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행세일, 올해는 대면 매출도 견인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비대면 거래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올해는 백화점 등 대면 거래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제2회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커머스 기업과 함께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편의점 업계도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오프라인 거래에 대한 소비심리가 좋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개인별 방역수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 이마트24 이어 GS25도 자체배달, 실효성은 '글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이마트24에 이어 GS리테일까지 편의점 자체 배달에 뛰어들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 편의점 배달 문화가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 배달 서비스는 무리수라는 반응과 선제적 대응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국내 주요 편의점 4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자체 배달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이마트24다. 이마트24는 지난 17일 자체 모바일앱에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와 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총 4군데서 배달 서비스가 제공된다. GS리테일도 지난 22일부터 자사 앱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 [변기자의 콜센터] “패션 주얼리와 파인 주얼리 차이점이 뭐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여름이면 손목과 발목 등이 훤히 드러나면서 액세서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피부톤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스타일과 소재도 달라집니다. 주얼리를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카테고리가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름만 들어서는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게요.Q 브랜드마다 부르는 주얼리 카테고리 이름이 다른 건가요?A 일부 혼용해서 쓰는 단어가 있지만 지칭하는 뜻은 비슷합니다. 주얼리는 크게 패션 주얼리와 브리지 주얼리, 파인 주얼리로 카테고리가 나뉩니다

  • 제동 걸린 펀슈머 식품에 콜라보 ‘주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재미있는 콘셉트의 펀슈머 식품에 제동이 걸렸다.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현재 생산을 중단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앞으로 비식품과의 콜라보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구두약 초콜릿, 바둑알 초콜릿, 딱풀 사탕, 매직 음료수, 소주병 모양 디퓨저, 서울우유 디자인 바디워시 등 비식품을 모방한식품이나 식품을 모방한 비식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 식품으로 오인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앞

  • 또 오르는 택배비···시름 깊어지는 소상공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쇼핑몰을 운영하는 A씨는 택배비 인상에 한숨이 나왔다. 지난 4월 택배비가 이미 인상돼 택배비를 조정해야할지 고심 중이었다. 그러다 또 다시 택배비가 오른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작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A씨는 액세서리의 특성상 제품 가격이 높지 않아 택배비를 올리면 배보다 배꼽이 커져 구매를 꺼리는 이들이 늘어날까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이 지속된 상황이어서 택배비 조정이 더욱 조심스럽다.택배노조의 파업은 잠정 중단됐지만 잠정 합의안에 따라 택배비가 상반기에 이어

  • [현장] 문 닫는 태평백화점, 속사정 들어보니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이수역의 파고다공원이지 뭐.”서울의 수많은 대기업 백화점 사이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태평백화점을 향한 지금의 평이다.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백화점이어서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단하다고 입을 모아온 태평백화점이지만 얼마 후면 이런 칭찬을 들을 수 없게 됐다. 올 가을 문을 닫기 때문이다.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는 최근 태평백화점이 위치한 사당동 136-1 일대 3784㎡를 ‘이수3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기로 했다. 동작구의 공고안을 보면 태평백화점 자리에는 허용 용적률 800%가 적용돼 지하 6층, 지상

  • 후발주자 꼬리표, GS리테일 'GS페이' 통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다음 달부터 GS리테일의 마켓포와 함께 GS페이도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GS리테일에서 처음 선보이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다만 다른 유통 기업의 페이보다 늦게 등장한 만큼 후발주자의 한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오는 7월 1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지난 5월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현재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합병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 사업부에서는 전산을 통합해 GS리테일에서 GS홈쇼핑 직원 검색도 가능한 상황이다.그동안 GS리테일이 준비해

  • 수위 넘나드는 용진형 SNS, 인플루언서 오너 마케팅 표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상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오너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유통업 특성상 소비자와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점에서는 큰 이점이 있다. 다만 오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만큼 위험요소도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게시물을 올리면서 인플루언서가 됐다. 골프를 치는 모습, 요리를 하는 모습, 동물을 만지는 모습으로 일상을 올리는가 하면 자사 신제품이나 야구단을 홍보하기도 한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은 소통은 물론 새로운 정보를 얻을

  • [변기자의 콜센터] “편의점 앱에서 뭘 살 수 있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 앱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편의점 앱 안에는 의외로 알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1+1 상품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와인 예약 주문,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편의점 앱으로 어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Q 편의점은 모두 앱이 있나요?A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자주 보는 편의점들은 모두 자사 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앱에 들어가면 편의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물론, 진행될 이벤트를 미리 보는 것도 가

  • 주(酒)류가 주(主)류된 GS25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GS25가 주류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GS샵의 중장년층 고객도 흡수하고 있다. 특히 주류 구매에 대한 편의성을 높여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 주류특화매장을 늘리고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도 확대해 술손님을 꽉 잡는다는 전략이다.각종 역풍에 휘말렸던 GS25는 악재를 딛고 편의점에서 알짜인 주류 시장을 좀 더 강화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주류 특화매장을 1000점 이상 확대하는 한편 주류 예약 주문 시스템으로 GS샵의 중장년층 고객의 유입도 늘리고 있다.GS25S는 빠르면 이

