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 직원 존중이 지속가능 성장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 존중을 통한 혁신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기업문화·근무환경·인재개발·성과공유 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11일 중소벤처업계에 따르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하나금융연구소 논단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사람 중심의 혁신과 시장이 필요하다”며 “기업 내에서 사람 존중을 통해 근로 동기와 미래비전, 인재에 대한 투자, 좋은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면 이것이 바로

  • 신한은행, 기술금융 실적 1위 KB국민은행 넘어설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기술신용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1위인 KB국민은행 뒤를 바짝 뒤쫒았다. 시중은행들은 혁신기업 지원이라는 '사회적 책임' 실현과 함께 중소기업 영업 확대를 위한 방편으로 기술신용대출을 활용하고 있어 기술금융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신한, 기술신용대출 규모 차이 9000억원으로 좁혀져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3월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39조1655억원으로 지난해 말(36조6372)과 비교해 7%(2조5283억원) 증가했다

  • CJ제일제당, 1분기 성장세···영업익 전년比 39.6%↑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 흐름을 보였다.10일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781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39.6% 성장한 규모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5.4% 늘어난 3조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성장한 3423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 구조혁신이 수익성 가화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 늘었다고 봤다.우선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3064억원으로 기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그랜저도 생산 차질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국내 자동차 공장들의 생산에도 연이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1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19일과 20일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생산이 중단되는 차종은 그랜저와 쏘나타다. 쏘나타의 경우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말과 지난달에도 잠시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기 때문이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인기 모델인 그랜저는 출고 지연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14만5463대가 판매되며 4년

  •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국토부 등 5개 부처 장관 발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 교체와 함께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해수부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조실 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발탁했다.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17년

  • 홍남기 부총리·권칠승 장관, 코로나19 음성···업무 복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후 자택에서 대기하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3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4일 정세균 총리 주재 경제상황점검회의 등 주말 공식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배석했던 타 부처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일정을 취

  • [증권상품 풍향계] 글로벌·신성장산업 투자 랩상품 출시 줄이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22~26일) 투자 상품 시장에는 다양한 랩어카운트(Wrap Account·자산종합관리계좌) 상품들이 나와 주목됐다. 해외 투자 관련 랩 상품이 있었고 5G·2차전지·콘텐츠 종목에 투자하는 랩 상품도 나왔다. 주요 이벤트로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및 주식 옮기기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현대차증권, 글로벌 투자 랩 4종 선보여해외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미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투자 랩 상

  • [기자수첩] 경영평가 앞둔 공공기관, 남 일 아니게 된 ‘LH 사태’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LH 사태’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다. 경영평가를 앞둔 공공기관마다 최종 평가점수 발표 순간까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는 긴장감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평소 취재원으로 만나는 공공기관 평가 전문가가 올해 상반기 내내 진행될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두고 한 전망이다.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면 공공기관마다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지난해 경영 실적과 기관 운영 등에 대해 이른바 ‘평가의 시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13

  • ‘직원 투기’ LH, 경영평가는 또 A등급?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거센 질타를 받는 가운데 오는 6월 발표하는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비계량 평가가 변수란 예상이 나온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공공기관 경영평가 작업에 돌입했다. 평가단은 다음달 23일까지 비대면 실사를 마무리한 뒤 회의를 거쳐 5월 27일까지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결과는 6월

  • 정부, 차세대 車 반도체 R&D에 2047억원 지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부가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관련 연구개발(R&D)에 2000억원이 웃도는 지원금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핵심 부품을 자립화한다는 목표다. 10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 ’차랴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안건엔 앞서 지난 4일 출범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에서 논의한 중장기 산업역량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정부는 중장기적으로

  • ‘경영평가의 시간’ 맞은 공공기관···현 정부 마지막 평가 핵심은 ‘성과 사례’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 ‘평가의 시간’이 왔다. 봄바람을 타고 공공기관이 해마다 거쳐야 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즌이 온 것이다. 오는 6일 열리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영평가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현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경영평가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경영평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평가대상인 131개 공공기관도 자신들의 사업 성과를 강조할 수 있는 사례발굴을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6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 “K푸드 효과”···CJ제일제당, 사상 첫 영업익 1조원 돌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부문에서도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8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1조35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51.6% 늘어난 수치다.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0.9% 늘어난 14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 벤처기업 매출액 총액 합치면 현대차·SK 제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지난해 벤처기업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약 193조원으로, 삼성에 이어 매출액 2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와 SK보다 많은 금액이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말 기준 벤처기업 3만6503개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기준 벤처확인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93조3000억원이며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삼성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20

  • [증권상품 풍향계] ‘배당주에 리츠까지’···해외 투자 상품 풍성

    이번 주(21~24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 관련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주목됐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가 나왔고 미국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이 출시됐다. 이밖에 국내 혁신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눈길을 끌었다. ◇ 미국 저변동성 배당주 투자 ETF 나와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투자 상품들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다수 나왔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

  •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5.4兆 공급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5조4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 자금은 성장단계별로 디지털, 그린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 기업에게 먼저 지원된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5조4100억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오는 24일부터 정책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2021년도 정책자금은 ▲한국판 뉴딜 등 핵심분야 지원강화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수요자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중심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

  • 식품·물류·미디어 대표 전면 교체한 CJ···장남 복귀는 미뤄져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식품 및 물류, 미디어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아울러 신임 임원 수도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했다. 안정 대신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이번 인사에서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가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경영 복귀는 미뤄졌다. 이선호 부장은 지난해 9월 마약 밀수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10일 CJ그룹은 정기임원인사에서 주요

  • [증권상품 풍향계] ‘높아진 배당 관심’···미국 주식 월배당 서비스 주목

    이번 주(11월 30일~12월 4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매월 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자문해주는 서비스가 나와 주목됐다. 이밖에 미국 러셀20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뉴딜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출시 돼 눈길을 끌었다. ◇ 미국 주식 월배당 자문 서비스 나와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배당주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주식에 투자해 매월 배

  •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시장 키운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육성과 시장 창출에 속도를 낸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에는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했다.화이트바이오 산업은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 탄소 저감 등을 위한 대안으로 화

  • [기자수첩] 연말 다가오자 몸다는 공공기관 ‘불용예산 딜레마’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관가는 술렁인다. 이른바 ‘불용(不用)예산’ 처리를 두고 머리를 싸매야 하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신하 기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1년간 사용할 예산을 편성해놓고 집행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예산을 불용예산이라고 말한다. 불용예산과 이월예산은 매해 이른바 ‘결산 전쟁’ 때마다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0~2019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재정의 이월액 및 불용액은

  • CJ제일제당, 3Q 영업익 47.5%↑···이재현 ‘수익성 개선 전략’ 통했다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식품·물류·미디어 등 CJ그룹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CJ제일제당이 코로나19 수혜를 받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역설했던 수익성 개선 전략이 통한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8% 늘어난 3조 7484억원,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3117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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