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을 사외이사로 불러들이는 등 매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안에 새 주인을 찾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실적이 잘 나온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롯데손보에 대한 의심의 시각이 존재하는 것은 부담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 이사회는 성 전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말에 열릴 주주총회서 표결 통과하면 정식 선임된다. 일각에선 성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성 전 대
▲문화부 스포츠전문기자 장환수
[시사저널e=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가 연일 화제다. 이 드라마는 일본 방송국 TBS에서 직접 제작하고, 연기파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주인공을 맡으면서 그 상대 배우로 채종협이 캐스팅됐다. 일본 민영방송국 골든 프라임 시간대에 주인공 상대역으로 한국인 배우를 기용한 것은 최초라는 TBS의 보도가 있었다. 실제로 이 드라마에는 CJ ENM에서 일하다가 일본 대학원으로 진학해 미디어 아트를 전공한 차현지 PD가 각본 협의에 참여한 것으로 기사화됐다. 그는 현재 TBS에서 일하고 있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국내 5위 가상화폐거래소 고팍스의 경영난은 가중되고 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자 실명계좌를 내준 전북은행은 고팍스에 이달 말까지 재무건전성 개선 방안에 대한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상황에 따라 실명계좌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동시에 제휴를 통해 간접적 실익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는 8월 실명계좌 재계약 여부를 놓고 전북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팍스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은행은 고팍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에서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제공한다고 발표해놓고 아직 제대로 시행이 안 됐다. 전환지원금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기존 판매점에서 제공하던 리베이트 금액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얻는 이익은 비슷할 것이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전환지원금’ 지급 정책을 시행한 첫 주말인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판매상가는 한산했다. 전환지원금 확대 홍보 문구가 걸려있는 매장도 있었지만 지원금 수준은 50만원을 한참 밑돌았다. 지원금은 통신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준중형 세단 K3의 후속 모델 ‘K4(가칭)’를 북미에 출시하는 반면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 ‘2024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K4를 공개할 예정이다.K4는 K3의 후속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갖춘 동시에 더욱 커지고, 여러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앞서 지난 2022년 시장 요구사항과 트렌드를 고려해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모델로 K8을 출시한 것과 같은 맥락의 상품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폴더블폰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사양 등이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낮아지고 카메라 사양만은 기존 폴더블폰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보급형 모델은 원가절감을 위해 주요 부품의 사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지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 플래그십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중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 시리즈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상용 모델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 모델을 늘려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상용 전기차 플랫폼 ‘ST1’을 공개했다. ST1은 차량 뼈대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적재함이 없는 형태다. 전면부는 차량 보닛 부분을 운전석보다 앞으로 돌출되도록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 지상고를 낮춰 적재함 용량을 키우는 한편, 지하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재계 이사회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오너 일가가 경영상 법적 책임이 있는 ‘등기임원’에 등재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3·4세들은 사내이사에 등재돼 이사회에 속하려 한다. 등기임원으로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공고히 하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경영승계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대표적인 신세대 오너 일가는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이다.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은 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기업대출 부실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 불황 여파로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면서다. 향후 건전성 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2022년 말 1170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247조7000억원으로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058조1000억원에서 1095조원으로 3.5% 늘었다. 기업대출 증가율이 가계대출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특히 올해 들어 기업대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지난달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국이 글로벌 이커머스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다국적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그간 토종 기업들간 생존 경쟁을 벌여왔다면 최근 미국과 중국,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가세로 점유율 경쟁이 점점 가열되는 모양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로 집계된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투자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 자리를 높고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 간 막판 수주 경쟁이 주목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에 뛰어든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다.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앞두고 양사 간 수주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1975년 11월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의 맨해튼’으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온 의료계가 집단사직을 예고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전임의, 이번엔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을 결정한 것이다.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일을 제시한 가운데 의료 현장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의 회의 결과, 16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4개 의대 교수들은 다음 주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지난 11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집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1~17일) 크게 출렁였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급락했다. 시장에선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해 하락한 것일 뿐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최근 시장은 과열돼 있기에 ‘조정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비트코인은 6만6511달러(약 8859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2.91% 하락했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크게 오르면서 14일 한 때 73500달러선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9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 질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4일 10만50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51만7616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2일 개봉 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2위 '듄: 파트2'와의 격차도 큰데다 신작들 역시 크게 위협적이지 않기에 당분간 '파묘'의 독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제는 1000만 관객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푸틴 현 대통령의 재집권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실제 투표율과 득표율이 얼마나 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5일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이번 대선은 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금융주를 비롯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순위가 오른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대형주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하나금융지주는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종목으로 꼽혔다. 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수입물품 원산지 표시 시 허용되던 지역명 표시가 금지되고 국가명 표시로 통일된다. 이로써 일부 수입품에서 볼 수 있었던 '캘리포니아산', '베네치아산' 등의 표시가 사라지고 '미국산', '이탈리아산' 등 국가 표시만 남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대외무역 관리 규정' 개정안을 시행한다. 그 동안 국가명 외에도 통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역명을 원산지 표시 방식으로 허용했지만 새 규정은 표시 관리의 혼란을 감안해 원산지 표시 방식을 국가명으로 통일하도록 변경했다.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 형 확정으로 의원직으로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주목받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겨냥한 법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에 궐원이 발생한 경우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별 후보자명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그 직을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 사례에서 보듯 궐원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중국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배터리 3사는 오는 2026년께나 본격적인 LFP 양산라인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 당분간 중국과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지난해 출하량 74GWh를 기록, 점유율 40%를 차지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