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푸틴 개별정상회담…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반도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국 정상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조율했다.9일 중국 언론매체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 정세와 이란 핵 문제 등 공동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 싱가포르서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평화협정’ 주력하는 중국

    오는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남북미정상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중국은 남북미 3자 종전선언에 대해 어느 정도 용인하면서 평화 협정 체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방침이다.청와대는 남북미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연동돼 있다는 입장이다. 또 3자 회담으로 확대될 경우 종전선언이 도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5일 “종전선언 등 비핵화 의제를 제외한 추가의제는 북미정상회담의 상황을 지켜보며 남북미 및 국제사회와 협의해

  • 중국 미세먼지 입자 강철보다 단단하다

    중국 대도시의 미세먼지 입자가 강철보다 더 단단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시 시안교통대학 소재과학 부문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구 870만 명의 시안 시는 분지 지형 탓에 대기가 머물러 있어 중국 도시에서도 대기 질이 나쁜 대도시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시안 시의 공기 중 미세먼지 입자를 분석한 결과 이 입자들은 크롬, 철, 알루미늄, 납 등 다양한 물질로 이뤄져 있었다. 연구팀의 류보위 연구원은 “이 입자들의

  • “시진핑, 7일 다롄 방문”…김정은과 만났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고위급 인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접촉했다는 정황이 속속 전해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고위 관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날 다롄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다롄공항 및 정부 인사들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주변에서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중정상회담이 개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이날 북한 고려항공기가 다롄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 “한중 FTA 후속협상, 투자자 보호에 초점 맞춰야”

    2차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서비스 분야 후속협상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투자자 보호 협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경영연구소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타워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이슈를 점검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선 △사드 보복 재발 방지를 위한 투자 보호제도 △중국 서비스시장 추가 개방 주요 업종별 이슈 △중국 현지 투자기업 애로사항 사례 및 대착 방안 △한-중 FTA 후속협상 관련 정부 전략 제시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왕윤종 대외경제정

  • 바퀴벌레 60억 마리 키우는 中 연구소…"7300억원 매출"

    중국의 한 연구소가 쓰촨성의 한 농장에서 60억 마리의 바퀴벌레를 키우고 있어 화제다. 바퀴벌레에 들어있는 약 성분을 채취하기 위함인데 자칫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바퀴벌레가 사육장에서 도망치면 엄청난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하오이성 그룹은 쓰촨 성 시창시에 있는 운동경기장 2개 크기의 실내농장에서 60억 마리에 달하는 바퀴벌레를 키우고 있다. 바퀴벌레가 자라기 좋은 따뜻하고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갖춘 이 실내농장 안에는 길고 좁은 선반들이 층층이 쌓여 있

  • 텐궁 1호 칠레 앞바다 추락…우주위기경보 해제

    중국 우주정류장 텐궁 1호가 2일(한국시간) 오전 9시 16분쯤 남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에 내려졌던 우주위기경보가 해제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남태평양 영역이며 칠레 앞바다에 해당하는 남위 13.6도, 동경 195.7도 지점에 텐궁 1호가 추락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중국 유인우주선 공정판공실(CMSEO)도 텐궁 1호가 오전 9시 15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파편 대부분이 소멸했으며 잔해 낙하 지점은 남태평양 중부라고 밝혔다.​텐궁 1호는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류장으

  • 김정은 "韓美 단계적 조치시 비핵화" 시진핑 "北中 우의는 유일한 선택"

    ​ 남북·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김일성 및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우리의 시종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28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5∼28일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현재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우리는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했고 평화적인 대화를 제의했다”며 “우리는 남북 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기로 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

  • 北 김정은 중국 방문설…"김정일 탔던 특별열차 베이징 도착"

    4월과 5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26일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중국 현지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 최고위층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 당국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체류 일정, 접촉 인사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본 NTV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사용한 특별열차

  • 8살 ‘눈송이 소년’ 중국 대륙 울렸다

    ​ 중국에서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 등교하다가 ‘눈송이 소년’이 된 한 소년의 사연이 화제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소셜미디어와 포털사이트에는 윈난성 자오퉁시 주안산바오 마을에 사는 8세 소년 왕푸만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 속 왕푸만은 얇은 옷을 입은 채 머리와 눈썹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서리까지 맺혔고 볼은 빨갛게 상기됐다. 영하 9도의 추위 속에서 한 시간 동안 목도리나 장갑을 하지 않은 채 약 4.5km를 걸어 등교하다보니 생긴 일이다. 추위에 떨며 학교에 왔지만 교실은 난방 기구가 없어

