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1% 전망···“세계경제 더 깊은 침체, 더 느린 회복”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내리면서 2%대 역성장을 예상했다. 또 전 세계 경제성장률도 –4.9%로 하향 조정하며, 글로벌 경제의 ‘더 깊은 침체’(deeper recession)와 ‘더 느린 회복’(slower recovery)을 우려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세계경제 전망을 내놨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세계경제전망’(WEO) 을, ‘세계경제전망 수정’은 1월과 7월 각

  • WB “세계성장률 -5.2% 전망···2차대전 후 최악의 경기침체 우려”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 하락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료 분석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면서 하방 위험성이 큰 시나리오에서는 -8%까지 역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WB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무려 7.7%포인트나 떨어뜨린 -5.2%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은 4.2%로 전망했다.WB는

  • WHO "한국,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대응할 시스템 갖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됐음에도 이 국가들이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언급했다.또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 ‘G20’ 2Q 성장률 역대 최저 추락 전망···‘코로나 쇼크’ 현실화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25일(현지 시간)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 등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G20의 2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99년부터 G20 성장률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OCED

  • G20, 에너지시장 안정 위해 공동 대응···원유 감산 합의는 불발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안정한 에너지 시장을 바로 잡아 경제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공동성명을 냈다. 관심을 모았던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10일(현지시간) 캐나다 자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G20 에너지 장관들은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재로 화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고 우리의 에너지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대응 공조를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G20 에너지 장관들은 코로

  • 文대통령-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게이츠 이사장과 오전 10시부터 25분간 통화했다고 전했다.게이츠 이사장은 통화에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도력을 보여줬고, 저도

  • 구충제 이버멕틴 투여하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카일리 왜그스태프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이버멕틴을 한 번 투여하자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48시간이 지나면서는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전했다.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 [코로나19확산] “국내 환자 8000명 찍는 사이”···중국 등 한국발 입국제한 130곳

    국내에서 매일 수백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총 환자가 8000명을 돌파하는 사이 한국발 입국제한을 하는 나라는 중국 등 130곳으로 증가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30개 국가·지역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날 오후 7시에 비해 3개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와 에리트리아, 브라질이 처음으로 조치를 시행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조치를 강화한 사례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

  • 뉴욕증시, 하루 만에 폭등···전 세계 부양책 도입 가속 기대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세계 각국의 부양책 도입 가속화 기대로 풀이된다. 지난 13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5.00 포인트(9.36%) 폭등한 23,185.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38 포인트(9.29%) 치솟은 2711.0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673.07 포인트(9.35%) 폭등한 7,874.88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방송 CNBC는 주요

  • 미국·유럽 증시 10% '대폭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기록적 폭락을 했다. 글로벌 증시가 연쇄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도 한층 짙어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2.60p(9.99%) 하락한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7년 ‘블랙 먼데이’ 당시 –22.6% 급락한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79%) 급락한지 사흘 만에 2000p 이상 낙폭이다. S&P500지수도 260.74p(9.

  • 中 시진핑 “인민전쟁 벌이고 있다”···美 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7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동원과 전면적인 배치, 신속한 반응으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예방·통제 조치를 도입했으며,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시 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 애플, 우한 폐렴에 중국 본토 전 매장 ‘폐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애플이 오는 9일까지 중국 본토의 모든 공식 매장 42곳을 임시 폐쇄한다2일 로이터 통신과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주요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2월 9일까지 중국 본토에 있는 모든 사무실, 매장, 고객 센터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애플은 또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과 바이러스 연구 및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

  • ‘무역전쟁 휴전’ 성공한 美中···유지 관건은 ‘中 약속이행’ 여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본격화한 지 약 18개월 만에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최종 서명하면서 공식적인 휴전기에 돌입했다. G2(Group of 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극적 합의하면서 세계 경제에 드리웠던 제약과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다만 그동안 미중 갈등의 요인이었던 화웨이를 포함한 IT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합의가 남아있다. 특히 미국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지렛대로 ‘관세 장벽’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미·중간의 갈등 불씨는 살아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

  •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최종 서명···中, 美 상품 추가 구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했다.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중국 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대한 서명식을 개최하고, ‘미중 경제 및 무역 합의 1단계’라는 제목의 86쪽짜리 합의안을 공개했다.이번 서명은 지난해 12월 13일 미중이 공식 합의를 발표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게 합의의 골자

  • 가시권 들어온 ‘브렉시트’···‘노 딜’ 리스크 우려는 커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하기 위한 법안이 영국 하원의 관문을 최종 통과했다. 2016년 6월 국민투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브렉시트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다만 올해 말까지 예정된 EU와의 미래관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을 담은 EU 탈퇴협정법안(WAB)을 최종 표결에 부쳐 찬성 330표, 반대 231표로 가결했다

  • 美·中 ‘1단계 합의’ 서명식 임박했지만···그래도 무역전쟁은 계속된다

    2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흘러간 미중 무역협상이 내년 1월 초 1단계 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가지면서 일시적인 휴전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향후 논의될 2단계 협상의 핵심인 ‘첨단기술’ 관련 문제가 과제로 남아 내년에도 양국 무역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양국은 내달 초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갖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다음달 4일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보낸 초청에 응했으며, 중국

  • ‘2단계 합의’ 위한 美·中의 걸림돌은 ‘화웨이’

    17개월째 장기간 무역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1단계 합의에 성공했다. 미국은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G2(미국·중국) 국가의 1단계 합의로 세계 경제, 수출 분야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양국이 아직 화웨이, 지식재산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과제는 해결하지 않아 향후 2단계 협상까지의 과정은 첩첩산중일 것으로 보인다.◇1단계 합의엔 성공···타결 이후 2단계 전망은 ‘불투명’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단계 무

  • ‘1단계 합의’ 소식에도 ‘美·中 침묵’···불안감은 여전

    미국과 중국이 대규모 관세 부과를 이틀 앞둔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극적으로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고 보도하면서 오는 15일 예고된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계획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다만 1단계 협상 타결에 대한 공식 서명과 양국 입장문이 현재 없어 최종 협상 완료까지는 긴장감이 지속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측은 ▲미국 농산품 대량 구매를 통해 무역적자폭 감소 ▲지적재산권 보호 및 강제기술 이전에 대한 규제 강화 ▲환율 조작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중국 정부에 요구했다. 또 중국에 연

  • 블룸버그 “美·中, 1단계 무역 합의안 서명”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백악관도 관련 확인을 거부했고,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

  • 美 비판하며 한반도 입지 다지는 中···한중관계 복원되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후 4년 8개월 만에 첫 방한했다. 표면적으로는 이달 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찾은 것이지만, 왕이 부장이 언급한 ‘새로운 공동 인식’에서 양국 관계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돼 사드 해빙 무드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4일 입국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1박2일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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