  • 대전신세계 의식?···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 이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오는 8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 개점을 의식해 각종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이 이번에는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쟁쟁한 경쟁자 등장에 자금을 확보해 타임월드점에 새로운 투자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주관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각은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후 바로 재임차하는 방식이다.앞서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천안 센터시티와 광교점 매각을 통해 약 9500억원의 자산을 유동

  • [기자수첩] 혐오표현도 공부해야 하는 시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유통업계에서 상반기 가장 큰 이슈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그리고 혐오 논란이었다. 최근 미팅에서 만난 유통업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혐오에 관한 고민을 토로했다. 새로운 사업방향이나 신제품보다는 혐오 주의에 에너지가 뺏긴 상태였다.알지도 못했던 것들을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알게 됐다고 입을 모은 이들은 지난 홍보물들을 다시 꺼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살핌의 대상은 ‘손 모양’이었다. 최근 논란을 통해 불똥이 튈까 두려운 기업들은 케케묵은 자료를 뒤질 수밖에 없었다.자사였으면 어떻게 대응했겠냐고

  • 입맛 맞춘 빠른 변화···MZ세대가 편의점 찾는 이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이 MZ세대들의 요구를 반영해 민감하게 변화하면서 몸집을 더욱 불리고 있다. MZ세대들은 기존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과 매우 다르다. 편의점들은 이들의 특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소위 대박 제품을 내놓고 있다.최근 편의점에서는 뜻밖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U에서 판매되는 곰표 밀맥주의 경우 물량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품귀현상으로 찾아보기조차 쉽지 않다. 편의점 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유행 아이템을 분석해 관련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이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 롯데렌탈 IPO, 호텔롯데 상장까지 이어질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르면 오는 9월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당초 호텔롯데의 상장을 준비했으나 방향을 바꿨다. 관련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을 먼저 IPO하고 이어 호텔롯데 상장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지주사 체제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가 지분 관계를 손질함과 동시에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1위 업체로서 최근 호실적을 기록

  • [변기자의 콜센터] “밥 대신 빱이라구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빵은 더 이상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용도가 아닙니다. 최근 고급 빵이 각광을 받으면서 빵을 밥처럼 먹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한 끼 정도는 밥으로 빵을 애용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빱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Q 빱이 뭐죠?A 빱은 밥과 빵을 합친 말입니다. 빵이 식사대용의 역할을 하자 빱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죠. MZ세대가 식사로 빵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고급 빵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U의 지난해 입지별 빵 매출

  • 택배비 인상하자 편의점 ‘자체 택배’로 틈새 공략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최근 대형 택배회사들이 줄줄이 택배비를 인상하자 편의점 택배 서비스가 반사이익을 얻게 된 것이다. 업계는 저렴한 비용과 접근성 등으로 편의점 택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 총 이용 건수는 2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배 늘어난 규모다. GS25는 올해 반값택배 총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 [현장] 프리패스 백화점 지하철역 연결 출입구···방역도 프리패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백화점 식품관, 명품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연결되는 출입구 방역을 소홀히 하는 곳이 있었다.시사저널e는 지난달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서울 시내 백화점 곳곳의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백화점에서 허점이 발견됐다.백화점은 출입구가 많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건물과 출입을 연결하고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는 경우도 많다. 지상 출입구의 경우 효율적인 방역 관

  • [현장] “찍으세요”···사진 막는대신 권하는 명품 매장 ‘구찌가옥’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여기서 사진 좀 찍으세요. 예쁘잖아요. 저는 비켜드릴게요.”콧대 높은 명품 매장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말이다. 명품 투어는 물론 인생샷 기회도 제공한다. SNS 속 사진으로 입소문을 타는 것이 구찌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전략이다.개장 3일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구찌 가옥을 찾았다. 구찌 가옥은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6명의 셀럽이 개장을 축하했고 이어진 주말 입장 대기만 3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유명 여배우도 초청 없이 구경을 위해 구찌 가옥을 방문하기도

  • 이마트, 건기식 시장 진출···‘바이오퍼블릭’ 출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이마트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오퍼블릭(Biopublic)’을 출시했다. 바이오퍼블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건강기능식품 수요도 늘면서 이 시장을 겨냥한 이마트 브랜드다. 오는 3일부터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에서 선보인다.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스틱, rTG오메가3, 홍삼스틱, 루테인, 칼마디(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등 남성용과 여성용 총 9개 품목이다.바이오퍼블릭은 광고비를 없애고 이마트와 콜마비앤에이치 직접 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단

  • 치솟는 가격···짧아지는 명품 인상주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명품의 가격 인상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분기는 고사하고 다달이 가격을 올리면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한 달에 두 번 가격을 올린 브랜드도 있다.가랑비에 옷 젖듯 야금야금 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고수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많다. 올해 상반기가 지나지도 않았지만 대다수 명품 브랜드들은 가격을 3~4번 이상 인상했다. 예년에는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주기가 있었다면 최근 들어 주기가 없어지고 수시로 가격을 조금씩 많이 올리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지난 30일 프라다는 가방류를 포함해, 신발,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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