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차기 수장으로 낙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IB부문 대표(부사장)가 차기 수장으로 낙점됐다. 윤 부사장은 IB(투자은행) 분야 전문가로, NH투자증권은 정영채 현 대표에 이어 IB 출신 CEO(최고경영자) 선임을 눈앞에 두게 됐다.NH투자증권은 11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윤 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정기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5일 임추위는 차기 사장 후보에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 부사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인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정영채 대표가 돌연

  • 한투운용, ‘美 장기채+엔화’ 투자 ETF 시장 참전···KB운용 넘어설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엔화에 연동되는 미국 국채 30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한 KB자산운용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합성이 아닌 현물 편입으로 투자자의 실부담비용이 저렴해진다는 점, 월배당을 내걸었다는 점을 들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일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를 상장한다. 이 ETF는 일본 엔화와 연동시켜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국채의 시세차익뿐만

  • [증권상품 풍향계] 국내 첫 주단위 콜옵션 매도 ETF 상장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4~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주일 만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위클리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업계에서 처음 등장했다.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분산투자하는 ETF와 은행채에 투자하는 ETF도 나왔다. 이 밖에 국내 대표주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도 출시됐다.◇ ‘매월 1% 이상 분배금’ 추구···국내 첫 위클리커버드콜 ETF 나와매월 현금 흐름 창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월배당 투자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위클리

  • ‘금값만 상승?’···산업 수요 확대 기대 속 은값도 들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은값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오히려 최근 한 달만 놓고 보면 은 가격이 더 가파르게 상승한 모습이다. 은은 산업재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 시 최근 10년래 최고가 기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물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t oz)당 24.37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한 달 전 22.49달러에서 8.3%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달 들어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 ‘트럼프 당선 시 큰 변화’···증권가가 찍은 수혜업종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대선 경쟁 구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굳어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증시에 미칠 영향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기존 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전통 에너지, IT, 헬스케어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가 투자 시장에서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에서 본선에 나설 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된 까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했는데···두나무 장외가는 고점 회복 언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수혜주인 두나무의 장외시장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장외 주가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과거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예전과 같은 비트코인 투자 열풍으로 이어질지와 실적, IPO(기업공개) 여부 등이 주가 움직임을 가를 요소로 평가된다.6일 비상장 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두나무의 기준가는 13만8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비상장 주식 거래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에서는 13만2500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의

  • 에프앤가이드, ‘신설’ 퇴직연금사업부 부문 대표에 김병철 전 KG제로인 대표 영입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김병철 전 KG제로인 대표를 퇴직연금사업부 부문대표로 영입했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퇴직연금사업부를 신설하고 김 부문 대표를 사업부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부문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에서는 연금(퇴직연금)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KG제로인을 국내 대표 펀드 평가사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김 부문 대표는 “에프앤가이드가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가입자(근로자)들에게 올바

  • 꿈쩍않던 BYC, 주식분할 ‘눈길’···추가적인 주주환원책 나올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대표적인 자산주인 BYC가 액면분할에 나서는 가운데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과거와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날 대비 11.68% 상승한 49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BYC는 전날 대비 9.18% 상승한 48만1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 3월 결산시즌 본격화···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리스크↑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결산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결산 관련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이슈가 발생하는 종목들이 나올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당 이슈로 인해 주가 급락뿐만 아니라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내부결산시점관리종목지정·형식적상장폐지·상장적격성실질심사사유발생’ 공시를 낸 상장사는 총 18곳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곳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 공시는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관리종

  • 미래에셋證,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사로 선정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6월부터 발행될 예정인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에 나선다. 이는 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대행 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결과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했다고 밝혔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하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 ‘여전한 테슬라 사랑’···서학개미 순매수 동향 살펴보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가 올 들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식 투자자인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가 주춤하자 매수세에 나선 것이다. AI(인공지능) 관련주와 미국 국채 ETF(상장지수펀드)에도 순매수 규모가 컸다.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 INC)였다.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순매수한 규모는 7억376만

  • ‘지난해 수익률 꼴찌가 올해엔 1위’···유틸리티업종 반격 계속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투자자 소외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틸리티 업종이 올해 들어선 반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가 주요 테마로 부상한 상황 속에서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2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업종 지수는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24.7% 상승했다. 이는 46개 지수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피가 이 기간 1.

  • 비만치료 ETF 후발주자 KB운용, 최초 출시 삼성운용 넘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 산업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비만치료제 ETF를 내놓은 삼성자산운용과 맞붙는다. 두 ETF 모두 비만 치료제 핵심 기업 두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세부 전략과 포트폴리오에서 차이를 보인다. 비만치료 산업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자산운용사가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시켰다. 이 ETF는 글로벌 메가 트렌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배당주 펀드 수혜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 가운데 배당주 펀드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배당 성향을 높일 경우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도 커지는 까닭이다. 다만 정부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배당주 투자 효율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 ‘가치 제고 기업에 인센티브’ 기업 밸류업 공개···시장선 실망감 나타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하고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관련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26일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밸류업 지원안에는 금융당국이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 [증권상품 풍향계] 리얼티인컴·맥쿼리인프라 등 고배당주 집중 투자 ETF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19~23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상장사에 AI(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투자하는 투자상품도 나왔다. 이 밖에 반도체 ETF 투자 가이드북, 공모주 청약 환불금 이벤트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배당 귀족주에 집중 투자 ETF 상장매월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배당 투자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KB자산운용은 지난 20일 미국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

  • 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책 호평 속 합병 후 최고가 넘어설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합병 후 최고가를 넘어서는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어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

  • [기자수첩] 기업 밸류업 정책, 끝이 아닌 시작이어야 하는 이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검색어로 시간을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000년 초반에 한 기사가 나온다. 당시 기사를 인용하면 한 미국 애널리스트는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한국 기업은 같은 실적을 내는 미국 기업보다 주가가 낮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증후군에 걸려있다”라고 한국증시를 설명했다.이로부터 24년이 지났음에도 한국증시는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지난해 5월 기준 1배로 주요국 증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PBR이 4.2배인 미국 증시와 큰 격

  • ‘AI에 눈 쏠릴 때’···투자의견 상향 에너지주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AI(인공지능) 테마가 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주도업종이 아닌 종목에서 투자의견 상향 사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에너지 관련주가 대표적으로 업황 회복과 주주환원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종목은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군에도 속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해 발간한 보고서는 16개다.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가 36개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숫자다.

  • KB證, 우려 속 HD현대마린솔루션 IPO 주관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증권이 조(兆) 단위 IPO(기업공개)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IPO 주관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업황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이나 모·자(母子) 회사 동시상장 이슈에다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로 분류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HD현대의 선박 종합 솔루션 자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