  • [文중국방문] 靑 “시진핑 수위낮은 사드 발언 좋은 신호”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언 수위가 낮았다며 이는 양국관계에 좋은 신호라고 15일 밝혔다.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때보다 발언 횟수가 줄고 강도가 낮아졌다”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로 가는 좋은 신호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그는 “확대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사드 용어를 사용 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로 표현했다”며 “사드라는 용어도 소수정상회담에서 최소한으로 마지막에 살짝 언급했

  • 文대통령, 13일 중국 국빈 방문…3박4일 일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3박4일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중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베이징대 연설, 충칭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재중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리고 양국

  • 한·중 14일 베이징서 정상회담…공동성명 채택은 안해

    한·중 양국은 오는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16일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동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양국은 사드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공동언론발표문을 낼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양국이 현안에 대해 다른 입장

  • 절대강자·절대강국 꿈꾸는 '시황제'의 중국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닻을 올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에서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로 이어져오던 후계자 지명 전통(격대지정·隔代指定)을 결국 지키지 않으면서 장기 집권 기반을 만들었다. 게다가 친시진핑 인사로 내각과 군 수뇌부를 꾸려 권력 구조를 한 데 모았다. ‘바야흐로 시황제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권력을 강화한 시진핑 집권 2기는 경제적인 측면에선 양적인 팽창보단 안정적인 구조개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기업·가계 등 생산과 소비 주체들이 부채로 허덕이

  • 집권 2기 시진핑, '특색사회주의'로 중화민족 부흥 꿈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가 24일까지의 일정으로 개막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2기를 맞아 특색사회주의를 통한 중화민족 부흥을 천명했다. 정치·사회적으로는 당 중심 통치와 부패 척결을 기치로 세웠고 경제적으로는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샤오캉(小康) 사회의 청사진을 그렸다. 외교적으로는 중국 핵심 이익에 반하는 문제에 대해선 강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밝혔다.◇ 시진핑의 집권 2기 통치 이념, ‘중국 특색 사회주의’중국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전국대표회의(당 대회)가 지난 18

  • ‘은장적 가수’ ‘극한도전’을 아시나요?

    중국의 한류콘텐츠 베끼기가 최근 2년 새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 장수예능 무한도전은 중국에서만 3번이나 표절 당했다. ‘포맷’ 산업 성장 등 저작권에 대한 엄밀한 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 추세를 정면으로 역행한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10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초선‧대구 중구·남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6년 8월까지 한국저작권위원회 해외저작권센터에서 구제조치 지원 및 법률상담 컨설팅 등으로 파악한 방송콘텐츠 침해사례가 총

  • 중국의 축구굴기…AC밀란 바이두 컨소시엄에 매각

    중국의 축구굴기가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한 모양새다.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이탈리아의 AC밀란이 결국 중국 자본에 팔렸다. 매각가는 913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밀라노에 기반을 둔 이탈리아 양대 명문 구단이 모두 중국 자본 손에 넘어갔다.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 핀인베스트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AC밀란 지분 99.93%를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에 나선 컨소시엄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리옌홍(李彦宏) 회장과 부동산기업인 헝다그룹 등으로 꾸려졌

  • 중국 외환수지, 4개월만에 순유입으로 반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21일 1분기 외환수지를 발표했다. 외화는 여전히 중국에서 유출되고 있었다. 대신 유출 압력은 줄어들었다. 1분기 은행은 외화 3500억달러를 결제하고 4747억달러를 매도했다. 이로써 순매도액은 1248억달러였다. 지난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1분기 외환보유고는 3조210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왕춘잉 대변인은 세계 경제가 여전히 약세라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위안화 가치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왕 대변인은 덧붙였다. 1분기 외

  • 중국 왕홍 경제 1000억위안 상회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우바우, 티앤마우 등을 운영하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달 세계 최대 소매업체로 등극 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성공은 많은 인터넷 스타, 즉 왕훙(网红)을 배출했다. 왕훙(网红)은 왕뤄훙런(网络红人), 인터넷 스타의 줄임말이다. 젊고 이쁜 여성들이 SNS(웨이붜어, 웨이신 등)에서 스스로를 홍보하면서 왕홍들은 인기를 얻는다. 왕홍은 인터넷 상에서 연예인보다 팬 규모나 영향력이 더 크다. 그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타우바우)에서 수 많은 팬들의 구매력을 이용해서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왕훙경제는 타우바우 매장, 인

  •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6.7%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보다 0.1% 낮지만 당초 성장 목표치인 6.5~7% 구간에 안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분기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GDP뿐만 아니라 농업생산량, 공업생산량, 고정자산 투자, 시장 매출, 수출입총액, 주민소비가격, 주민수입, 구조조정 상황 등 8개 영역의 거시 지표를 발표했다.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15조8526억위안(2800조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1차산업은 880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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