서울 아파트값이 5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값 하락세가 점점 뚜렷해지는 모습이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떨어지며 직전주(-0.0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8주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13년 8월 셋째주(-0.10%) 이후 279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은 0.12% 하락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 값은 0.16% 떨어져 지난주(-0.

  • [기자수첩] GTX, 급할수록 돌아서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GTX와 같은 메머드급 교통망 개발 사업은 서울 도심으로 집중되는 주택 수요를 분산시켜 균형발전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포에서 이천을 잇는 GTX-D 노선을 깔아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부는 GTX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GTX-A 노선은 지난해 말 정부가 착공식을 열어 오는 2023년까지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GTX-B노선과 GTX

  • 대림산업, 출발부터 ‘삐걱’…새해 첫 분양 특별공급 무더기 미달

    대림산업의 새해 첫 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특별공급 단계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특별공급 신청이 저조한 원인으로 비싼 분양가를 꼽았다. 이를 두고 대림산업은 특별공급이 미달된 것만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1순위 청약은 무리 없이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일에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마감 결과 총 154가구 모집에 37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나왔다.미달된 조건은 다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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